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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으로부터 용기를 얻은 남자(다윗의 생애6) (삼상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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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으로부터 용기를 얻은 남자(다윗의 생애6) (삼상 30:1-6)
 
아내도 외롭고 힘이 듭니다

지난주일 아비가일에 대한 설교를 했을 때 많은 남자 성도님들이 아멘으로 응답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 성도님은 아내가 그 설교를 듣고 집에서 몇 가지 약속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많은 먹거리를 가져다 준 것처럼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맛있는 음식상을 차려주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남자들은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매일 남편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을지라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정성을 기울여서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보십시오. 남편의 마음을 사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남편을 왕같이 모시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올바르다고 생각했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유대 어머니들이 시집가는 딸에게 이렇게 부탁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딸아. 네가 만일 남편을 왕처럼 존경한다면 그는 너를 여왕처럼 떠받들 것이다. 그러나 네가 그를 하인처럼 대한다면 그는 너를 하녀처럼 취급할 것이다.” 아내를 여왕처럼, 남편을 왕처럼 대해주는 가정은 참으로 멋진 가정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세상에서 상처 난 남편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남편인 당신이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사람임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그것을 함께 기뻐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남자성도님은 아내의 약속을 듣고서 아주 의기양양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 성도님들은 제게 항의를 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남성주의적인 말씀이 아닙니까? 아내에게 자꾸만 순종과 섬김을 요구하는데, 아내가 남편을 그렇게 일방적으로 위로하면 아내는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위로를 받으란 말입니까?” 아내도 때로는 너무도 외롭습니다. 아내도 때로는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 성도님들에게 어떤 말씀을 증거 할까 생각하면서 성경을 쭉 읽다가 오늘 본문이 떠올랐습니다. 남자 성도님들, 특별히 남편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블레셋 땅으로 도피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아내와 가족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걸었던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들이 세상에 생명을 걸 것이 많습니다만 제일 먼저는 자기 아내와 가족들을 위해서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그 모습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읽은 다윗의 이야기는 남자 군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기면서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어두운 그림자가 그의 삶에 드리워졌습니다. 가슴은 답답했고 의심과 불안의 세월이 그를 덮쳤습니다. 도망자의 삶은 늘 피곤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불신앙 속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결정합니다. 이것이 사무엘상 27장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사무엘상 27:1)

다윗은 이스라엘 땅 어디로 피해도 사울 왕의 손이 조여 오는 것을 인지하면서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면서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결정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갑니다. 아마 잠시 피해 있으면 모든 핍박이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의 세월이 아니라 1년 4개월의 오랜 기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블레셋 땅에서의 도피생활을 하면서 골리앗의 고향이었던 가드 땅의 아기스 왕에게 빌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있었던 600명의 군인들은 블레셋 군대의 용병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이라는 한 인물을 보고 따라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아기스 왕이 마련해준 시글락이라는 성터에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에게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지금 블레셋 편에 서서 싸우면 자기 동족을 쳐부수는 꼴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군대 편에 서게 되면 지금까지 힘입었던 블레셋을 배반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다윗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그토록 당당하던 다윗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초라한 용병의 수장일 뿐이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의 가족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용병 노릇을 하면서 시글락에 있던 가족들을 전혀 돌보지 못했습니다. 남자들은 전부 용병으로 끌려왔고 아내와 자녀들은 그대로 방치되었습니다. 그때 호시탐탐 다윗을 노렸던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가축과 물건은 다 빼앗겼습니다. 아내들도 빼앗기고 자녀들까지도 강탈당했습니다. 마을에 돌아가서 보니까 다윗도 넋이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600명의 군사들의 아내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성읍은 재만 남아서 타고 있었습니다. 자녀들도 다 없어졌습니다. 성경은 그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사무엘상 30:3)

5절에 보면 다윗의 아내였던 아비가일과 아히노암도 사로 잡혀갔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그들은 탄식했습니다. 남자들이 가장 슬플 때가 언제입니까? 직장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견딜만합니다. 세상에 나아가 네가 남자냐고 조롱을 받아도 이겨 나갈만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를 잃어버렸을 때는 정말 힘들고 슬픕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이 세상에 나아가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아십니까? 생존경쟁의 전쟁터에서 피가 터져가며 수고하고 땀 흘리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집에 가서 아내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세상에 나아가 그토록 수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없습니다. 자식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윗과 그의 군대는 대성통곡했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사무엘상 30:4)

울고 또 울어서 울 기력도 없을 만큼 소리 내며 울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책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왜 우리가 무방비 상태로 가족을 내버려뒀을까?’ 남자 성도여러분, 결혼하셨습니까? 결혼하고서 아내와 자식들을 방치해두면 안됩니다. 연애할 때는 그렇게 아내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다가 결혼만 하고 나면 세상에 나아가 자기가 할 것만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보면 어느 날 가정이 망가져있습니다. 아내의 마음이 상해있습니다. 아내가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아버지로부터 떠나가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아내로 하여금 오랜 세월동안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면 그것은 남편들의 직무유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미워하시는 죄악이기도 합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내를 이유 없이 학대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녀의 눈물방울 수를 늘 헤아리고 계신다.” 

