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십시오 (사 38:1-8) - 신유

첨부 1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십시오 (사 38:1-8)

< 사람을 믿지 마십시오 >   

어느 날, A 목사님이 신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잘 알려진 한 신유집회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연구하고 신유를 체험했다는 사람을 집회 후에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 집회에서 실제로 병자가 낫는 확률이 적었습니다. 또한 그 신유집회 강사는 집회 때마다 오래 전 신유 얘기만 반복했습니다. 나중에는 A 목사님도 그 강사의 주요 신유 레퍼토리 내용을 거의 외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의구심이 들어 A 목사님은 좀 더 깊은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신유집회에 참석했던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많이 만나 설문조사를 하며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유집회에 간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 보통 환자들보다 치유를 체험한 확률이 훨씬 낮았습니다. 암 환자라고 다 죽지는 않습니다. 암의 자연 치유 확률도 2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즉 5명 중에 1명은 암에 걸려도 저절로 낫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유 집회에 간 사람들의 암 완치율은 그보다도 훨씬 더 낮았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신유집회에서 더 많은 치유가 일어난다고 압니까? 전체 환자 중에 5%만 치유되어도 집회 주최 측이 그 사실을 크게 선전하고, 치유를 체험한 5%의 사람들도 그 집회를 열심히 선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20명 중에 19명이 죽어 나간 사실은 묻히고 나머지 치유를 체험한 1명이 그 집회를 선전해주고 그 중에 치유를 맹신하는 사람은 자기 집까지 팔면서 그 그룹이 땅과 건물을 사고 몸집을 불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결국 신유 선전 목회는 잘못된 목회의 최대 꽃놀이패와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순전한 목회자는 신유는 하나님이 주신다고 믿기에 기적적인 신유를 일으켜도 그 신유를 자신이 주었다고 선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회에 성공하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신유 선전 목회의 부조리를 깨닫고 A 목사님은 그때부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말했습니다. “여러분! 치유 집회를 너무 다니지 마십시오. 특히 누가 치유를 준다고 선전하면 더욱 가지 마십시오. 치유를 원하면 더욱 교회를 지키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와 기도를 진실하게 만드십시오. 누가 낫게 해준다는 치유사기로부터 자신을 지키십시오. 암의 자연치유 확률도 20%인데 치유 받겠다고 사람을 쫓아다니면 그것은 더 빨리 죽는 길입니다.”   

그렇게 치유를 선전하는 집회에 가지 말라니까 어느 날 그 집회에 호감을 가진 한 성도가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신유를 믿지 않나요?” 그때 A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성도님! 저는 진실로 신유를 믿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신유를 준다고는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신유를 준다고 믿습니다.”

그 성도가 다시 따져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을 통해 신유를 주는 것이잖아요?” 그때 A 목사님이 정곡을 찌르는 대답을 했습니다. “성도님! 지금 그 사람이 하는 언행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신유를 주기보다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을 통해 신유를 주는 것 같지 않아요? 집에 가셔서 십계명의 제 3계명을 깊이 묵상해보세요.” 그 얘기를 듣고 그 성도가 조용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베드로나 바울로부터 나타난 신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주신 신유이지 그들이 하나님을 통해 준 신유가 아닙니다. 사람은 신유를 줄 수 없습니다. 신유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러므로 신유를 준다고 선전하는 사람을 믿지 말고 치유 받겠다고 여기저기 다니며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병들면 오직 하나님이 치유를 주실 것을 믿고 더욱 하나님 앞에 앉아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십시오.  

사람을 믿으면 신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인유(人癒)’를 추구하지 말고 ‘신유(神癒)’를 추구하십시오. 병들었을 때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여기저기 집회를 쫓아다니지 말고 하나님 앞에 앉아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십시오. 아프면 하나님 앞에 그 깊은 아픔을 토로하십시오. 그때 더욱 예배에 집중하고, 더욱 감사를 넘치게 하고, 더욱 헌신을 결단하고, 더욱 눈물로 회개기도를 하십시오. 그처럼 굳건한 믿음을 보일 때 사단과 암세포는 “이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하고 그의 몸과 마음에서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 히스기야의 회개와 눈물 >   

