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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보화 (사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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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보화 (사 33:6)   
  
성도의 가장 큰 보화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입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값진 보화는 하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는 늘 변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도 시대에 따라 종목이 달라졌습니다.

1960년대에 인기 있었던 스포츠는 레슬링으로, 김일 선수의 박치기를 볼 때마다 모두 감탄하며 좋아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복싱을 좋아했습니다. 힘들고 가난하던 시절이라서 가슴에 맺힌 것이 많아 치고 때리는 것을 보며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그 후 환경이 좋아지면서 농구와 배구로 종목이 바뀌었고, 80년대에는 야구와 축구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와서는 골프, 요트 등 고급 스포츠로 점차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보화

세상 사람들이 귀히 여기는 보화는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늘 바뀌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보화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보화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보화는 영적인 보화, 위로부터 주시는 보화, 마음의 보화, 믿음의 보화입니다.

마태복음 6장 20절에 보면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보화를 갖고 있으면 주위에 도적이 들끓게 되므로 늘 위험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보화는 절대로 빼앗아 갈 수도 없고, 빼앗기지도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어떤 환난이 있어도 빼앗길 두려움이 전혀 없는 나만의 보화인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세상의 보화만 있으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권력이나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보화는 겉으로는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일에 축복이 되는 참 보화인 줄 믿습니다.

열왕기상 14장에 보면 르호보함 왕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함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세상 보화만으로 살면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이에 르호보암 왕 제5년에 애굽 왕 시삭이 쳐들어와 보화를 다 빼앗아 가고, 나라를 완전히 쑥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 세상 보화는 물론 영적 보화도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믿음이 바로 영적 보화 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모든 일에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믿음만이 우리에게 세상 보화와 영적 보화를 다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본문 이사야 33장 6절에 보면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나라를 통치할 때 앗수르가 쳐들어왔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를 막아내지 못하고 앗수르 왕에게 굴복했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조공을 받고도 이스라엘을 위기에 처하게 합니다. 극도의 어려움에 처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앗수르로부터 이스라엘을 건져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앗수르로부터 이스라엘을 건져 주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께서 평안을 선물로 주십니다. 평안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만이 참 평안이 됩니다. 참 평안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없다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면 반드시 평안이 있습니다.

잠언 1장 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73%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전기, 축음기 등을 발명한 에디슨도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은 지식과 지혜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도우시고 축복하십니다. 시편 103편 17절 보면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자손손 잘되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믿음의 챔피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보화를 가진 사람은 예배를 귀히 여깁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예배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예배를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성도는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찬송하며 영광돌려야 합니다. 예배 시간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 기쁨이 충만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기도를 귀히 여깁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고, 길을 걸을 때는 인도해 주실 것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녀를 낳으면 자녀의 축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부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미국의 폴 마이어(Paul J. Meyer)는 비참한 삶을 살던 노숙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깡통을 차고 거리에 앉아 있는데 고급 승용차가 그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는 참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살아 계시다면 저에게도 복을 주십시오!” 그때부터 3일 동안 계속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이어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하며 세일즈맨으로 거듭난 폴 마이어는 27세에 세계적인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큰 축복을 받은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텍사스에 '성공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실패와 절망으로 아무 소망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면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알로에마임 화장품'의 유영석 회장은 30대 중반에 사업을 시작하여 여덟 번이나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니 사업이 어려울 때는 열심히 기도하다가 사업이 잘되면 기도 생활이 끊어지고 영적으로 잠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대로 가정과 직장에서 먼저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1992년에 1억으로 시작한 기업이 천 배나 올라가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며 기도하고 나아가면 모든 일에 형통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다 보면 시험이 올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다가 다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다가 시험이 들기도 하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런 일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핍박을 받고 싫은 말을 들어도 은혜의 길인 것을 믿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맡기는 작은 짐을 지지 않으려고 세상으로 나갔다가 세상의 온갖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고 교회를 떠났다가 오히려 세상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지만, 자신의 일을 우선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우선하는 믿음의 챔피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0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다 해도 그것으로 행복해지거나, 사고를 막을 수 있거나, 죄의 짐을 벗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이 평안한 잠을 주시고, 사업의 번창을 주시고, 자녀의 성공을 주시고, 부부의 행복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를 귀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예배가 먼저입니다. 교회가 먼저입니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성도는 축복에 앞서가고, 은혜에 앞서가고, 행복에 앞서갈 줄 믿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축복하시고, 평안을 주시고,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모든 저주와 멸망에서 건져 주심을 믿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주셨던 축복과 은혜가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앞날에도 영원히 함께할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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