다윗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또 하나의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이것이 누구의 책임인가!” 그들의 슬픔과 비탄 비난과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슬픔과 비탄이 분노와 격분으로 바뀌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이것은 마치 이웃사촌 지간과 같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잘못이다. 우리가 지도자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하던 부하들이 반역을 합니다. 그들의 슬픔이 그들의 생각을 멈추게 했습니다. 합리적인 생각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싸늘해졌습니다. “다윗을 돌로 치자! 그를 죽일 수밖에 없다! 그는 우리의 지도자가 아니다!” 다윗에게 절대 절명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본래 다윗을 따랐던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그들은 환란 당했던 자, 빚졌던 자, 마음이 원통했던 자들이었다고 사무엘상 2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새로운 꿈을 보았습니다.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움과 울분의 사람들이 동지들을 만나면서 우정을 키웠습니다. 그들은 친밀성의 공동체로 성숙하게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내를 빼앗기고 자식들을 강탈당하자 그 슬픔을 누구도 위로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을 향해 돌을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무엘상 30:6)

다윗 역시 함께 울었습니다. 함께 낙심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계속 낙심 속에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백성들을 탓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자기가 책임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 문제를 아뢰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위기를 맞이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할 때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가정에 문제가 있고 분란이 있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마지막 책임을 아내에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남자를 가정의 가장으로 세운 것은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가정의 문제에 아파하면서 그것을 자기 몫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습니다. 세상 탓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믿음의 남편들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을 이겨나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해결책을 원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 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보면 그는 우리보다 더 많은 고난의 터널을 거쳐 지나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위기를 잘 극복했습니다. 그야말로 위기관리의 달인이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믿음의 용사요 기도의 용사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그는 그가 하나님의 종인 것을 확인할 때마다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가를 그와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사무엘상 30:8)

그는 이제 아내들과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나가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으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진정한 남자의 용기가 어디 있을까요? 허세를 부리는 것은 용기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목숨을 다해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남편이 아내와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 때 아내의 마음은 훌훌 나는 기쁨이 생깁니다. 아내가 보고 싶은 남편의 모습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남편이 나를 목숨을 걸만큼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면 모든 아내는 세상을 향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남편 같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최고의 남편이고 자랑스러운 남편이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결혼하고 나서 아내를 팽개쳐버리는 것은 남편의 직분이 아닙니다. 이것은 제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고 사도 바울의 말씀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하여 몸을 내어놓은 것처럼 남편들아 네 아내를 위해서 네 목숨을 걸고 사랑하라.” 그래야 가정이 치유됩니다. 그래야 가정이 회복됩니다. 그래야 그 공동체에 새로운 사랑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특별히 결혼하지 않은 젊은 청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연애할 때 남자에게 목숨 걸지 마십시오. 또 여자에게 목숨 걸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 여자가 아니면 죽겠다고, 이 남자가 아니면 죽겠다고 부모님을 협박하지 마십시오.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기다리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부모님 앞에서 기다리고 기도하면서 준비하세요. 

그러나 꼭 한 가지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내 아내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내 남편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합니다. 연애할 때는 죽으니 사니 하다가 결혼만 하고 나면 남 몰라라 합니다. ‘여기에 굳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하면서 설렁설렁 바깥을 거닐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내를 가슴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이 아무리 적군이 많다 할지라도 내 아내와 자식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아말렉인들은 승리에 도취해서 승리의 축제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춤췄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들이 술에 취해서 잠에 떨어졌던 새벽에 그곳을 덮쳤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많은 전리품들을 갖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분노하고 화를 냈던 다윗의 군대들이 잔치에 참여하면서 자랑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자랑을 할까요? “이것은 다윗의 전리품이다. 우리가 다윗의 군대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 다윗이 우리의 군주인 것이 자랑스럽다.” 그렇게 선언했습니다. 여러분,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때 아내는 남편이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당신이 내 남편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내가 당신의 아내가 된 것이 너무 감사해요.” 이것이 우리의 삶에 가정이 회복이 되는 자리입니다. 

passion과 compassion을 가진 남편이 되십시오

유진 피터슨이 쓴 「다윗의 생애」라는 책을 보면 다윗은 두 가지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는 passion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할 때도 열정을 가지고 사랑했습니다. 전투에 나갔을 때도 열정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여자를 사랑할 때도 열정을 가지고 사랑했습니다. 둘째로 다윗에게는 compassion이 있었습니다.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배려가 있었습니다. 연약한 자에 대한 보듬음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 성도여러분, 하나님에 대해서 passion을 가지십시오. 아내에 대해서도 passion을 가지십시오. 뿐만 아니라 아내와 자식들에 대해서 compassion을 가지십시오. 따뜻하고 부드럽게, 자상하게 배려할 줄 알면서 아내를 보듬을 줄 아는 남편이 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아픔들을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아내는 아비가일처럼 남편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남편은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마음으로 아내를 아끼고 세워줄 때 가정에 아름다운 회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지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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