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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뜻이 이루어지이다 (마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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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혜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러자 엄마가 잠시 동안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그야 물론 둘 다 좋지."
그러자 혜진이는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내보였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술.................가
음악.................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혜진이의 문제가 무엇이었나요? 엄마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원하는 미술가와 미술 .... 가는 분명 다른데 그것이 마치 같은 것인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내 보일 때 그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만약 혜진이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엄마의 뜻을 잘 아는 아이였다면 미술... 가가 아니라 미술...수를 받은 성적표를 자랑스럽게 내어밀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 역시 이 혜진이처럼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모습을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인 것처럼 , 자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잘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감으로 말미암아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실망 시킬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자녀다운 자녀는 부모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는 자녀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하늘 아버지로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말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는 자녀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마6:10절 하반절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6:10절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주기도문의 일부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즉 주기도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총 6가지입니다. 
그 여섯 가지 기도의 내용 중 처음 3가지는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이고, 나머지 3가지는 우리와 관련되어 있는 우리를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말씀은 10절 하반절에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관련된 세 가지 기도제목 중 마지막 3번째 기도제목입니다. 

오늘 우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우리 모두가 하늘 아버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자,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지이다라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이 기도 속에 담겨있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먼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버지의 뜻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데 그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라라는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 하나님은 뜻을 세우시면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시115:3절에 보니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신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루시지 않을 뜻은 아예 세우시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하늘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마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뜻을 이루셨다면 땅에서도 그 뜻을 이루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실 때는 그 뜻을 홀로 이루지 않으시고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즉 성도들을 통하여 성도들과 함께 이루어 가길 원하십니다. 

이것은 마치 부모가 자녀와 함께 무엇인가를 이루어갈 때 누리는 기쁨과도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아이가 자라게 되면 부모는 아이에게 조금씩 조금씩 무엇인가를 맡기고 그것을 이루어주길 바라게 됩니다. 즉 아이를 향한 기대의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하면 뭘 얼마나, 많이 잘 할 수 있겠습니까? 잘 하고 많이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내 자녀가 무엇인가, 내가 뜻하는 바에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이 기쁘고 대견한 것입니다. 

우리 딸 다은이가 밥상을 차릴 때 가끔 숟가락을 놓거나 밥 먹기 전에 엄마 아빠 물을 정수기에서 받아서 떠 놓았을 때 얼마나 대견하고 귀여운지 모릅니다. 
그 아이가 그것을 하지 않으면 우리 부부가 밥을 못 먹거나 물을 못 먹어서가 아닙니다. 아이가 하지 않으면 부모가 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를 먼저 생각할 수 있고 무엇인가를 부모와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자랐다는 그 사실이 기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 땅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게 살고 거슬린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과 상관없이 반드시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야 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아주 작고 조그맣게라도 그저 각자 주어진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그 놀랍고 위대한 역사에 함께 참여하길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즉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라는 말의 첫 번째 의미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자연스럽게 아무 방해 없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이 땅위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라는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로 쓰임 바 되길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닙니다. 말씀 드린 대로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는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에게 그렇게 기도하라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이유는 그 하나님의 거룩하고 위대하신 뜻을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자들이기 때문에 기도함으로 감당하라고 가르쳐 주신 말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오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가르쳐 주신 것은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없고 분별한다고 하더라도 그 뜻대로 순종하며 지킬 힘과 능력이 없기에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분별하며 이루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고 붙잡아 달라고 하는 기도를 드리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이 기도를 가르쳐주신 것이 아닙니다.
마26장에서 예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친히 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실 십자가라는 엄청난 고난의 잔을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이라면 그 아버지의 뜻을 이행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달라고 밤이 새도록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도 그렇게 기도하셨는데 저희같은 부족한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자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없고 또 알고 있다하더라도 그 뜻을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자로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아버지의 뜻이 어디에 있을까 그 뜻을 분별하기 위해 예수님처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그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결국, 삶의 매순간 아주 작고 조그마한 일까지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며 결정하는 그 사람이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성도는 기도를 통해 땅을 하늘과 연결시켜서 결국 땅과 하늘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땅에 살지만 하늘에 사는 것처럼 살 수 있는 것 그것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인 것입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말틴 루터에게 후레드릭 미코니우스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사람은 아니지만 루터에게는 말할 수 없이 큰 격려와 위로와 기쁨을 주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종교개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후레드릭은 불치의 병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고 사랑하는 친구 루터에게 최후의 유서를 보냈습니다. 이를 받은 루터는 깊은 슬픔에 잠겼으나 곧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온전히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는 사랑하는 친구가 아직 죽을때가 되지 않았다고 마음속에 확신을 심어주셨습니다. 
루터는 후레드릭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에게 살 것을 명한다. 왜냐하면 종교를 개혁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아직도 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결코 네가 죽었다는 소식을 나로 듣지 않게 하실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나를 하나님의 뜻이 네게서 이루어지길 기도한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므로 이를 확신한다. 이 편지를 받은 후 푸레드릭의 신속히 회복되어 의사가 선언한 불치의 병에서 소생되어 그 후에 6년을 더 살며 루터를 도와 결국 종교개혁의 위대한 사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로 결단한 사람은 죽을 병에서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로 결단한 사람은 사막에서도 강을 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우리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길 오늘 우리 안디옥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이루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믿음의 교회가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의 두 번째 의미는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 뜻을 순종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까지도 기쁨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뜻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감당해 나가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의 삶을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위에 보내신 목적 그 뜻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십자가를 지는 일 때문이었습니다. 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십자가를 짊어짐으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였던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향하여 가지고 계신 뜻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고전15:31절에서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각자 각자에게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크고 무겁고 어떤 사람은 비교적 가볍고 작지만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감당해 나가야 할 몫의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물론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렇게 기쁘고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과 힘겨움이 주어질 수 있고 남들에게 차마 말 못할 심한 부담감과 외로움이 짓누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십자가가 바로 영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십자가가 바로 부활이라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가 바로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끝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뜻을 이루시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고통의 십자가를 지신 그 예수님을 가장 영광스럽고 축복된 부활의 주님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라 때로 힘들고 때로 부담되고 때로 눈물 나고 때로 한숨 나고 때로 벗어버리고 싶어 몸부림치지만 그래도 끝까지 그 십자가 벗어버리지 않고 짊어지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놀라운 영광과 축복을 약속하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는 세워두면 더하기에 불과하지만 짊어지는 순간 곱하기가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세워둔 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더하기의 축복이 더하기의 영광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짊어지는 나아가는 사람에겐 말할 수 없는 곱하기의 영광이 곱하기의 축복의 날이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성도는 두 부류로 나뉘어 집니다. 
십자가를 목에 매달고 사는 사람과 짊어지고 가는 사람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 종업원을 보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십자가 목고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십자가 목거리가 아름답네요. 혹시 교회 다니나요? "예" 
장난끼가 발동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는데 십자가를 등에 다가 매다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그러자 종업원이 하는 말" 예 가끔은 일을 하다가 보면 목 뒤로 돌아가는 때도 있던 데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는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라고 주신 장식품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어깨가 다 벗어지고 지다가 지쳐 넘어지더라도 반드시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하나님의 뜻이요 사명이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디옥 교회는 지금 어쩌면 우리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교회 두 성전 시대를 목전에 두며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하여 주셨고 한 걸음 한 걸음 여기까지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동역자들로 서 나가길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 죽전에서 뿐만 아니라 광교에서도 죽어가는 한 영혼 한 영혼이 변화되고 회복되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나가는 비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우리는 두 배로 기도하며 두 배로 헌신하며 두 배로 전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왜요? 이제는 죽전에서 뿐만 아니라도 광교에서도 영혼을 구령해야 하며 저들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 주 복음 전하리라는 찬양처럼 오늘은 죽전 내일은 광교 주 복음 전하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죽전 내일은 광교 주께 충성하리
오늘은 죽전 내일은 광교 힘써 기도하리.. 

