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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딤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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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딤전 2:4)
  

들어가는 말

국민일보 2011년 10월 17일자에 여류시인 김수영에 대한 글이 나왔습니다.
글 제목은 ‘내 인생의 회심’이었습니다.
시인 김수영은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됨으로 등단했습니다. 
그의 시집으로 ‘로빈슨 크루소를 생각하며, 술을’ ‘오랜 밤 이야기’, 에세이집으로 ‘안식월’ 이 있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시인으로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3년전 50대 여선교사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장 갔었습니다.
선교사님은 뭔가를 질문하면 “모두가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단호하게 입을 다물고, 기도만 했습니다.
선교사님은 그에게 ‘신앙생활이란 아는 게 아니라 믿는 것, 스스로 깨우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굼’이라는 산악 오지를 방문하는 첫날 밤에 그는 환상을 봤습니다.
그 때 잔잔히 들려온 음성은 “용서”라는 단어였습니다.
두 번째 필리핀 다녀온 후 교회에 등록하고, “마흔 넘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비로소 인간이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신문에 난 기사내용을 그대로 인용해보겠습니다. 
“그 새벽에 나는 깜빡 잠들었다 깨어서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몸이 돌멩이처럼 굳어버려 움직일 수 없었다. 달빛에 벽에 기어 다니는 도마뱀의 네 다리가 보일 뿐 아니라 누군가 울면서 기도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꿈은 아니었다. 4시 30분, 나는 혼란스러움을 떨치려 세수를 하고 새벽기도를 드리러 갔다. 선교사님은 무슨 고할 게 그렇게 많은지 울면서 세 시간 동안 기도를 했다.”

“라굼에서 잔 첫날, 나는 붉은빛 속에서 깨어났다.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사방을 둘러보니 사걀의 그림 속 같은 장밋빛이었다. 삐걱거리는 매트리스와 앵앵거리는 모기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해 충혈 된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온 세상이 붉은 것이라면, 평생 동안 충혈 된 눈으로 살아도 좋을 것 같았다.”
그만큼 황홀했다는 말이지요.

(그는 환상을 본 것입니다.)
“마침내 나는 항복했다. 집에 오자마자 교회로 갔다. ‘복음이 들어간 인간과 들어가지 않은 인간은 전혀 다릅니다. 복음이 전해지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아니 비로소 인간이 됩니다.’라는 선교사님의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되었다. 거짓말처럼 그 모든 것이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그해 마지막 날 세례를 받았다.”
이글에서 저의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있습니다.
‘복음이 들어간 인간과 들어가지 않은 인간은 전혀 다르다. 복음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아니 비로소 인간이 된다.’
‘마흔 넘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비로소 인간이 됐다.’

위대한 복음전도자 하이먼 아펠만이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밤 예배 후에 한 어머니가 그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펠만 목사님, 제게 구원받지 못한 아들이 둘 있습니다. 다른 어머니의 아이들은 이 집회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제 아들들은 구원받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목사님은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매님의 눈이 아직도 말라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족의 영혼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적이 없다면 가족들이 교회에 안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눈물로 기도해보십시오.

1.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는 뼈다귀 하나만 던져주면 하루 종일 그것을 가지고 빨고, 던지고, 차고 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돼지우리에서 기르는 돼지는 콩비지 한 바가지만 퍼다 주면 그것만으로 하루 종일 즐겁게 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먹는 것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입는 것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식물은 몸만 있습니다. 
동물은 몸과 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몸과 혼과 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에게만 영을 불어넣었습니다.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인간에게 영이 있다는 사실을 성경은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데전5:23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히4: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이런 말씀을 통하여 인간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사후에는 두 세계가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 있기 때문에 영생하는 존재입니다. 
영원히 기쁨을 누리며 천국에서 살든지, 영원히 고통과 슬픔을 겪으며 불못, 곧 지옥에서 살든지 두 곳 중 한 곳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마25:46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히9: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은 반드시 한 번 죽어야 하고,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고, 심판 후에는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지옥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계20:12절에는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보십시오.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두 가지 종류의 책들이 펴져있습니다.

① ‘곧 생명책이라’

한 권으로 되어 있는 생명책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의 명단이 기록된 천국의 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 21:27절에는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땅 위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만이 그 생명책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② ‘자기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복수로 된 책들에는 사람의 일평생 지은 죄, 즉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으로 지은 모든 죄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책들을 행위록이라고 합니다.
마12:36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지은 죄를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았기 때문에 죄의 심판이 없고, 선행에 대해서만 상급 심판을 받게 되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받게 됩니다. 

