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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자들에게 따르는 표적 (막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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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사건을 보도하는 마가복음 제 16장의 후반부이자 본서의 최종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중반부(9-14절)에서 부활의 소식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이어,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 수여와 승천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 보면 예수님은 승천하시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는 지상명령을 주셨는데, 이는 당시 제자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오늘의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이곳에서의 강조점은 복음 전파의 대상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제자들을 중심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지만 그들의 무지와 불신앙은 쉽게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현존은 제자들의 무지와 불신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모습을 목격하는 순간 기존의 무지와 불신의 굴레를 깨고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깊이 구주로 영접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아무리 완고하기만 한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부활의 복음 앞에서는 무지와 불신앙의 틀을 깨고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음에 대한 예시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여기 ‘온 천하’ 라는 말은 당대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 뿐만 아니라 오고오는 세대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곳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만민(파세 테 크티세이)’ 이라는 말은 ‘모든 피조물에게’ 라는 뜻을 가집니다. 따라서 복음은 어느 특정 지역과 민족에게 제한되지 않고 ‘모든 곳’, ‘모든 사람’ 에게 전파되어야 함을 이중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17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믿는 자들’ 이란 가만히 앉아서 입으로만 믿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머리로만 아는 지식적인 믿음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믿는 자’ 는 행동하는 자를 말합니다. 어떤 행동입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여러 가지 길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문맥에 의하면 믿는 자는 곧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눅 24:48에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예수님을 위한 산 증인 된 자를 말합니다. 행 1:8에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 하셨습니다. 복음의 산 증인이 된 자만이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17-18절 말씀은 이렇게 읽어야 합니다. “전도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표적이 따릅니다.

1. 귀신을 쫓아내는 표적

17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
예수님은 십자가 복음을 믿고 전하는 자들에게 축사(逐邪)의 표적이 있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축사는 공중 권세 잡은 자(엡 2:2)를 제어하신 예수님의 능력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마귀에게 종 되었던 자가 복음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자유케 됨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여기 ‘쫓아내며’ 의 원형인 ‘에크발로’ 는 어떤 자가 행하는 권세를 빼앗고 다른 장소로 쫓아낼 때 사용되는 동사입니다. 본문에서는 세상권세를 잡고 있던 귀신의 세력을 쫓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할 때 이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의 세력들을 능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칠 수 있음을 약속하십니다. 특히 현재형으로 기록된 이유는 이러한 표적이 오고오는 세대에 항상 현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표적이 따릅니다. 왜 전도자에게 귀신이 쫓겨 나갈까요?

귀신은 어두움에 속한 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들어가면 어둠이 물러갈 수밖에 없듯이 복음이 들어가면 어둠의 영은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밝은 빛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어두운 영혼에 빛을 비추는 것과 같고 어두운 세상에 불울 밝히는 것과 같습니다.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귀신은 쫓겨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피의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들에게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행위 자체가 치열한 영적 싸움입니다. 전도 행위 그 자체가 귀신을 몰아내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들어가면 귀신을 도망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증거를 보십시오.

막 1:23-26=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마 4:23-24=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 8: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지만 이 땅에 인자로 계시는 동안 한 사람의 전도자로서 복음 전파에 올인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복음 전도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이 12제자들을 세우신 것 또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전도특공대로 세움받았습니다. 마 10:1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귀신이 쫓겨 가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전도하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고, 지금도 성령님을 통하여 동일한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어쩌면 이 능력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전도하고자 하는 자에게 성령 충만케 하시는 것이 주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니 귀신이 쫓겨 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는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가는 곳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 사도에게는 귀신을 쫓아내는 역사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자를 만나는 장면을 보면, “바울이···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행 16:18) 고 했습니다. 

전도해야 귀신이 쫓겨 나가는 표적이 따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 능력도 따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전도인이 되는 순간부터 여러분들 앞에서 귀신들이 소리지르며 쫓겨 가는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능력이 없고서야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귀신을 향하여 담대히 명령할 수 있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새 방언을 말하는 표적

17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새 방언을 말하며”

예수님은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에게 방언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 ‘새 방언’ 은 오순절 날 이후에 임하게 될 이적에 대한 암시입니다(행 2:4, 10:46, 19:6). 

방언에는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외국어 방언(행 2:4)과 개인의 깊은 경건 생활을 돕기 위한 하나님의 은사로서 천상의 방언이 있습니다(고전 12:10, 14:4). 초대교회 성도들은 방언의 은사를 자연스럽게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런 표적이 가능한 것인가요? 물론 오늘날도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이런 표적은 따르게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전도자에게는 복음을 전해야 할 순간에 외국어 방언이 필요하면 성령님의 역사로 외국어 방언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또한 주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위해 성령님은 기도의 은사로 천상의 방언을 주십니다. 주님은 오늘도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을 위해 새 방언의 표적을 주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본문의 약속을 좀더 넓은 시각으로 봅시다.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에게 새 방언의 표적을 주시겠다는 말씀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에게 말하는 지혜를 주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말을 지혜롭게 할 수 있어야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고 또한 위기를 만났을 때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들에게는 항상 위기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전도자들이 가는 길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시면서 이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계속해서 18-20절에 보니,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고 하셨습니다. 

