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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교회, 하나님의 꿈, 우리의 감사 (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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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하나님의 꿈, 우리의 감사 (살전 5:18)

<이동원 원로목사님 설교요약>

오늘 사도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칩니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저는 이것이 가능할 수 있으려면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앙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또 하나님의 그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뜻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은 결국 우리의 삶을 경험하는 모든 사건을 통해서 선을 이루시고야 말 것입니다. 이것이 절대 주권에 대한 신앙입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대해 믿는다면 지금은 안 좋아 보이는 상황, 지금은 나에게 힘든 상황, 지금은 내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이 상황도 결국은 선을 이룰 것이다라고 믿을 수만 있다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1년 추수 감사 주일, 저는 저의 10가지 감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① 무엇보다 제가 1965년에 예수 믿고 구원 받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② 수원 중앙 침례교회와 YFC공동체를 통해서 순수한 복음적 신앙을 갖게 된 것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③ 기독 봉사회 CBMC섬기던 월드 애거 장로님을 통해 미국 유학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④ 많은 개신교회 교파 중에서 복음적이고 선교적이며 자유로운 영성을 지닌 침례교회 목사가 된 것을 감사를 드립니다. 

⑤ 나의 아름다운 믿음의 여인 우명자 자매를 아내로 주시고 두 아들을 얻게 하시고 복된 가정을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⑥ 워싱턴 지구촌 교회에서 목회의 진정한 보람을 맞보게 하시고 한국 지구촌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⑦ 지구촌 교회가 하나님의 꿈인 건강한 교회의 하나의 모델 교회로 한국교회 안에서 자라게 하신 것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⑧ 지구촌 교회를 목회하는 동안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의 지지와 사랑을 입고 행복한 목회 현장을 경험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⑨ 지구촌교회를 개척할 때 개척 목표였던 3.3.3 비전이 있습니다. 첫 번째 3은 이지역 30만의 인구들 가운데 적어도 10분의 1인 3만명을 전도하여 육성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두 번째 3은 그중의 10분의 1인 3천명을 평신도 지도자로 셀교회 지도자로 세운 것입니다. 세번째 3은 그중에 다시 10분의 1인 300명 이상을 타문화권 선교사로 파송하여 복음의 빚을 지고 있었던 우리가 복음의 빚을 갚을 수 있는 사람과 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는데, 이 비전을 이루고 은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⑩ 유능하고 건강한 지도자 진재혁 목사님을 저의 후임 담임 목사님으로 세우게 하시고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역으로 지구촌교회와 한국교회 더 나아가서 세계교회를 섬기게 하신 것을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진재혁 담임목사님 설교요약>

저의 10가지 감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①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로 불러주셔서 귀한 책임을 맡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② 훌륭한 멘토이신 이동원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며 옆에서 보고 배우며 그분의 사랑과 기도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③ 뛰어난 동역자들과 함께 같이 사역하며 의논하며 기도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 수 있는 좋은 팀을 이끌 수 있도록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④ 성도들로부터 부족한 저를 위해 기뻐해주고 행복해하고 반가워 해주고 고마워 해주는 사랑 받을 수 있고, 또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⑤ 저의 가정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인 한국에 와서 자녀들과 함께 잘 정착하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⑥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은혜 중에 감당케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⑦ 2011년 여러 가지 대외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새로운 사역들을 경험하게 하시고 많은 사역의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⑧ 바쁜 중에도 침례교단에 목사됨을 위해서 미루고 있었던 침례신학대학원에서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⑨ 사역 중에 삶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위해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중보기도의 축복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⑩ 여러 가지 일정이었지만 한 해 동안 기쁨으로 섬기고 잘 먹고 잘 소화하고 여전히 튼튼하고 풍성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의 대한 철저한 신뢰와 믿음 가운데 있을 때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범사에 여전히 감사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삶의 모습가운데 어떤 감사가 나올 것인가?’ 실제적인 말씀의 적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내게 없는 것을 불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을 감사하라. 
우리는 내가 없는 것을 자꾸 신경 씁니다. 그리고 그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으로 공급하신 것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다면 내가 없는 것을 불평하지 말고 내게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 현재의 결과를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감사하라.
지금 현재 있는 것들 생각하면 때로는 감사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현재가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 약속을 붙잡고 나아갈 때 우리는 여전히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셋째, 큰 것을 불평하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라.
우리는 큰 것을 생각합니다. 큰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삶 가운데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작은 것들이기도 합니다. 작은 것들을 향한 감사가 있을 때 우리는 모든 것들을 향한 감사가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은 여러분과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바램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주권을 붙잡고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감사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가 오늘 여러분과 제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동원, 진재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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