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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만이 나의 복입니다 (시 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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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이 나의 복입니다 (시 16:1-11) 
 
 
1. 하나님만 나의 복이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복을 누리는 오늘, 이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건강이 있습니까? 그러면, 복있는 사람입니다. 자식이 있습니까? 그러면, 복있는 사람입니다. 먹고 생활하기에 궁핍하지 않을 정도의 돈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복있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여러분을 보고 성공했다고 합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하나도 내게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래도,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좋은 것들은 다 하나님의 창고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 아버지의 창고에 있는 것은 모두 우리의 것인 줄 믿습니다. 지금 없어도 괜찮습니다. 꼭 필요할 때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창고문을 열어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믿는다면, 우리에게 하나님만 계시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고아원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있는데, 어느 완구공장 사장이 그 고아원 아이들을 완구공장에 초대했습니다. 장난감을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게 한후, 완제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에 갔습니다. 사장이 아이들에게 자신이 제일 갖고 싶은 장난감을 하나씩 가지라고 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곰인형, 어떤 아이는 팬더, 어떤 아이는 덤프트럭, 어떤 아이는 스포츠카 등. 하나씩 다 골랐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는 아무 것도 고르지 않고 그냥 서 있었습니다. 사장이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왜 고르지 않니? 마음에 드는 게 없니?” 그 때, 이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사장님, 저는 딱 한 가지 갖고 싶은 게 있습니다.” “뭔대?” “제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그럼, 뭐든지 말해봐.” 이 아이는 사장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저, 사장님, 사장님께서 제 아빠가 되어주세요.” 

사장이 아빠가 되면, 한 개만 아닌 필요할 땐 언제든지 가질 수 있는 것을 안 이 아이처럼, 하나님이 우리 아빠가 되면, 하나님의 창고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우리의 것이 됨을 믿습니다. 

2. 한 눈 팔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

그래서, 오늘 시편 16편을 지은 다윗은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2절)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다.” 이 고백을 진심으로 할 수 있다면, 그분은 진실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주님, 주인님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사43:1) “너는 내 것이라.” 
오늘, 이것만 확실히 믿는 믿음이 생기면, 우리는 정말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당신의 것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기르는 화초도 매일 관심 갖고 보고, 필요하면 물도 주고, 거름도 줍니다. 집에서 기르는 거북이도약간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혹시 아픈가 신경을 씁니다.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1절에서 그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보호하십니다. 다시 2절을 봅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주님을 떠나서는 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복입니다. 주님만 계시면, 나는 복있는 사람입니다. 아멘. 

저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는 정말 그런가?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도 나는 왜 행복하지 않지? 주님 플러스 다른 뭔가를 찾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제 속을 들여다보니, ‘주님 플러스 교인이 더 많아야지. 주님 플러스 교회 재정이 좀 더 풍족해야지. 주님 플러스 내가 설교를 좀 더 잘 해야지...’ 이런 것들이 제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제가 주님 한 분만으로는 만족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은 안 계십니까? 
‘주님 말고 다른 것이 더 있어야 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오늘 이런 분이 계신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찾아오시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이것이 진정한 복인 것을 머리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가슴으로 뜨겁게 확신하고, 몸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5절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하나님이 나의 산업, 나의 잔, 여기의 잔이란, 축제의 잔, 구원의 잔, 기쁨의 잔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 나의 구원, 나의 기쁨이십니다. 하나님만 생각하면, 마음이 기쁘고 즐겁고, 근심걱정에서 벗어나고, 아픔이 사라지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외에 다른 데 한 눈 팔지 않겠다고 서약합니다. 
4절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다른 데 한 눈 팔지 않겠다고 서약합시다. 

3. 일상을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 라고 신앙을 고백한 다윗은 실제로 그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하나님 모시고 사는 생활을 하면서 복을 누리고 있음을 7-8절에서 보여줍니다. 
8절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라고 고백합니다. 
7절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하나님을 항상 모시고 산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성찰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사는 것, 이것은 곧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여기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의식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17세기의 유명한 평신도 수도사 로렌스 형제의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전해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사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범사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고, 자신이 현재 처한 위치에서 모든 수고를 다함으로써 하나님께 자신의 사랑을 모두어 드리며, 늘 자신의 심령이 하나님과 사귐을 지속하는 것” 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로렌스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일을 시작하기 전과 다 끝낸 후에 늘 기도 시간을 갖습니다. 시작할 때는 확신 가운데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나의 하나님, 하나님은 저와 함께 계십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의 뜻에 의해 외적인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니 제게 은혜를 내리사 주님과 함께 있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저와 함께 일해 주옵소서. 그러면 제 일은 최상의 것이 될 것입니다. 저의 이 일과 지금의 모든 감정들을 하나님을 향한 저의 사랑의 제물로 받아 주옵소서.’”
“일을 하는 동안 나는 시종 주님과 쉬지 않고 얘기를 나눕니다. 진짜 그분이 내 옆에 서 계신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나의 봉사를 그분께 올려 드리며 날 도와주시는 그 도움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이 다 끝나면 나는 주의깊게 다시 살펴보곤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되었으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혹 흠이 발견되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기가 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일에 좀 더 손을 봅니다. 여전히 그분 안에 거한 채로 말입니다.”
(로렌스 형제, 하나님의 임재 연습, p.105-106)

하나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 일을 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일을 마친 후에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오른쪽은 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힘이 되어주시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든든합니다.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흔들림 없이 든든히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시므로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습니다 라는 신앙을 고백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현재의 삶에서 흔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미래에도 안전할 것이며,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찰 것입니다. 
9-11절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미래의 충만한 기쁨, 영원한 즐거움- 주님과 함께 사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주님만이 나의 복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그 어떤 좋은 것과도 주님을 바꿀 수 없습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에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 되기 원합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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