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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감사의 기쁨이 넘칩니다 (골 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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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기쁨이 넘칩니다 (골 3:12-17)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2)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3)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4)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5)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6)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7)
<골로새서 3장 12~17절>

할렐루야! 
얼마 전 부천시가 ‘2011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간 도시공간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은 ‘도시대상’은
지방정부를 평가하는 여러 상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음으로 부천시는 
문화·환경·교육·안전 등 도시의 전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국비지원의 인센티브도 주어지는 데,
그 규모가 최대 5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부천에 살면서, 혹은 다른 곳에 살면서 
오늘 부천으로 오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저는 기둥교회가 부천에 있어서 
부천이 좋은 평가를 받는 도시가 되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천에 살고 있는 것만 봐도 부천이 좋은 곳입니다.
부천에 사시는 분들, 
부천으로 예배 드리러 오신 모든 분들 잘 오신 것입니다.

옆의 분과 인사 합니다. “좋은 곳에 오셨습니다.”
함께 찬양합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추수감사주일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어떤 분이 쌀을 보내오셨습니다.
금년에도 쌀이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 오전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와보니 라면 100박스가 와 있었습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남이 하는 것 보고 따라하는 분들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
매년 그 한분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알아야 감사를 표현할 텐데 … 
자신을 밝히시지 않으니 … 매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하라는 것과 추수감사절을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물론 요즘의 추수감사절은 
기독교 전통 속에서 생겨 이어온 절기입니다. 

1620년 146명의 영국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117일 동안 항해한 끝에 지금의 미국 동부 해안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이 그 땅에 도착했을 때는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얼마나 춥고 배고팠겠습니까?
44명은 영양실조에 걸려 봄을 맞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들은 보리와 밀을 심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기후와 토양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계속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인디언들이 몇 가지 씨앗을 가져왔고, 재배기술도 알려주었습니다. 
결국 약간의 옥수수, 감자, 호박 등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수한 곡식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위대한 하나님께서 풍부한 수확을 주셨습니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 밀, 콩, 호박과 
여러 채소를 심게 해주셨고, 자라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것을 선포합니다.”
<전광, <평생감사>, 서울: 생명의 말씀사, p. 98-100, 요약발췌>

그들이 감사의 예배를 드렸을 때는 
모든 것이 풍요로워서 드린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음식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도 “감사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청교도들의 신앙의 전통을 따라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미국에서는 법으로 정해 11월 셋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휴가를 보냅니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 교회의 대부분이 
11월 셋째 주일에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한국은 미국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추석을 지내고 1~2주 후에 추수감사절로 지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교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오늘 범사에 복되고 감사가 넘치는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즘에는 80~90세 이상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 통계에 의해 사람이 70살을 산다고 했을 때, 
그 삶을 요약하면
- 일하는 시간 26년, 
- 잠자는 시간 23년, 
- 차타는 시간 6년, 
- 텔레비전 보는 시간 4년,
- 기다리는 시간 3년, 

- 아침, 저녁 신문 보는 시간 2년 반, 
- 양치질하고 씻는 시간 2년, 
- 거울 보는 시간 1년 반, 
-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 1년, 
- 그리고 화내는 시간이 2년이랍니다. 
- 그렇다면 웃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고작 88일이라고 합니다.

기쁘고 감사하게 …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은 
우리의 바램이며,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하나님께서도 원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했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뻐하며 … 기도하며 …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기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음에 감사

오늘 본문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 감사하는 자가 되라(15절)
-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절)
-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절)

바울은 감옥에서 골로새 교인들을 향해 감사의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이 감옥에서도 감사의 편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구원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강은 
단순히 아무런 갈등 없이 
일시적으로 평화로운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이 안에 계시며 다스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평강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6절에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 ”(살후3:16)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평강은 구원받은 사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주장하게 하라’는 단어는 ‘다스리게 하라’는 뜻으로 
스포츠 경기의 심판과 같은 역할을 하라는 뜻입니다. 
심판은 경기를 통제하고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심판은 경기의 시작과 끝을 정하고,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예수님의 평강이 다스리고 지배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영어성경에는 ‘rule’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속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이 지배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평강,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지배하게 하면 
내가 평안히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들은 
택함 받은 사람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골로새서 3장 12절에
“…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랑 받는 
거룩한 사람답게, 동정심과 친절함과 겸손함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을 옷 입듯이 입으십시오”(골 3:12) 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 ”(요 15:16) 했습니다. 

이사야 41장 9절 이하에도
“…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사 41:9) 했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은혜가 얼마나 고맙습니까?

찬송가 305장(Amazing Grace,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작사가는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입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과는 다른 동명이인의 사람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헐값에 사 
백인들에게 팔아넘기는 노예를 실어 나르는 배의 선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노예무역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큰 폭풍우를 만나 배가 파선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뉴턴은 문득 어머니의 기도가 생각났고, 
신앙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애타는 마음에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며 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었던지 배가 파선된 후 4주 만에 
뉴턴과 선원들이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뉴턴은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회개하였고,
그동안 해왔던 노예무역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노예선의 선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일을 하는 믿음의 종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으며,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를 만나 
영적으로 큰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주인공 윌리엄 윌버포스의 멘토가 되어 
영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후에 그는 목사가 되었고, 43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1779년, 뉴턴은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그가 만난 예수님을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그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Amazing Grace’(찬송가 305장)를 작사했습니다. 
또한 ‘시온성과 같은 교회(찬송가 201장)’를 비롯한 
280곡이 넘는 찬송가를 작사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82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마지막으로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세 가지 놀랄 일이 있을 것이다. 

