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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산꼭대기에 서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출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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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중보기도회에 오신 성도님들을 서로 축복하시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교회적으로나, 성도님들의 상황으로 보나 기도가 절실합니다. 이 밤에 갈급한 우리 성도님들의 심령에 성령의 단비가 내리실 줄로 믿습니다. 순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실 때 풍성한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하심을 따라 유월절에 출애굽을 하였고, 홍해 바다를 건넘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홍해를 건넌 직후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엘림으로 인도하셔서 물 곁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접어들자마자 불평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당장 먹을 것이 없다고, 또한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바로 직전에 엄청난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그들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르비딤에 장막을 쳤을 때 마실 물이 없어서 백성이 그들의 지도자 모세에게 불평합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백성이 모세와 다투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모세와 다툰 곳의 지명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여호와를 시험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 중에 여호와께서 계신가 안 계신가?’라고까지 말하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이것은 오늘 본문 바로 앞 단락까지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시험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나서야 할텐데 오히려 더 큰 시험을 하십니다. 8절입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 족속이 아무런 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쳐들어옵니다. ‘너희들 왜 남의 땅에 들어오는거냐?’ 여러분, 우리가 생활하다보면 어려움이 겹겹이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는 상황입니까? 그 때에 모세는 다급하지만 단호하게 이 상황에 대처하는 명령을 내립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고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너는 나가서 맞서 싸우라 나는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곧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에를 들어, 고 3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있다고 합시다. 그 때 부모님이 자녀에게 ‘너는 나가서 열심히 공부해라 나는 너를 위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되는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힘든 상황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의 리더된 모세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기도의 자리에 앞장서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적으로 기도해야할 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을 위한 기도도 그렇습니다. 그럴 때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은 모세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나오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최고의 동역은 바로 기도의 동역임을 기억합시다. 우리 순장님, 순원들, 순원 가족들을 위한 기도도 그렇습니다. 앞에서 열심히 대적들과 싸우는 사람이 있다면, 산꼭대기에 올라서 거기에 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 되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 날 군사들을 조직하여 아말렉과 싸우러 나갑니다. 이스라엘을 구하는 전쟁을 하러 나아간 것입니다. 여러분,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는 에베소서 6장 12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을 위해서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럴 때 모세는 전쟁에 나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사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위하여 산꼭대기에 나아가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목사님의 목회 사역, 내년도 부총회장 선거전, 또한 우리 성도들의 삶,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세와 아론과 훌처럼 산꼭대기에 올라가 하나님의 도우심의 상징인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기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할 때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힘쓰라고 바울이 권면하는 것처럼 모세와 아론과 훌도 그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손을 들고 기도해봐서 알겠지만 계속해서 손을 들고 기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당장 팔이 너무 아프지 않습니까? 모세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팔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이스라엘의 전세가 밀리고, 다시 모세의 팔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의 전세가 유리한 형국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재밌지 않습니까? 정말 실시간으로 전쟁 생중계를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자 모세를 돕던 아론과 훌이 꾀를 내었습니다. 바로 모세를 돌 위에 앉게 하고는 아론과 훌이 각각 양쪽 팔을 붙들어 올려서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결국 13절의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찔렀습니다. 기도의 힘으로 아말렉을 물리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기도의 힘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도우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싸움은 우리가 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싸움은 또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저는 요즘 새벽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밤에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새벽마다, 밤마다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호수아가 싸움에서 승리한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임을 알려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음을 알려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말렉을 없이 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는 족속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시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우리가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앞장서셔서 기를 들고 나아가실 때 우리가 따라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시고 싸우게 하셨으며, 결국 이기게 하심을 통해서 말씀하시려고 했던 바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6절 말씀은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르되 여호와의 보좌를 향해 손을 들었으니 여호와게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이 밤에 우리는 함께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의 상황만을 바라보면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밤에 나오신 여러분과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싸움은 나에게 속한 것이니 여호와 닛시되는 나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하라고 말슴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말슴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이 밤에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들과 더불어 대대로, 계속해서 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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