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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멸하며 존재하는 교회로 사명 감당합시다 (마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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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하며 존재하는 교회로 사명 감당합시다 (마 16:18)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토마스 에디슨은 1931년, 85세로 세상을 떠납 니다.  한평생 천 가지 이상의 훌륭 한 물건을 발명한 발명왕이  아닙니 까?  그에게  기자들이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노인이 되어서도 왕 성한 정력으로 일 하실 수 있는  겁 니까?" 그  노인이  대답합니다. "믿음입니다.  영원에 대한  믿음이  저로 하여금 이렇게 현재의 삶을 더  충실하고 만족하게 만듭니다. 사람에게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나 는 믿고 있습니다.  죽음은  현재에 서의 출구요, 영원으로 향한 입구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신앙을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그 신앙의 반석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말씀하시고.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 즉 어떠한 악한 권세라 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교회는 수많은 박해와 이단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편만해짐으로써 교회의 불멸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믿음의 반석 위에, 진리의 반석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마 16:18)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님의 이 말씀은 당신의 교회를 베드로라는 인간 위에 세우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고백한 신앙의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믿음이 있는 곳에 교회는 세워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진다'고 할 때 그것은 무형 교회로서의 교회뿐만 아니라 유형 교회로서의 교회를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 머리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무리들의 모임이기에 불멸하며 영원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교회는 대속의 은혜가 영원한 것인 만큼 믿음도 영원하며 따라서 교회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계획하시고, 예수그리스도는 그 계획을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수행하시고, 성령은 이 은혜를 믿는 자들을 '교회'로써 구원하고 계시므로 믿음이 있는 곳에는 교회가 있고, 교회가 있는 곳에는 믿음의 반석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계시는 것입니다

(시 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므로 교회는 영원하며 불멸합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요일 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그가 세상의 구주이심을 믿습니다.

(요 4: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그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거룩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그의 대속의 피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음을 믿습니다.

(행 15: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요 14:9-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또한 그를 통하여 성령을 믿는 것입니다.

(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교회는 이러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 있으니 불멸하며 영원합니다.

(요일 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구약'이란 말은 '옛 언약'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곧 진리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언약, 즉 진리 위에 서 있습니다. 뱀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케 했을 때 하나님은 뱀, 즉 사탄에게 여자의 자손으로 태어날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를 멸망시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창 15:5-6)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의 구속, 그리고 그 언약을 믿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구약 교회, 이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율법과 예언의 옷을 입은 '언약'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구약 교회는 옛 언약(진리)의 반석 위에 서 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므로 영원불멸입니다.

신약 교회는 예수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믿음 위에 세워졌으니 영원불멸입니다.

(마 16:16-1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는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행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옛 언약의 성취로 나타난 것입니다

(시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시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욜 2:28-32)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그러므로 신약 교회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딤후 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엡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교회는 그 탄생 때부터 박해와 더불어 살아 왔습니다. 구약 교회는 이방인들로부터, 그리고 신약 교회는 유대교와 이교도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으며 이 박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니 영원불멸입니다.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박해는 끊임없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교회를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요 15:18-24)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세상이 교회를 미워하는 것은 그들이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요 3:19-21)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그러나 교회는 이 박해를 통하여 그의 세력을 온 세상에 확산시켰습니다.

(행 8:1-5)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교회는 '순교'를 통하여 위대한 감화력을 생산해냄으로써 박해를 극복하고 그 세력을 확대시켜 갔습니다. 교회는 박해의 광풍이 볼 때마다 요원의 불길처럼 전세계에 번져 갔습니다. 어떠한 음부의 세력도 교회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단은 스스로 '교회'를 가장하여 교회 안에 침투해 왔습니다

(벧후 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교회는 어느 시대나 이단의 도전을 받았으나 진리를 보수하고 새로이 조명함으로써 이단들을 격퇴시켰습니다. 교회는 오히려 이단의 도전을 통하여 더욱 위대한 진리를 밝혀내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므로 영원불멸입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가 속한 교회가 세상의 부와 명예를 누리는 사람들의 단체보다도 초라하고 고독하다고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근본적으로 세상의 어느 세력 집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권'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 특권은 곧 하나님께서 영원 무궁토록 교회를 보존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겠다는 언약입니다. 과연 그 언약대로 세상의 단체와 제국들은 역사의 한 편린이 되어 흥망성쇠를 거듭했지만 기독교회는 오늘날까지 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영원불멸의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사 54:9-10)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러한 언약은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은총에 대한 확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심으로써 교회가 영원히 누릴 특권을 주셨습니다.

어느 지 교회나 혹은 어느 교파는 때로 흥하기도 하고 쇠하기도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기독교회'는 불멸할 것입니다. 비록 세상의 불의가 득세하고, 교계가 혼탁하여 교회의 권위가 미미한 때일지라도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한 기독교회는 어떤 형태로든지 존재하며 또 교회의 사명을 이루시도록 하실 것입니다. 