천국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천국에 꼭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사람들이 
그곳에 없는 것을 보고 놀라고, 
노예상인이었던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천국에 확신이 있습니까?
과거에 악하고 추하며 잔인했던 삶을 살았더라도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그는 천국시민이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먼저 길을 내셨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고백하게 하시고
우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나같은 죄인을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나를 택하셨다는 하는 그 감동에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불법체류자입니다.
그들은 영주권이니 미국시민권을 갖지 못한 채 
숨어서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10년 혹은 그 이상 불법체류자로 살다가
영주권을 받으면 기뻐서 울고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저는 미국에 가자마자 쉽게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목사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영주권을 받은 것에 대해 
별로 감동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 살면서 보니까
영주권을 가진 사람과 갖지 못한 사람의 삶이 천지차이였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영주권을 반납하러 미국대사관에 갔습니다.
대사관 영사가 저를 보고 너무 쉽게 결정한 것 아니냐고
저쪽 의자에 가서 조금 생각해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할 필요 없다고 하고 반납했습니다.
그때 제 주변 사람들도 제가 미국 영주권을 반납한 것에 대해 
‘그렇게 받기 어려운 것을 … ’하면서 이상히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의 시민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포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믿음으로 구원받은 여러분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에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 했습니다. 
예수 믿어 구원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천국백성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자랑으로 여긴 것이 아니라 
천국 시민권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받은 것에 대해 감동이 없습니다.
바울은 인간적인 자랑거리를 모두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빌3:8)
그런데 우리는 바울이 배설물로 여긴 것들을 갖기 못해 애를 씁니다.
못 가진 것 때문에 안타까워합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에 
이 세상 것들은 얼마든지 우습게보며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바울이 배설물로 여겼던 것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우습게 보며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본문 말씀 16절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감사의 예배입니다. 

오늘 오후에 <추수감사 찬양잔치>가 열립니다. 
올해는 특별히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라 
충만한 기쁨과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40년간 기둥교회를 이끄시며 동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온 성도들이 모여 찬양하는 것만 생각해도 설레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그동안 찬양 잔치를 위해 모이느라, 연습하느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혹시 준비하면서 서운한 게 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기쁨과 감사로 찬양하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게 되면 감사의 항체가 몸에 생깁니다.
감사의 항체가 몸에 생기면 
어려운 일이 와도 그 항체가 작동하여 
흔들림 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껏 재롱을 떠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한국 사람은 한국적인 것을 낮춰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팀파니를 치고 드럼을 치면 멋있다고 하고,
장구를 치면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연주하면 좋다고 하고, 
가야금을 연주하면 좀 지루해 합니다.
서양음으로 찬송을 하면 멋있다고 좋다고 하면서
국악풍으로 찬송을 하면 촌스럽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생각을 바꾸세요.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소리로, 
우리의 가락으로 찬송하는 것 좋은 것입니다.

오늘은 ‘감사’라는 말을 입에 아무리 담아도 모자란 날입니다.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 잔치를 통해
얼마나 큰 영광을 받으실지 기대가 됩니다. 

말에나 일에나 다 … 감사하라

본문 말씀에서
“…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 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입술에서 감사가 흘러넘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말은 씨앗과 비슷합니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심어져 생명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그 내용과 똑같은 열매를 맺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했습니다. 
조그마한 방향키가 배 전체의 방향을 통제하듯, 
우리의 혀도 우리 삶의 방향을 좌지우지 합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 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힘들 때 있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 삶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펼쳐집니다. 
감사의 말을 하면 감사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불평할 환경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감사하는 환경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찬송과 기쁨,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꼭 들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심리학의 권위자 이시형 박사는 
모든 정신적 문제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감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때 0.1초도 안 되는 순간에 ‘세라토닉’이라는 
행복을 주는 물질이 뇌세포에서 분출되어 
결정적 치유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박 필, 『감사의 비밀』,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07.>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끊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물과 같이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그래서 그 동네 아낙네들은 빨래 광주리를 가지고 와서 
온천에서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 헹구어 
깨끗한 옷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외국 관광객이 안내하던 멕시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이곳 부인들은 참 좋겠습니다.” “왜요?” 
“찬물과 더운 물을 마음대로 거저 쓸 수 있으니까요. 

이곳 사람들에게는 
온천과 냉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군요?” 
그러자 멕시코 안내원이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이곳 아낙네들은 비누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입니다.”

감사는 신앙의 척도입니다. 
어떤 사람의 신앙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려면, 
그 사람이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보면 됩니다. 
행복은 소유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에 비례합니다. 
가정과 일터, 교회 … 어디서나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감사하며 살라고 했으나 감사하지 않으니까 
봄과 가을에 절기를 정해서 하나님께서 감사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요즘에는 감사를 하도 안하니까 개그에도 감사가 나옵니다.
지난 금요일 심야기도회 시간에 장승권목사님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하며 살라고 했는데 …
물론 개그에 나오는 감사는 터무니없는 감사입니다.

아무튼 여러분은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구원 받은 우리들
하늘 백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들 듣고 고개만 끄덕이는 자가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감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11년을 허락하신 하나님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오늘 정성으로 감사의 찬양을 합니다.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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