본문에는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치유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병입니까? 본문 뒤의 21절 말씀을 보면 이사야의 처방에 따라 종처에 한 뭉치의 무화과 연고를 붙인 것을 볼 때 심한 종창(腫脹)일 수도 있고 암일 수도 있습니다. 암으로 불룩해진 곳에 연고뭉치를 붙였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세가 어느 정도였을까요? 본문 1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한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것을 보면 거의 죽음 직전 상황이었고 암으로 말하면 말기였을 것입니다. 그 사형선고를 듣고 히스기야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면벽기도를 한 것입니다(2절). 그것은 다른 아무 것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뜻입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기도하면서 자신이 진실과 전심으로 선하게 살았던 것을 기억해달라고 하며 심하게 통곡했습니다(3절). 왜 통곡했을까요? 그 통곡은 백성을 잘 이끌려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회한’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회개’가 담긴 통곡이었을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치유에 필수적인 2가지 중요한 요소를 발견합니다. 
  

1. 회개   

왜 회개가 중요합니까? 이 세상에 완벽한 의인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도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심지어는 살인죄까지 저질렀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위인이 될 수 있었습니까? 성경적인 관점에서 위인과 범인의 가장 큰 차이는 회개의 차이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사람과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도 바로 회개의 차이입니다. 그만큼 회개가 중요합니다. 회개 없는 은혜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병들거나 문제가 생기면 원망과 불평과 남 탓을 절대 거부하고 먼저 회개할 것부터 찾으십시오.   

2. 눈물  

눈물은 몸의 호르몬과 신경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윤활유와 같아서 눈물이 흐르면 몸이 활성화되고 약한 부분이 강해집니다. 심지어는 슬픔의 눈물조차 답답한 심령의 배출구로서 건강회복에 큰 역할을 합니다. 하물며 감격과 사죄의 기쁨이 넘치는 눈물은 건강회복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 신유를 많이 체험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살면서 많이 웃고 동시에 많이 우십시오. 예수님도 항상 기뻐하며 사셨지만 때때로 우셨습니다. 또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눈물도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잃어버린 눈물을 찾으십시오. 감동적인 영화나 책이나 TV 프로그램은 힘써 보십시오. 이산가족 상봉 장면도 많이 보고, 고아원도 방문하는 등 감동적인 일을 많이 보고 많이 하십시오.  

가끔 힘들고 답답할 때 조용한 곳에 가서 실컷 울면 마음이 진정되고 시원해집니다. 그런 눈물도 소중하지만 그런 눈물보다 더욱 소중한 눈물은 하나님 앞에서 실컷 우는 회개의 눈물입니다. 진정한 회개의 눈물은 잠도 잘 자게 만들고, 피도 맑게 하고, 뼈도 튼튼하게 만들고, 죽을병도 낫게 합니다. 이제 회개의 눈물을 회복하고 눈물과 감동이 넘치는 예배와 기도도 회복하십시오. 그때 참된 위로와 기쁨이 충만하게 되고 건강도 회복될 것입니다.
  

<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   

결국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주셨습니다(5절). 이 장면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불변해도 의인의 기도는 그 뜻을 이루는 과정과 방법과 시간을 변경시킬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덤의 은혜까지 주셔서 예루살렘 성까지 지켜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6절).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시계의 해 그림자가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는 기적적인 징조까지 보여주셨습니다(8절). 본문과 똑같은 상황이 묘사된 열왕기하 20장 9-11절 말씀을 보면 그때 하나님은 징조를 주실 것을 작정하시고 이사야를 통해 히스가야에게 해시계의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것과 앞으로 10도 나아가는 것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해 그림자가 앞으로 10도 나아가는 것보다 뒤로 10도 물러가는 것이 더 어려우니까 확실한 징조를 보여 달라는 의미에서 뒤로 10도 물러가게 해달라고 했고 하나님은 그 요청을 그대로 들어주셨습니다. 얼마나 선하신 하나님입니까? 그런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가 지금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땅에서 우리의 인생은 큰 의미에서 히스기야처럼 사형선고를 받은 인생입니다. 다만 그 집행이 유예되었을 뿐입니다. 히스기야는 냉혹한 사형선고를 받고 간절한 기도로 15년의 집행유예 기간을 얻었습니다. 그 집행유예 기간에 히스기야가 얼마나 시간을 아껴가며 사명을 따라 살려고 했겠습니까? 우리도 집행유예를 받은 자로서 시간을 아껴가며 사명을 따라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 마음의 회춘을 꿈꾸십시오 >   

