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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유일한 책 (딤후 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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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인류는 위대한 경전과 고전들을 유산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인도의 브라만의 경전인 베다, 불교의 대장경, 이슬람교의 코란경, 조로아스터교의 젠다베스타, 그리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 플라톤의 대화, 그리고 유교의 사서오경 등이 있습니다. 경전이 없는 종교가 오래 존속한 예가 없습니다. 수많은 신도를 거느린 모든 큰 종교들은 다 오랜 경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 중에서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과 비견될 만한 것은 단연코 없습니다. 성경은 모든 면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책입니다. 

성경은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인기 있는 책입니다. 오늘날 성경은 매년 4천만 권 이상이 팔리고 있고, 미국의 가정에는 평균 6.8권의 성경이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성경이 매년 가장 잘 팔리는 책’ 이라는 기사를 쓴 타임지의 한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할 수 있는 책의 영역이 해마다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때에 이 한 권의 책이 시간이 흘러가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 이상하고, 아니 점점 더 신(神)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성경은 가장 능력 있는 책입니다. 영국의 스탠리 볼드윈 수상이 말했습니다: “성경은 강한 폭발력을 지녔다. 그러나 성경은 신비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 책이 전 세계에 퍼져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수천의 다른 장소에서 개개인의 영혼을 울려 새로운 삶, 새로운 믿음,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신앙으로 인도했는지 아무도 설명할 수도, 말할 수도 없다.”

성경은 우리가 의거(依據)해서 살 수 있는 최상의 책이고, 우리가 의거해서 죽을 수 있는 유일한 책입니다. 그 영원한 가치와 영향과 역사에 있어서 성경은 유일한 책입니다. 그 보존과 보급에서, 그리고 그 감화와 변화시키는 점에서 유일한 책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알고 그를 사랑할 때 성경은 내게 특별한 말씀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성도들이 암송하는 매우 유명한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성경에 관하여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디모데가 누구입니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웠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지속된 생애 속에서 성경을 알고 있었습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14절에서 진리 안에 거해야 함을 강조한 바울은 15-17절을 통해 진리 안에 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아니 유일의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을 따라 살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때문에 15절에서는 성경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것” 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16절 상반절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 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16절 하반절에서 성경의 기능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은 한국교회가 성서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본문의 논리적 세 단계를 마음 깊은 곳에 새기면서, 유일한 책 성경을 더욱 사랑하며 전보다 더 가까이 하게 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임 (= 신적 영감서)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유익하니”