인생들은 실패하고 실족할지라도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사9:7)고 맹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혹 내 공로, 내 힘으로 교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은 추호라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교회가 세상의 불신 세력들에게 조롱과 경시와 핍박을 받을 때라도 오직 하나님께서 결코 교회를 방관해 두지 않으심을 믿고 사명을 다해야겠습니다.

아무리 어둡고 타락한 시대라 할지라도, 또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교회를 통한 성도의 모임과 사명은 존속될 것입니다. 비록 주님께서 걱정 하셨듯이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처럼 보일 때라도, 그 말씀은 진실한 성도들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음을 뜻함이지 결코 성도들이 전혀 없음을 뜻함이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아무리 혼잡한 상황이 교계를 흔들지라도, 자신만이 참된 신자라고 여긴다든지, 혹은 낙심과 고독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약속하셨습니다. 사탄은 오늘날까지도 세상의 정치와 문화와 구조를 통해서 어찌하든지 교회를 망하게 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독 교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권세를 힘입어 '이기고 또 이기며' 존속해 왔습니다. 그와 같은 섭리는 저 영원한 나라에서 모두 승리의 면류관을 쓰는 날까지 변함없을 것입니다

(계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교회는 인간들의 수단과 방법과 지혜로 보존되어 온 것이 아니라 미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으로 존속해 왔습니다.
  
선하시고 지혜로운 섭리로 보존해 주십니다.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 섭리의 '선하심'을 확신해야만 합니다. 교회의 고통도, 고난도 외로움의 처지도 결국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롬8:28)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어야 합니다.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에게 극렬한 환란을 당했을 때 수 많은 사람들은 기독 교회의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환난과 핍박과 순교를 당하는 성도들의 의연한 신앙적 자세로 인하여 수많은 로마인들이 감동받고 스스로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며 결국, 그와 같은 계기로 인하여 교회는 로마를 무릎 꿇게 했던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대제국 로마의 핍박을 받지 않았었더라면 복음이 당시 세계에 그처럼 신속하게 퍼지고 알려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평안한 길로만 교회를 인도하시며 발전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박해와 어려움을 통해서도 교회를 더 굳건한 자리로 인도하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초자연적인 지혜로 보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섭리로 내적인 핍박과 환란에서 교회를 보존해 주실 뿐만 아니라, 교회 내에 침투한 세상의 그릇 된 이단 사조로부터도 보호해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언약하신 보혜사이시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교회를 보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미미하고 연약한 지적 기반을 지닌 성도들로 구성했던 초대 교회가 세상의 수 많은 철학과 사상의 '지적 도전'과 '관념의 오염'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교회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지혜의 은총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그와 같은 도전 속에서 교회는 복음 진리를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 깊고, 더 넓고, 더 높은 하나남의 진리를 깨달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이단 세력들이 진동한다 할지라도 의기소침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히려 우리 기성 기독 교회의 부족한 지혜가 무엇인지 반성해 보고 보충하는 기회로 삼으면, 그 이단 세력들은 스스로 자멸해 버릴 것입니다. 
  
그 옛날 불의가 득세하던 아합 왕 시절 이세벨의 바알 우상 풍조 안에서 '나만 홀로 남았나이다'라고 울부짖던 엘리야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의인 칠천 명이나 남겨 놓았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왕상 19: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왕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러시아 최대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Tolstoi, Lev Nikolaevich, 1828 & 1910")는 어느 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가 어느 시골집 앞을 지나가는데 어린 소녀가 톨스토이가 지니고 있는 가방을 갖고 싶다고 엄마를 조르더니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톨스토이가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 너에게 이 가방을 주고 싶지만 이 안에 든 것이 너무 많으니 내일 꼭 틀림없이 네게  이 가방을 선물하마. 그러니 울지말고 뚝하렴." 소녀는 노인의 상냥한 말에 이내 울음을 그치고 발그레하게 핀 얼굴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사실 그 가방은 톨스토이에게는 선천이 남긴 귀한 유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린 소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튿날 그 소녀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의 집은 슬픔으로 꽉차 있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집에 들어서며 소녀를 찾았습니다. "어제 소녀와의 약속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제 딸아이인데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그만 어제 죽고 말았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소녀의 묘까지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온 백합꽃이 수놓아진 가방을 무덤 앞에 바치고 엄숙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젠 제 딸아이가 죽었으니 이 가방은 가지고 가세요." "아뇨, 따님은 죽었지만 따님과의 약속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 불멸입니다. 이 말씀의 기초위에 세워진 기독교회는 영원히 존재하며 불멸합니다. 태양처럼 빛날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믿음을 가지고 난세 속에서도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를 획득하는 지혜자들이 되어 받은바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는 교회로서 몸된 교회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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