저는 지난주에 이 말씀을 죽 묵상하면서 우리 연로하신 권사님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80이 넘으신 우리 교회 권사님들도 앞으로 15년 이상 더 살려주세요.” 15년 후는 제가 만 65세가 되는데 그때까지 선교 중심적인 교회도 많이 세우고, 선교사님도 많이 돕고, 네트영어 교육방송의 비전도 이루고, 네트영어 사전도 만들고, 성경 66권 전권 파일도 완성하는 멋진 모습을 권사님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연로하신 권사님들은 일찍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권사님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오래 사시면서 교회와 성도들과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저와 저희 성도들을 권사님들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 투사대상으로 삼아 권사님들이 미처 이루지 못한 찬란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꼭 지켜보십시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사형선교를 받았지만 집행이 유예된 자로서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살다 보면 가끔 지나온 날에 대한 회한이 생깁니다. 그 회한들을 보면 대개 이런 회한들입니다. “그때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으면.... 그때 그 기회를 겸손하게 잡았으면... 그때 말을 절제하고 조금 더 참았으면...” 그처럼 사람은 대개 잃어버린 시간과 기회를 생각하며 회한을 가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회한은 커집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멋지게 이루는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나이가 들었어도 얼마든지 잃어버릴 시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잃어버린 축복도 얼마든지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8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고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처럼 몸은 회춘하지 못해도 꿈과 비전을 가지고 마음으로는 멋지게 회춘하십시오.   

살다 보면 좋은 기회를 놓칠 때도 있지만 믿음 안에 있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또 다른 기회를 주시고 우리가 당한 시련 이상의 것으로 갚아주십니다(욜 2:25). 물론 청춘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은 생애를 청춘의 마음을 품고 멋지게 살게 하심으로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위해 해 그림자를 10도 되돌려주신 것처럼 우리의 시간도 2배로 되돌려 주시면서 우리의 앞날을 더욱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어떤 분이 청소년 때부터 오랫동안 마약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40세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삶을 찾으면서 그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지금 50대 초반으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좋은 직장도 얻었습니다. 가정도 완전히 회복되어 다복한 가정이 되었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시간을 멋지게 되돌려주신 것입니다. 그런 역사가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십시오 >   

이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주십시오. 그때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교만했습니다. 제 책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 다시 저를 축복하시고 제게 새로운 기회를 주소서! 제게 건강과 기력을 주소서! 제가 한국 교회를 위해 쓰임 받고 세계 선교를 위해 쓰임 받게 하소서!” 그런 겸손한 태도로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그의 앞날에 새로운 축복된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제가 이 나이에 이렇게 연약해진 모습으로 어떻게 멋진 꿈을 성취합니까?” 그런 패배의식을 버리십시오. 하나님이 그 꿈을 어떻게 성취하실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행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만 믿고 찬란한 꿈을 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십시오. 믿음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면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이 해주실 것입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창시자 커늘 샌더스(Colonel Sanders)는 원래 작은 주유소를 운영하며 치킨을 팔았습니다. 그것이 조금씩 알려져서 식당을 냈는데 65세 때 그 식당 앞으로 고속도로가 났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식당은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결국 파산했고, 그때 그의 손에는 정부에서 받은 보조금 105달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의 몸과 마음은 거의 탈진했지만 그는 하나님이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기를 가지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65세가 넘은 나이에 자신이 개발한 치킨 요리법을 내세워 각처에 다니며 자신의 꿈을 후원해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늙은 그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1009번 거절당한 후에야 마침내 그의 꿈을 믿어준 사람을 만나 다시 식당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KFC가 지금은 전 세계에 1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가장 유명한 브랜드 네임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KFC의 트레이드마크가 젊은이도 아닌 할아버지인데 누구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늙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던 그의 시간을 멋지게 되돌려주신 것입니다. 

이제 실패했어도 또 도전하십시오. 한 방법으로 실패했으면 다른 방법으로 또 도전하십시오. 언제까지 도전합니까? 찬란한 꿈과 비전을 이룰 때까지 도전하십시오. “이제 나는 끝났다! 나는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예배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면서 교회를 지성으로 섬기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우리의 꿈과 비전이 정당했음이 입증될 날이 올 것입니다.  

