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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사중적 신분 (벧전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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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사중적 신분 (벧전 2:4-10) 

사도 바울의 시민권 - 빌립보에서, 예루살렘에서 체포될 때, 불이익 당하지 않고 로마 시민으로서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빌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도 베드로가 이 말씀을 전할 당시, 이 말씀을 듣는 성도들은 신앙적인 핍박과 환난 가운데에서 놓여 있었다. 신앙을 포기하고 믿음을 배반할 수 있는 악조건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2천년 전, 핍박받는 성도들은 물론이거니와 오늘날 방황하며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무기가 무엇인가를 명쾌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것은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신분을 아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1.택하신 족속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할 때 택한 백성 또는 택한 족속(사43:20)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스라엘 민족의 선민의식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현재의 이스라엘은 인구 4백오십만, 2만평방km의 아주 작은 나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매우 자존심이 강한 나라요 민족이다. 주변의 강한 아랍국들도 감히 이스라엘을 건드리지 못한다. 그들이 그와 같은 강한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당당하게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민족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은 육적인 이스라엘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스스로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민족이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으셨다. 이제는 모든 민족을 초월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들로 하여금 새로운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이스라엘이요 신약의 교회인 것이다. 

(요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서 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습니다해서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천에 하나, 만에 하나 택하여 당신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첫 번째 신분은 “나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에 의해 택함 받은 존재다”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왕같은 제사장

제사장이란 백성들을 대표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를 가르킨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만이 성막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성막 안에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만 들어 갈 수 있었다. 그것도 철저하게 성결케 한 다음 들어갔다. 만약 어떤 불결함이 발견되면 그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다. 왜냐하면 그곳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제사장은 제사장이지만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왕같은 제사장은 어떤 존재를 가르키는 것인가?

쉽게 비유를 들자면 청와대에 들어가는데 출입증 없이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이란 말이다. 국무총리라 할지라도 대통령 앞에서는 출입증을 붙여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는데 출입증 붙이고 만나는가? 그는 대통령의 아들이다. 

모든 성도들에게 이와 같은 큰 권세가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히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우리는 아무 공로 없는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자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의 필요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영적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성도에게 주어진 특권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


3. 거룩한 나라

지구상에 수 많은 나라가 있다. 거룩이란 말의 표현과는 맞지 않지만 깨끗한 나라가 있고 더러운 나라가 있다. 제가 가 본 나라 중에 이집트란 나라와 인도네시아란 나라는 참으로 불결한 나라였다. 거리가 더럽기도 했지만 우상이 많기로도 유명한 나라입니다. 가장 깨끗한 국가 싱가포르라고 하는데 그 나라는 벌금이 무서운 나라이다. 

그러나 오늘 사도 베드로가 말씀하고 있는 거룩한 나라는 지상에 존재하는 어느 나라보다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다. 이 나라에는 우상이 없다. 권모술수와 살인과 다툼이 없는 나라다. 평안과 기쁨과 소망이 있는 나라다. 폭군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라 주님께서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이런 나라에 살고 싶지 않는가? 이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김을 받은 자만이 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나 그 나라는 교회를 통해서 맛볼 수 있고 장차 주님 오실 때 구원받은 성도들로만 이뤄진 완전히 거룩한 나라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 이 땅에 머무는 동안 교회를 통해서 거룩한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거룩한 나라 백성이 되었다. 아직은 피차에 허물이 많지만 그래도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았기에 거룩한 백성인 것이다. 바로 내 옆에 앉아 있는 교우들이 거룩한 나라요 거룩한 백성이다. 존귀한 나라 존귀한 백성임을 알기 바란다. 내 자신이 거룩한 나라요 거룩한 백성인 것을 인식할 때 나의 삶의 태도도 달라 질 것이다. 


4. 그의 소유된 백성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말 3: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특별하고 소중히 여시시는 소유가 됨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이다. 신약에서 소유의 의미는 더욱 강화되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고전 6:19-20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지불하신 댓가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시고 우리를 사셨다. 그것은 주종관계의 소유개념이 아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영적인 가족으로 받아 들이시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요 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장이시며,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다. 

성도들에게 주어진 4가지 신분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1)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2)왕같은 제사장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당히 보좌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
3)거룩한 백성이다 -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기시고 새롭게 하셨다.
4)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을 잊지 말자. 

혼돈된 이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지혜는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영적인 특권과 신분을 아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진 이 놀라운 특권과 신분을 잊고 산다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되고 지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이 영적 특권과 신분을 안다면 우리의 삶은 보다 더 자신감이 있고 은혜로 충만해 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벧전 2:9하,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날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향하여 질문을 던져 보십시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는 성도이다.
-나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당당하게 승리의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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