본절은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감동, 즉 성령의 영감(靈感)으로 기록되었음을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유명한 구절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라고 번역된 ‘데오 프뉴토스’ 는 ‘하나님’ 을 뜻하는 ‘데오스’ 와 ‘호흡하다’ 라는 뜻의 ‘프네오’ 가 합쳐진 단어로서, ‘하나님의 숨결로 만들어진’ 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창 2:7 말씀처럼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 것과 같이, 성경 역시 하나님의 호흡으로 지어진 것이란 사실을 드러냅니다. 신구약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게 된 것으로, 이것은 신적 영감설 곧 신적 저작설의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신적 영감서입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는 전지(全知)하신 하나님(Omniscient God)께서 성령의 영감을 통해 지으신 것이 확실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을 대리인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은 100% 사람의 작품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100%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기도 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신 것처럼 성경 또한 그렇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당시의 구약성경을 이렇게 이해하셨습니다. 예수님께 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막 7:5~13). 만일 여러분에게 예수님이 진정 주님이시라면 여러분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 또한 그와 같아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라는 이 강력한 견해는 거의 보편적으로 전 세계의 교회들에 의해 수세기를 걸쳐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초대교회 교부들은 모두 이 견해를 고수했습니다. 교부 이레니우스는 “성경은 완벽하다” 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세기까지 전 세계 개신교회는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을 지지해 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심지어 학계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기까지 하지만, 이 견해는 지금도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꾸준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이 신적 영감서라 해서 성경에 아무런 난해함도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부 어려운 문제들은 저자들이 글을 썼을 당시의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1,50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어부, 정치인, 학자, 왕, 시인, 역사가, 의사 등 적어도 40명의 저자들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역사서, 시편, 예언서, 서신서, 계시록과 같은 서로 다른 문학 형태로 글을 썼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부 모순들을 서로 다른 배경으로 설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성경 안에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사랑과 이 세상의 고통을 조화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있으며, 그 틀 안에서 고통의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어진 것이라는 믿음을 지켜야 하고, 어려운 부분들을 그 맥락 안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모든 난해함을 즉시 해결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임을 받아들인다면 성경의 권위(權威)는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최고의 근거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주님은 당시의 산헤드린 지도자들의 말(막 7:1-20) 보다도, 당시 똑똑한 사람들의 견해보다도 성경 말씀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그의 영광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 자체의 내증(內證)도 얼마든지 있지만 또한 외증(外證)도 풍부합니다. 우선 성경은 가장 많은 핍박을 견뎌 왔습니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갖가지 공격을 당했습니다. 불태워지고 찢기고 말살되었습니다. 성경에 대해 야만적 파괴행위가 자행되었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고차원의 학문으로 성경의 내용을 무색케 하였지만, 결국 그들의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분서(焚書) 행위도, 회의주의자들의 조소도, 과학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불멸의 책으로 내려 온 것을 볼 때 성경은 결코 사람의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말씀이요, 늘 새롭게 부딪쳐 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 성경은 영원한 베스트 셀러입니다. 성경은 수천 년 전 인쇄 기술도 없고 과학적인 보존의 방법도 없고 전달의 길도 극히 제한된 때로부터 사람의 손으로 계속 필사(筆寫)되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되었을 뿐 아니라 온 세상을 뒤덮는 말씀의 책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어떤 종족이나 민족, 그리고 자기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그 경계를 넘어서 온 세상으로 보급되어 왔고, 국가 간의 배타성과 국경의 장벽, 불편한 교통,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온 세상에 보급된 유일한 책입니다. 

이 위대한 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리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책임 (=근본 문제의 해답서) 

15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이것은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공급합니다. 성경은 신적 영감서일 뿐 아니라 인생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서입니다.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경 칠십인역(LXX)의 시편 19편과 119편에서도 본절의 동사를 사용하여 사람을 지혜 있게 해 주는 것이 ‘여호와의 증거’ 와 ‘그의 계명들’ 이라고 분명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119: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구약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제공하는 것’ 에 대하여 성경학자인 헨드릭슨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죄인들로 하여금 가장 큰 악에서 해방되게 하고 최고의 선을 소유하는 자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이 놀라운 역사는 구약성경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본문 15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 없는 성경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란 프리즘을 통해서 바라보는 성경만이 참된 구원의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의 근본 문제는 죽음으로부터의 해방, 곧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그리고 인생이 씨름하는 모든 문제들은 이것으로부터 나옵니다. 신구약 성경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답서입니다. 

사실 이 세상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모든 대답이 성경에 다 있습니다. 성경은 이 우주의 시작과 운행 그리고 종말을 말해 줍니다(창1:1,8:22, 계21:1).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를 알려 줍니다(요4:24, 요일4:8, 겔18:23). 성경은 인간의 존재와 삶과 죽음에 관하여 말합니다(살전 5:23, 요 10:10, 히 9:27). 

성경은 인생의 불행과 행복의 문제를 말합니다(사1:5, 시23:5). 죄에 관하여, 구원자 예수에 대하여, 그리고 그 구원에 이르는 방법에 대하여 가르쳐 줍니다(롬3:23-24, 요20:31).  

그뿐입니까? 성경 속에는 인격의 변화의 방법과 윤리적이고 충성된 삶의 모범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바른 가치관과 삶의 지혜, 그리고 성공의 방법을 말해 줍니다. 성경 속에 길이 있고 성경 속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지 5,6년 된 졸업생 가운데 한 제자로부터 교수님에게 편지가 또 왔습니다. 그 편지는 거의 절망 중에 쓴 것이었습니다. “교수님,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다 설교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무엇을 설교하면 될까요?”  