며칠 전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영어 참고서였던 성문종합영어의 저자인 송성문 씨가 타계했습니다. 1960년에 한 출판사 사장이 좋은 책 하나 만들어보라고 당시에 집 한 채 값인 200만원을 주어서 그 기초자금으로 성문종합영어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책은 일본식 영어공부 방법의 주요통로였습니다.

그 일본식 영어가 지금 우리나라를 얼마나 영어 후진국으로 만들었습니까? 요새 나오는 영어 참고서나 단어집도 자세히 보면 여전히 그 일본식 영어체계의 그늘이 짙게 깔려져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아까운 시간과 정열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습니까? 그런 일본식 영어공부 방법은 이제 네트영어 방식으로 점차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네트영어 교육방송>의 비전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 비전이 구체화되도록 지난주부터 온라인 새벽기도에 <이한규 네트영어>를 다시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적절한 때에 그 비전에 구체화될 줄 믿고 매일 거룩한 커넥션을 찾는 심정으로 1009번이라도 계속 연재할 것입니다. 그 비전의 기초 재정으로 백만 달러(10억)가 마련되도록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지난주 교회 주보에 처음으로 <네트영어 교육방송의 비전>을 알리고 기도 부탁을 한 후 지난 한 주간 동안 계속 생각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선교사님을 돕는 기도제목을 소개할 때는 필요한 재정을 그대로 소개하기도 했지만 우리 자신의 필요를 위해서는 한 번도 재정 얘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 장소를 옮길 때나 센터 공사를 하면서 극심하게 어려울 때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한 주 동안 괜히 재정 얘기를 꺼냈나 하고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5700명이 넘는 온라인 새벽기도 성도들도 별로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히 약점 잡힐 일을 한 것은 아닌가? 괜히 말 들을 일만 한 것은 아닌가? 성도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은 아닌가? 내가 이 비전의 중요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 주간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 집사님이 저를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한 마디 해주고 가셨습니다. “목사님! 10억, 20억이라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꼭 알리세요. 알리지 않으면 성도들은 몰라요! 알리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도 없고 열매도 없어요.” 갑자기 그 말을 하고 떠나시는데 그때는 그 말이 마치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리면서 마음의 먹구름이 걷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다시 다짐했습니다. “그렇다! 정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비전이라고 확신하면 담대하게 알릴 것을 알리자!”  

비전을 세우고 나가다 보면 언제나 장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비전이 정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진 합당한 비전이라면 언젠가 그 장벽은 무너지고 거룩한 커넥션이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네트영어 교육방송의 비전에 반드시 백만 불(10억원) 이상을 주실 줄 믿습니다. 선교하는 마음으로 이 비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거룩한 커넥션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앞으로 네트영어가 한국에서 기반이 어느 정도 잡히면 조만간 거꾸로 일본으로 진출해서 일본식 영어로 망쳤던 영어교육을 한국식 영어로 살렸다는 소리를 듣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기초재정을 통해 100배 이상의 재화를 창출해서 더 많이 선교와 구제에 나설 것입니다. 이 비전이 멋지게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느헤미야가 성벽을 건축할 때 수많은 장벽이 있었지만 굳게 사명의 자리를 지켰기에 하나님은 그의 비전을 이뤄주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야! 힘들고 어려워도 네 사명의 자리를 굳게 지키면 내가 앞서서 네 길을 예비해주고 너를 새로운 축복의 장으로 이끌어주겠다. 그래서 네게 초자연적인 기회를 주고, 준비된 사람도 보내주고, 네 건강과 기력도 회복시켜 주고, 네 시간을 멋지게 보상해주겠다.”   

하나님은 우리의 축복된 운명을 향한 약속을 반드시 이뤄주시는 멋진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간도 멋지게 보상해주셔서 우리의 남은 나날을 우리의 이전 나날보다 더욱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제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회복의 은총이 있도록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회개와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할 때는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그 기도대로 응답도 주시고 덤까지 주시고 증거까지 주시면서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만 붙잡고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감으로 영육 간의 건강과 기력도 회복하고 잃어버린 시간도 회복하면서 남은 인생을 더욱 멋지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