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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정적으로 살라 (막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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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살라 (막 2:3-5)

동영상 -『스티브 잡스』, - 지난 주중에 TV에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사망’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동영상은 2005년 6월에 미국의 명문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장에서 그가 연설하는 영상입니다. 그의 이 연설문이 한때 인터넷에 떠돌면서 감동을 주었었는데, 이번 주에 젊은이들이 다시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어려서 입양되어 양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어려서는 말썽꾸러기로 어디서나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대학도 중퇴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창조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백만 장자가 되었고, 25세때는 억만 장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애플’사는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라이벌을 이루며 발전했습니다. 한때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도 겪었지만 다시 복귀해서 많은 것을 발명하고 세상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어 놓는데 큰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가 발명한 아이템들은 먼저, 세계 최초로 개인용 퍼스널 컴퓨터(PC)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가깝게 하도록 만들었고,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와 ‘인크레더불’, 등을 만들어 영화 산업을 흔들어 놓았고, 그리고 매킨토시를 만들었고, 아이콘 클릭만으로 프로그램을 열도록 하여 컴퓨터의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그 외에도 MP3 플레이어, 등 수많은 것들을 발명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재 보편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발명하여 핸드폰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사람이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가 바로 며칠 전에 죽었습니다. 

2004년 췌장암 선고를 받은 이후에도 열정적으로 살아온 잡스, 그가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식장에서 축사를 통해 이제 세상 속으로 나가는 젊은이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한다.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미련할 정도로 자기 길을 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비록 기술면에서 부족하여도 큰 열정을 품은 지도자가, 기술은 탁월하나 열정이 없는 지도자를 압도한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사람들의 인생에서 열정을 대신할 만한 것은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위대한 미술, 모든 위대한 음악, 모든 위대한 조각 작품, 모든 위대한 드라마, 모든 위대한 문학 이면의 창조적인 힘은 열정입니다. 위대한 것 중에 열정 없이 성취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열정 없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요즘 TV에서 ‘달인’에 대해 많이 나옵니다(생활의 달인, 개그프로의 달인). 달인들은 재능도 있지만, 한결같이 열정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오늘이 첫 주입니다. 이 기간 우리가 스스로 하는 질문, ‘내 생애가 마지막으로 한 달이 남았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반응하는 삶이 앞으로 나의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인생이 됩니다. 

여러분, 모든 인생은 두 개의 날짜, 즉 태어난 날과 죽는 날, 그 사이에 간극, ‘대시(-)’가 있습니다. 이 간극, 대시(-)가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대시(-)’는 내 인생입니다. 

어떤 분이 말했음. “인생은 B로 시작해서 D로 끝난다”, 여기서, B는 Birth(태어남)이고, D는 Death(죽음)입니다. 그 B와 D사이에 C가 있습니다. ‘Choice\'(선택), 인생의 과정은 선택입니다. 나의 인생은 나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내 생애가 한 달 남았다면 나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오늘 나의 선택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여러분, 이런 글이 있습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둔 것이 문제다”, 이 다음에 시간이 나면... 이 다음에 시간이 나면 헌신해야지... 이 다음에 시간이 나면 선교하고, 기도하고 봉사해야겠다...  여러분, 미루지 마십시오. (고후6:2)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어느 날, 사탄, 마귀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지옥으로 갈 수 있게 하겠는가?’, 한 마귀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자”, 그러자 고참 마귀가 말합니다. “인간들은 나름대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말은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다른 마귀가 말합니다. “그러면 살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향락을 누리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하자”, 이번에도 고참 마귀가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만큼 알기 때문에 별로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왕고참 마귀가 말합니다. “하나님이 있다고 말하자, 그리고 성실하게,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자. 그런데 오늘은 그렇고 내일부터 그렇게 살라고 말하자” - ‘오늘은 그렇고 내일부터...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 ”, 

여러분, 오늘 못하면 내일도 못합니다. 오늘 씨를 뿌리지 않는데 어떻게 내일에 열매를 거둘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건강이 내일까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의 물질이 내일도 계속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진리를 알고 사는 사람이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지금 결단하십시오. 어떻게 살 것인지...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아름다운 인생 만들기 첫 번째는 ‘열정적으로 살라’입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비전과 열정입니다. 

우리는 어느 방향을 향해 나가야 할지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열정입니다. 

자동차에서 중요한 것은 엔진입니다. 엔진이 있어야 굴러갑니다. 하나님은 열정적인 사람을 쓰십니다. 위대한 작품은 열정적인 사람이 만듭니다. 

제가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생명을 걸만한 열정이 있습니까? 내 인생을 걸만한 가슴 터질 열정이 있습니까? 여러분 안에 일에 대한 열정, 가정에 대한 열정, 공동체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까? 우리 신앙인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를 위한 열정,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원하는 삶은 열정적인 삶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열정적인 삶은 어떤 삶입니까?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열정적인 삶이란... 

