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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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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귀에 익어 있고 좋아하는 복음 성가 중에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이있다.

이곡은 며칠 전 방송에서도 천주교 형제들이 남을 축복하며 부르는 걸 들었는데 요즘은 믿지 않는 젊은 이들도 애창하고 있단다.

사실 누구나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어쩌면 이 찬양이 애창되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받는 사람'의 수준을 넘어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명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사랑할 수 없을 때가 있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우리 마음에 갈등이 있게 된다.

세상에서야 그런 일이 다반사일 수 있지만 교회에서도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주님의 일을 할 때에도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고 그로 인해서 서로 상처를 입히고 입게 된다.

의견이나 방법의 차이가 사람들에게 없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들이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특히 오래 믿은 사람들, 맡은 일이 중한 사람들 간의 문제일 때는 의견 차이가 미움으로 번지게 되어 무척 심각해지는 형상을 보게 된다.

사랑하기 쉽지 않은 사람을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형제로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을까?

사랑하기 원하고 사랑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게 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는 건 왜일까?

상대방의 반응이 어떠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용서하며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의 영혼과 이성(감정)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이런 일을 통해서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예수님의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감정이 거부하고 내 이성이 선뜻 동의해주지 않을지라도 내 영에 이르시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한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하여 사도 요한처럼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자'로 기록되기를 기도드린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과리가 되고...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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