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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을 얻는 마음자세 (막 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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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얻는 마음자세 (막 9:21-29)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현실문제의 해석의 틀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씀씀이를 알고 싶어서 밤에 큰길 중앙에 상당히 큰 돌을  두었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자 도로 중앙을 이용하는 말을 탄 사람이나, 가마를 멘 사람들은 투덜거리면서 돌을 피해 지나갔고, 인도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그냥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부 한 사람은 돌을 본 뒤 사고의 위험이 있고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겠다고 생각하고 혼자 끙끙대면서 치웠다고 합니다. 돌을 굴리자 돌 아래에 편지와 돈이 든 전대가 있어서 편지를 읽어보니 임금의 친필로 이 돈은 돌을 치운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이렇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계속 살라는 당부와 모든 백성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영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 앞에서 원망하지 아니하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려는 마음 자세를 가지면 분명코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거듭난 저와 여러분들은 적어도 비신자보다는 훨씬 더 인내력이 있어야 합니다. 

고(故) 정주영회장이 청년 때 인천부두에서 막노동을 할 때의 일화입니다. 일을 하고 숙소에 돌아와서 잠을 청하면 빈대가 공격하여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상을 만들어서 평상 다리를 대야에 넣은 뒤 그 곳에 물을 부었다고 합니다. 빈대들은 물을 건널 수 없으므로 며칠 동안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뒤부터는 다시 빈대가 공격해서 대야에 담긴 물을 살펴보았더니 빈대가 지나간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날 밤에 빈대의 동태를 자세히 살펴보니 빈대들이 벽을 타고 천장에 올라가서 평상위로 뚝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뒤 정주영회장은 어려움을 당할 때 마다 “빈대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 방법을 찾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린 의도는 적어도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비신자 보다 더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좌절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질병에 걸린 아이의 아버지 

예수님께 한 사내가 어려서부터 귀신에 들려서 고통을 당하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와서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 하더이다』라고 애절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막9:17-20)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아이의 아버지는 주변사람들의 도움까지 얻어서 아들을 데리고 와서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을 주는 유명한 말씀인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 하신 뒤 귀신에게 떠나라고 명령하셔서 아이를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이 전인적인 구원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죽어서 천국으로만 옮겨주는 구원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도 믿는 자와 함께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동행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할렐루야!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에게는 병든 아들이 치료받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아이를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도 예수님께 가지고 나와서 기도하시면 지금도 역사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 

이 사건이 일어난 때를 살펴보시면 지금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1] 십자가와 부활 앞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막8:31) 그 후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상에 가셔서 엘리야와 모세를 만나신 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의 간청을 들으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가복음 9장 31절에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살아가는 우리가 항상 강력하게 들어야 할 말씀이 십자가와 부활을 앞두고 주신 말씀인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치료되지 못하는 질병 때문에 좌절하신 여러분!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는 구조 때문에 좌절하고 계신 여러분!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제 문제 때문에 좌절하고 계신 여러분! 믿음을 가지고,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 우리에게 이미 능력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막3:14-16)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막6:6-8) 

이와 같이 제자들에게 분명히 능력을 주셨음에도 제자들도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했고,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기도를 통해서 믿음을 키우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단 한 가지, 치료받은 아이의 아버지와 같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려서부터 귀신에게 고통을 당했음에도, 제자들에게 치료를 부탁하였음에도 고치지 못했지만 또 예수님께 치료를 부탁하는 그 인내력도 주님께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긍정적인 마음의 목적 

성도가 모든 것을 긍정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하고, 모든 것을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려는 최종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순신의 백의종군 같은 마음자세로 긍정적으로 인내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아뢰면 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일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결 될 줄 믿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성웅(聖雄)이라고 하는 이유는 진정한 충신이기 때문입니다. 충무공은 벼슬을 잃었어도 병졸로 라도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다면서 싸움터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후에 벼슬이 회복되어 겨우 배 12척만 남아 있었고, 일본은 열배가 넘는 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충무공은 아직도 배 12척이나 남아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현실을 보았기 때문에 세계 해군 역사상 길이 빛나는 승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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