①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계21: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요14:2-3절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벧전1:4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믿는 자들에게는 천국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② 믿지 않는 자는 영원한 불못, 지옥에 들어갑니다.

계21:8절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그 지옥불이 얼마나 뜨겁고 목마르고 고통스러운지 눅16:23절을 보십시오. 

음부에 들어간 부자가 간청합니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물 한 사발이 아닙니다. 
손가락 끝에 찍은 물 한 방울입니다.
여러분, 손가락 끝에 매달린 물방울의 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천국과 지옥을 어떻게 목사인 저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느 목사님의 얘기입니다.
그대로 인용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잠시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대화중에 자연스럽게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는 요한복음 3:18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심판 '얘기를 했다는 거지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그걸 믿으세요?’
‘예, 믿지요. 제가 선생님을 만나자고 한 것도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그러면 저 아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그러니까 교인들도 이걸 믿습니까?’
‘그들도 다 믿겠지요.’ 
‘그렇다면 제가 여기에 14년을 살았지만 교인들 중에 아무도 제게 예수 믿으라고 말한 적이 없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 간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영혼들에 대하여 절박감을 느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런 절박감을 갖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느 한 전당포 주인이 구세군 창시자 윌리암 부스 대장에게 “나는 지옥이 있다면 그렇게 전도하지는 않겠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안이하게,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듯이 복음을 전하는 부스에게 내뱉은 말입니다.
지옥이 정말 있다면 다급하게, 절박하게, 심각하게, 전도해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에 충격을 받고 부스 대장은 회개하고 전도하는 태도를 달리했다고 합니다. 

3. 지금 구원받으십시오. 

성경에서 제일 중요한 구절은 요3장 16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요1: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또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롬10:9-10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가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여러분, 저를 따라 기도하십시오.

“주 예수님. 저는 주님을 믿고 싶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내 죄 값을 담당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합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다스려주시고 나를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입으로 고백시키자)

4. 영혼 구원은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딤전2: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평교회의 김상현 목사가 부산 광안 감리교회에서 목회할 때의 일입니다.
여섯 살짜리 아들 ‘인수’를 잃어버렸습니다.
11시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사모님이 사색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큰 일이 생겼구나!’라고 직감하고 예배를 마치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들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교회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6살짜리가 갈만한 곳에 연락을 해보았지만 아들은 없었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자식 잃은 그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더랍니다. 
후에 그 목사는 아들을 잃어버린 경험이 없으면 죄인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더랍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교우들을 붙잡고 ‘내 아들 좀 찾아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교회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길을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을 훑었습니다. 
수십만 명의 피서객들 사이를 헤치면서 ‘인수’를 불렀습니다.

“인수야. 인수야”
아무리 찾아도 인수는 보이지 않았고, 그런 아이를 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찾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교인들을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수영로 골목마다 배치를 시켰습니다. 
목사는 아이 이름을 부르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교인들을 독려했습니다.
한 골목에서 남자 집사 두 사람이 아이를 찾지 않고 포장마차에서 오뎅국을 먹고 있었습니다. 
‘자기 아이 아니라고 저러는가?’싶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등짝을 후려쳤답니다. 

다른 골목에 배치된 부부 집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집에다 전화를 걸어보았더니 딸이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했더니 교회 갔다가 와서 주무신다는 것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그 집사 부부가 그렇게 밉더랍니다.
‘자기 자식 아니라고......’
아마 하나님도 우리가 그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딴전을 피우면 그렇게 속상해 하실 겁니다.
저녁 예배를 시작할 때쯤 아들이 반여동에 사는 어느 집사님 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도의 숨을 쉬고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칠 즈음에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된 한 남자 집사님이 예배당 안으로 뛰어 들어오면서 “목사님 ‘인수’를 못 찾았어요. 죄송합니다.”라고 안타깝게 보고하더라는 것이지요.
이 집사님은 인수를 찾았다는 사실을 듣지 못하고, 늦도록 광안리 해수욕장을 훑고 또 훑었던 것입니다.
그 목사는 자기 아들을 잃어버린 것처럼 생각하고 찾아 헤맨 집사님이 너무 고맙더라는 거지요.
뭐라고 말할 사이도 없이 달려가 집사님을 꼭 껴안았습니다.
“집사님,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의 마음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닐 때 다가오셔서 ‘고맙다.’고 안아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잃어버린 아들을 찾으시려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십시오.
그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둘러보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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