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너는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창 6:21-22)

첨부 1


너는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창 6:21-22) 
 
 
소득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소비률만 높아지고 저축률은 낮아지기만 한다면 국가나 개인이나 할 것이 없이 그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있을 때 쓰고보자는 식의 나쁜소비는 망국이요, 개인에게도 비극입니다. 국가가 부도가 나도 백성들이 불쌍하고 개인이 부도가 나도 그 개인에게는 불행인 것입니다. 착한 소비와 저축은 개인이나 국가의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해 줍니다. 그러므로 저축하는 국가, 저축하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잠언 21:20 "지혜로운 사람은 앞날을 위해서 저축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닥치는 대로 써 버린다"(현대인의 성경 )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마련한 노아에게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하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한 것 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식물을 비축하는 일이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지으면서 농사를 지어 홍수 때 먹을 식물을 저축했습니다. 이러한 식물을 저축하는 일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고의 땀을 흘려야합니다. 사실은 노아가 방주를 짓는 것만도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식량까지 비축하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분명 그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이를 인내와 믿음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할실 수 있는 전능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그 바쁘고 급한 와중에서도 노아와 그 식구들에게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고 하셨습니다. 식물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식물을 저축하는 일은 하나님의 몫이 아니라 노아의 몫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생명, 얼마나 긴 기간일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얼마나 만큼의 식물을 저축해야 할지 몰랐지만 노아는 믿음으로 그 식물을 최선을 다해서 저축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아가 방주에 있는 동안에 식물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겼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우리는 노아의 방주와 노아의 홍수를 생각할 때면 놓치지 않고 노아와 그 가족이 미리 준비한 식물이 저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식물을 저축한 일을 함께 나누면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먹을 모든 식물을 저축하라"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먹지 못할 식물도 있고 먹을 수는 있으나 결코 먹어서 좋지 않는 식물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많아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물이 쌓이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입니다. 노아가 노아방주에 저축할 식물은 먹을 식물이었습니다. "먹을 모든 식물을 가져다 저축하라"고 했습니다. 

평상시에도 먹을 식물은 중요합니다. 식물은 육신의 생명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강도 음식의 영향을 받습니다. 힘을 쓰는 것도 음식의 영향을 받습니다. 심지어는 기분까지도 음식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환난 때는 저축된 양식이 중요합니다. 이 때는 양식을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준비된 양식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노아 역시 모든 것을 '다' 준행했으니, 다행이지 만일 양식을 준비하지 못했더라면 구원의 방주에 들어갔지만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양식을 준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실례로 전쟁이란 환난이 임했다고 합시다. 그 때는 쌀과 밀가루를 가지고 건빵과 미수가루를 예비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것이 뻔합니다. 이같이 홍수 심판 때도 양식을 저축하지 아니했다면 죽었을 것이요, 애굽의 총리 대신 요셉의 시대에 7년 풍년 때에 저축하지 아니했으면 애굽인은 물론이요 전 세계가 전멸했을 것입니다. 

2.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때에 노후양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자녀들이 돈을 벌게 되면 부모의 노후 생활비 일부를 부담하던 아름다운 문화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좋은 가정들을 이런 문화를 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문화는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지금의 여러분들이 노년이 되었을 떄는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그리고 평균수명까지 많이 늘어났으니 미래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높아졌습니다. 국민연금이 노후 생활비를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현재 예상되는 평균 연금수령액은 최저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서 연금지급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마저도 어려울지 모릅니다.
따라서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을 때 생활고를 비관한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국가가 해야 하겠지만 우리들 스스로 자신의 노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3. 먹을 식물을 저축하라는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적인 저축생활을 하도록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한 미래(Happy future),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저축(Deposit)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삶을 위해서는 저축을 하지만 영원한(Eternal) 미래를 위해서는 저축을 잘 하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저축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천국에 저축을 하는 것일까요?

첫째, 기도의 저축 생활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이 지혜있는 신자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비전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비전과 열정은 기도를 통해서 확실하게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를 많이 쌓아 놓으면 그것이 영적인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께 꾸준히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관계가 점점 든든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든든해지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든든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너희가 악할 찌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때가 되면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기도를 많이 저축하십시오. 기도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다해서 더욱 더 많이 투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 통장이 비어있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말씀의 저축을 해야 합니다. 
  
천하장사도 양식을 먹지 않으면 힘을 쓸 수 없듯이 아무리 직분이 중하고 신앙생활의 연륜이 오래되고 이전에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 해도 오늘 말씀을 먹지 않으면 내일은 힘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먹을 모든 식물을 가져다가 저축하라 명하듯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영의 양식인 말씀을 자신 속에 가져다가 저축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부지런히 말씀을 듣고 공부하여 자신의 심령 속에 충만하게 채우시기를 축원합니다.
  
늙어서 눈이 어둡고 기억력이 쇠퇴하면 성경을 읽을 수가 없는 때가 옵니다. 말씀을 많이 기억하고 많이 외워 두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라'고 했는데 새기는 법은 말씀을 기억하고 암송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심령에 많이 저축해 두면 두고 두고 많은 축복을 받고 필요할 때 기억해 두었던 말씀으로 하나님이 계시하고 갈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엡 6:13-17에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이는 성도들의 영적 무장입니다. 

특히 주의 종들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줘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저축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 24:44-46). 이렇게 때를 따라 전하는 종도 복 있는 종들이나 그러한 종들로부터 양육 받는 영혼들도 복된 줄로 믿습니다.

셋째로 주님을 위해서 드리는 저축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부요한 것도 축복이지만 하나님 앞에 부요한 것은 더욱 큰 축복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심는 것입니다.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은 세상 뿐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법칙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몸을 드려서 섬기고 봉사하는 것,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저축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7년 풍년의 기회가 왔을 때 7년 흉년을 위하여 저축해 둔 것과 같이 신앙생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믿음을 저축해 두는 사람이 지혜있고 명철한 사람입니다. 육신적으로 잘 사는 사람도 잘 저축할 줄 아는 사람인 것과 같이 영적으로 잘 살고 축복받는 사람도 믿음을 저축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영적 부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풍년이 들 때가 있고 흉년이 들 때가 있는 것처럼 신앙 생활도 항상 믿음이 강건하고, 성령이 충만하고 기도를 잘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가 떨어지고 믿음이 약해지고 환란의 날이 올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저축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저축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산상수훈 중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마치 저축이 불필요한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사적으로 보면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취하여 신앙생활은 어떤 의미에서든 미래를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앞날을 위하여 조금도 준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열심은 있으나 그릇되게 나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의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저축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양식을 주십니다. 그러나 저축하는 것은 인간이 해야 합니다. 주님은 철저하게 미래를 위해 현실에 충실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장대에나 나무에 걸터앉아 음식이 그들에게 자동저으로 떨어지기까지 기다리는 새가 아니라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고 했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들은 참으로 먹이 수집의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온실이나 화분에 있는 백합화가 아니라 들에 있는 백합화를 보라고 했습니다. 들에 핀 백합화는 생존을 위해서 뿌리와 줄기와 잎이치열하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수고하는 농부는 땀흘려 농사를 짓고 그 추수한 것을 곳간에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을 이것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염려하지 말라는 말은 우리가 가만히 앉아 양식이 아침마다 기적적으로 돡할 것을 기대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저인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믿음의 생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드은 모두 성경의 가르침을 오해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런 일들에 대해 염려해서는 안됩니다. 

노아는 자신과 가족이 먹을 양식뿐 아니라 생물과 동물들의 먹이도 준비했습니다. 위기와 심판의 때를 준비하는 저축은 성경적 가르침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