1. 가치있는 일을 향해 나아가는 삶입니다. 

(3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올새” 

한 중풍병자를 친구들이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는 장면입니다. 그 중풍병자를 메고 오는 사람들, 아픈 친구를 낫게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친구가 있었습니다. 사람 좋고, 그 친구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우정을 나누며 함께 한다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아파서 죽어 가니다. 친구가 생명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그들에게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선지자가 병자를 잘 고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들은 그 친구를 그분에게 데리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를 낫게 하는 일은 그들에게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 때, 저희 어머니가 병이 많았습니다. 고혈압, 당뇨, 그로 인한 중풍... 그 가운데 심장에 심각한 병이 생겨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다니며 진료를 하고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머니를 매번 진단한 심장내과 의사 선생님이 저희 어머니의 심장수술 이후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오지로... 그 후 9년 만에 귀국해서 지금은 다시 병원에 복귀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지금의 삶에 더욱 안주하기 전에 자신의 달란트로 주님을 위해, 복음의 전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요? 그것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고 권면함. 그런데 왜 권면합니까? 혹시 ‘너는 나처럼 고생하지 마라, 돈 많이 벌어서 잘 살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러지 않습니까? ‘가치있는 일을 위해 살아라,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시기 바랍니다. 열정적인 삶이란 가치있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삶입니다. 


2. 대가를 치루는 삶입니다. 

(4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친구가 병든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던 친구들은 먼저 예수님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분이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을 했습니다. 그분 앞으로 데리고 가기로... 그래서 데려가는데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만났습니다. 그분 앞으로 데리고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기다리다가 “내일 다시 오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뭐라고 했습니까? “지붕을 뜯자”, 그것 제정신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했겠습니까? 오히려 환자가 말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여러분, 난관을 뚫고 나가는 것이 열정입니다. 여러분, 난관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가를 치루겠다는 것임. 그래서 대가를 치루었음.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을 뜯었음. 주님이 감동하셨음.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새벽을 깨우십시오. 금식해 보십시오. 간절히 기도해 보십시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감동하실 줄 믿습니다. 

미국의 프로골퍼 해리슨 프레이자(Harrison Frajar, 40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14년 만에 PGA 골프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습니다. 그는 PGA투어에 나선지 14년이 될 때가지 우승은 커녕 한 번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물간’선수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13번을 컷 탈락(예선 탈락)했습니다. 작년 여름 어깨와 허리 수술을 받으면서 하반기에는 아예 출전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이 대회까지 10차례 출전하는 동안 6번 컷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355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입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감격스러워하며 “예전에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익숙하게 행동하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당분간 은퇴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자신감이 생긴데다가 이번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앞으로 2년간의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가 피겨에서 금메달을 딸 때,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다 아는 바입니다. - 여러분, 열정적인 삶이란 대가를 치루는 삶입니다. 


3. 영혼 구원을 위한 삶입니다. 

(5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여러분, 내 생애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내 가족, 내 남편, 내 형제, 내 부모,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영혼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제 막내 동생이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제수)가 말기암에 걸려서 미국 생활을 접고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지금까지도 살아 있기 힘들었는데, 지금도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둘이 기도하면서 깨닫기를 이 일은 친정 식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정 식구들 중, 외할머니도 예수를 믿는데, 그 할머니의 딸인 친정 어머니가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는 완강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마지막까지 힘써야 할 것은 복음을 위한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나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면, 나를 통해 주님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내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겠다는 사도 바울의 열정이 느껴지십니까? 이 복음을 향한 열정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속회에서도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십니까? 우리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의 복음을 위해 열정을 가질 때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영국의 찰스 윌리암 프라이(C.W.Fry)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7세 때 자신의 동네에 있던 웨슬리 교회(지금의 감리교회)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코오넷이라는 나팔 부는 법을 배워서, 그 악기로 연주를 했습니다. 그는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 열정적으로 전도하고 봉사하고 섬기며 살았고, 전도집회 때마다 음악으로 은혜스러운 집회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가 45세라는 젊은 나이에 병으로 인해 인생을 마치게 되는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만든 찬송가 184장은 집회 때마다 뜨겁게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불길 같은 주 성령 간구하는 우리게.... / 주의 제단 불 위에 우리 몸과 영혼과 우리 가진 모든 것 지금 바치옵니다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기다리는 우리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내 영혼의 소원을 만족하게 성령의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한 복음 전도자가 만든 이 찬송은 어느 교파에서든 은혜와 성령을 체험하는 집회에서 수없이 불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찬송을 통해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성령의 충만함으로 열정적인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열정적인 삶은 가치있는 일을 향해 나아가는 삶입니다. 열정적인 삶은 대가를 치루는 삶입니다. 열정적인 삶은 영혼 구원을 위한 삷입니다. 이제 내 생애가 마지막 한 달 남았습니다. 내일부터 매일 새벽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이 한 달을 열정적으로 사셔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체험하시고 여러분의 인생이 아름다운 인생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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