이 찬양이 우리의 찬양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곳으로 가라고하면  이곳으로 가고 저 곳에 있으라고 하면 저 곳에 있어서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우리가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헌신하고 더 많이 전도하는 이것은 결코 헛되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고전15:58절 말씀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주의 일에 힘쓸 때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대로 심은 만큼 반드시 우리의 남은 생애를 축복하시며 선하게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뜻이라면 생명을 걸고 십자가를 감당했던 주님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거는 성도가 아니라 매는 성도로 충성하심으로 저와 여러분 모두의 생애속에 우리 안디옥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살아간다할지라도 다 거스리고 불순종한다 할지라도 반드시 당신이 이루고자 하시는 뜻을 이루시고야 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위에서 당신의 뜻을 홀로 이루어가지 않으시고 바로 저와 여러분과 함께 그 뜻을 이루어가길 원하십니다.  왜요? 혼자서는 하실 수 없기 때문이실까요?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와 함께 그 뜻을 이루어가기 원하실까요? 우리가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로 서 나가는 기쁨과 보람을 누리시기 원하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마음껏 축복하며 사랑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남은 생애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 땅위에서도 부족한 나를 통하여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예수님처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만큼 기도하는대로 내가 십자가를 지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것입니다.   달랑 달랑 예쁘게 보이기 위한 장식품으로 십자가를 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다 벗겨지고 더 이상 흘릴 땀과 눈물이 없을 만큼 지쳐 쓰러져도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철저한 외로움과 절망속에 내동댕이 쳐진다 할지라도 주님이 주신 사명이기에 주님이 주신 십자가이기에 주님이 주신 뜻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감당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 존 뉴톤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단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다면 여러분을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약 하나님께서 나에게 단 하나의 선택의 권한을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그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하여 주실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내게 무엇이 필요한 지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시며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나보다 잘 알고 계시며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한 가지밖에 선택할 수 없는 때가 온다면 오직 그 선택을 하나님께 맡기어 하나님의 뜻이 내 생애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택은 하나님의 선택을 선택하는 선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뜻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며 살겠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삶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삶입니다.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우리의 인생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요, 힘들고 어렵지만 그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광교 사역을 시작함에 있어 또 11월13일 블레싱 축제를 맞이하면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신 주님의 가슴이 저와 여러분의 가슴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며 매일밤 동구밖에 나가 서 있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가슴이 나의 가슴, 여러분의 가슴이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은 마치 산모가 아이를 낳는 것과 같이 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 무엇보다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전 교회적으로 한 사람이 3명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작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은사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은사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것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그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한다면 감사한다면 그리고 나를 영원한 어둠과 죽음에서 생명의 자녀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반응입니다. 
오늘밤 우리가 지옥에 보내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기 원하는 그 사람들의 이름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들을 작정하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렵지만 사랑으로 섬기고 다가갑시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는 한 교회 두 성전 시대를 열어가면서 기도도 해야 하고 전도도 해야 하고 헌신도 두 배로 해야 할지 모릅니다. 오늘은 죽전 내일은 광교에서 
그렇게 우리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힘들수도 있고 피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우리들을 결단코 외면하지 않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위에 이루어지게 하는 자들로 쓰임받길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위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쁨으로 감당하며 나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의 남은 생애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축복되고 보람 있는 아름다운 생애가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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