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VI) 결혼 전에 준비할 것

VI) 결혼 전에 준비할 것

준비 없이 결혼에 임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결혼은 모험이라 할 수 있지만 준비가 잘된 사람은 결혼 후에 다가오는 온갖 어려움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다.

  1.기대보다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환상적인 기대나 과분한 기대보다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섬기면서 얻는 기쁨과 행복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내 아내, 내남편만 아니라 나아가 양가 부모님까지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형제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웃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여기까지 생각하는 연인은 분명 한 걸음 앞서 가는 부부일 것이다. 큰일을 할 수 있는 부부일 것이다.

  2.모난 성격을 바르게 고치도록 많이 노력하며 기도한다.
성격은 결혼 생활에 굉장한 작용을 한다. 성격이 다른 것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의 성격을 성령의 능력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자주 화를 내는 습관, 자주 부정적인 말을 하는 습관, 자주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습관, 자주 우울증에 빠지는 습관, 자주 의기소침하는 습관, 자주 실망하는 습관, 자주 울거나 자주 짜증부리는 습관, 자주 불만을 터뜨리는 습관, 시기 질투하는 습관 등이다.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임에 틀림없지만 성령 안에서 는 가능하다.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한다.

  3.감정을 아름답게 마음껏 표현하도록 노력한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자가 건강한 자이다. 웃어야 할 때 웃을 줄 알고, 울어야 할 때 마음껏 울줄 아는 자가 건강한 사람이다. 정의를 위해 분노를 발해야 할 때 분노를 발할 줄 모르는 사람은 큰 뜻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이다. 단지 우리는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표현의 훈련만큼 귀한 것은 없다. 결혼 전에 많이 표현하는 습관을 가질수록 훌륭한 결혼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4.결혼 후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꿈이 없는 사람은 결혼 후 꿈을 갖기가 어렵다. 미리 계획을 세워 꿈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계획했던 부분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긴다. 계속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자신을 개발하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결코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당신은 결혼 후에 더욱 능력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5.결혼 전부터 절제의 습관을 기른다.
절제 없는 결혼생활은 행복할 수 없다. 비록 순간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지라도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한다. 가정 화목 통로는 절제가 그 중심이 된다.

  6.영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기도하며 노력한다
무엇보다 성령의 은혜를 덧입기 위해 기도로 저축해야 한다. 기도하는 연인이 능력 있는 부부가 될 수 있다. 좋은 것으로 가득 채울지라도 부부 본인에게 영적인 지혜와 능력이 없다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데는 분명 실패할 것이다. 모든 것이 부족할지라도 영적인 지혜와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소중한 뜻을 이루는데 훌륭한 도구로 쓰임 받을 것이다. 결혼 전에 믿음을 증가시키도록 정기적인 성경공부에 힘쓰고 어떤 일이든 기도로 행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일에 심취하여야 한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소리보다 훨씬 더 귀중하다.

  7.경제관, 즉 돈을 어떠한 방향으로 사용할 것인지 정립하여야 한다.
경제를 누가 맡느냐 하는 것을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어떤 곳에 가치를 두고 어떤 방향으로 물질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계획을 세운다.

  8.기본적인 생활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아무리 훌륭한 가정을 이루었어도 생활능력이 없으면 서로 심각한 갈등을 겪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편이 일상적인 생활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부부가 함께 생활능력을 갖추는 것은 경제적으로 더 많은 유익을 주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은사와 재능과 적성에 적합한 일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상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