전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하는 지혜입니다. 주님은 일어버린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자에게 말의 능력을 주십니다. 전도하는 사람에들에게는 말의 능력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말은 별 것 아닌 말인데도 상대방의 심금을 울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은사이고, 새 방언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의 사정을 잘 아십니다. 무슨 말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잘 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도자에게 알게 하십니다.

행 1:8절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무슨 능력을 말씀하신 것입니까? 

말하는 능력입니다. 말이 담대해 집니다. 그리고 말에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능력 중의 능력은 말하는 능력입니다. 주님은 복음 전도자에게 현대적 의미의 새 방언, 곧 말하는 능력을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새 방언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전도자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입에서 거침없이 터져나오는 표적이 온 교회에 충만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해(害)를 받지 않는 표적

18절=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

놀라운 약속입니다. 공동번역에는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복음 전도자에게 나타나는 능력은 무 해독의 표적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약속은 실제 교회사 가운데 성취되었습니다. 뱀을 집어올렸으나 해를 받지 않은 사건은 멜리데(Malta) 섬에 있었던 사도 바울에게 일어났습니다. 맹독을 가진 뱀에게 물린 바울이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섬 사람들이 바울을 신으로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행 28:6).

독을 마셨지만 해를 입지 않은 경우는 신약성경에는 보이지 않지만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 교회사, III, 39)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유스투스 바르사바스(Justus Barsabas)는 독을 마셨으나 ‘주의 은혜로 아무 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전도하는 자들에게는 무 해독 표적이 따릅니다. 뱀에게 물리거나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좀더 깊이 해석하면, 뱀은 사탄의 사주를 받은 뱀 같은 사람의 거짓된 입술을 말해주고 있으며 독은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는 잘못된 사상이나 교훈들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전도하는 사람들은 뱀같은 사탄의 거짓된 입술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기 일수이고, 잘못된 사상의 독침을 받게 되지만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전혀 상처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단이나 잘못된 사상에 물들지 않으려면 그들을 멀리하는 정도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하고 그리하여 복음으로 그들의 독극물을 잡아먹어야 합니다. 

사실 예수님 안에 있는 전도자들은 무엇이든지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무장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상의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새생명을 얻은 자들이므로 그 무엇도 우리의 생명을 해롭게 할 수 없습니다. 이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에 그 어떤 세력도 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4. 병을 고치는 능력
18절=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예수님은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병을 고치는 능력이 따를 것을 약속하십니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왜 전도하는 사람에게 병 고치는 능력을 주실까요? 그래야 복음이 증거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어려움이 없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하나님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업에 큰 어려움이 오거나 건강에 큰 문제가 찾아올 때 자기 밖의 절대자를 찾습니다.

여러분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병이 들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병원입니다. 치료를 받다가 안 되면 점쟁이나 무당, 또는 절간을 찾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그제서야 밑져야 본전이다 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끌려 나옵니다. 그것도 제 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기가 큰 위세나 하는 것처럼 나와줍니다. 이렇게 해서 겨우 예수님의 복음을 접하게 됩니다. 이때 교회를 통해 그의 병이 고쳐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병자 중에는 기도를 통해 즉석에서 치유받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그 병자의 영적인 상태에 따라서 그만큼 치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적인 치료나 육적인 치료나 비슷합니다. 상처가 치료되는 데에는 그만한 기간이 필요하듯이 영적인 치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자들에게는 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따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기도할 때 주님은 언제나 전도자에게 치유의 능력을 주십니다. 

성경의 약속에 의하면 병자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어떤 병이든지 치료를 받습니다. 못 고칠 질병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반드시 고쳐주십니다.

설령 죽을 병이 걸렸다고 할지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확실히 영접하여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명이 있는 자는 살려주실 것이고 사명을 다한 자는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자들은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질병이 떠나기를 명령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능력을 전수받은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거지에게 손을 내밀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하고 잡아 일으켰습니다. 40년 동안 한 번도 걸어보지 못했던 그 사람은 즉시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뿐입니까? 심지어 베드로와 바울은 죽은 사람에게 손을 얹었는데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하는 사람에게 따르는 능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소문을 듣고 교회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은 전도자들에게 신기한 능력을 나타내게 하십니다. 행 12장에 보면 베드로는 말씀 때문에 붙잡혀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날 밤만 지나면 헤롯의 칼에 의해 꼼짝없이 죽게 생겼습니다. 옥문은 이중 삼중으로 든든히 잠겨 있었고, 감옥을 지키는 군사들은 네 명씩 조를 짜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그 밤중에 홀연히 천사가 나타났고, 잠들어 있는 베드로를 깨워 모든 옥문을 열고 데리고 나갔습니다.

행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는 전도하다가 매 맞고 감옥에 갇혔으나 그 속에서 찬양을 할때, 홀연히 옥 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전도자들에게 이런 기적이 따르는 것은 호위하는 천사가 항상 그를 따라다니기 때문입니다.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능력을 체험하려면 전도인의 일을 하십시오. 전도하다 보면 신기한 역사를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귀신이 쫓겨 납니다. 세상 사람의 눈에는 엄청난 일입니다. 새 방언을 말하게 됩니다. 이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독극물이 해를 입히지 못합니다. 주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유의 능력을 나타내게 됩니다. 전도자가 되면 신유의 능력이 뒤따르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전도하는 사람들이 되셔서 병든 자를 고치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구서현교회.박순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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