다음 주일 설교의 주제와 내용이 궁해서 안타까워하는 제자에게 교수님이 써 보낸 회신은 언제나 같습니다. 이렇게 회신했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게. 자네가 성경이라는 반석을 치면 거기에서 생수가 흘러 나을 것일세.” 

설교할 것 없는 목사만 성경으로 돌아갈 것은 아닙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 먹을 것이 없는 사람,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사람들 그 누구도, 어떤 곤경에서도 우리가 돌아갈 곳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비범한 인물이 되게 했습니다.

미국의 재벌 헨리 포드는 “나의 성실성, 존경심, 봉사심은 어려서 성경 말씀을 듣고 얻은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백화점 왕으로 불리고 ‘소비자는 왕이다’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존 와나메이커는 “내가 열두 살 때 2달러 반으로 산 성경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고 말했습니다. 

이 성경은 우리의 삶의 빈자리를 메워 주고 벌어진 곳에 다리를 놓아줍니다. 성경 속에는 빛이 바래 퇴색된 우리 생활을 보석과 같이 빛나게 해주는 위력이 있습니다.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표준이요, 권위로써 구원에 필요한 모든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인류의 궁극적 문제는 구원문제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구원의 사역을 보여 주고 구하는 자에게 구원 얻는 지혜를 줍니다. 

성경은 구원 얻는 방법과 지식을 가르치는 유일한 책입니다. 성경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더욱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3. 성경은 우리를 온전케 하는 책임 (= 성숙 교과서) 

17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신적 영감서요 인생의 근본 문제의 해답서인 성경은 또한 우리를 온전케 하는 성숙 교과서입니다.  

본절(17절)은 문법적으로 보면 앞의 16절에 언급된 네 가지 유익함이 지향하는 목적을 말하고, 그 유익함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드러냅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이렇게 교육해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온전케 하다’ 라는 말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위임받은 사명에 완전히 ‘적합한 존재’ 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을 시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는 윤리 도덕에 관한 책이나 교양 서적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근본적으로 사람 영혼을 바르게 교정하지 못합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것은 성경뿐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세웁니다. 

성경은 우리를 무신론이나 우상숭배나 미신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불의·불효·불충·불신·불화·불평에서 벗어나게 해줄 뿐 아니라 정의· 효·충성·화목·감사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성경은 우리를 미움·거짓·시기·분노·교만·고집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그 대신에 사랑·진실·관용·겸손·온유의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서 독선·독재·이기심·착취·억압을 없애고 포용·협동·관대·희생·봉사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염려·불안·공포·슬픔·절망에서 벗어나 평안·용기·기쁨·소망을 갖게 해줍니다. 성경은 우리를 가난·질병·전쟁·죽음으로부터 풍요·건강·평화·영생으로 인도합니다. 성경의 교정적 능력은 놀라운 것입니다. 불완전하고 미숙하고 연약한 우리를 완전하고 성숙하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성경은 가장 위대한 인생 교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은 성경에서 배워야합니다. 시인 테니슨은 “성경을 읽는 자체가 곧 교육이다” 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고 온전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주요한 네 가지 유익 곧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데 있어 유익함을 제공하고’(16절),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그리스도인 교사들을 그 사명에 ‘적합한 존재’ 가 되도록 만들어 주며, 나아가 교회의 건덕을 도모하는 온갖 선한 사역들에 힘쓸 수 있는 ‘준비된 존재’ 가 되도록 만듭니다.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성경은 세상의 수십 수백만의 책 중에서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유일한 책(the Book)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죄인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배웁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온전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성경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낙원의 저자인 존 번연은 자서전을 쓰면서 “나는 새로운 안목으로 성경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만나는 누구에게나 ‘유일한 책’ 이고, 또한 ‘유일한 책’ 이어야 합니다.

이 유일한 책은 “너는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14절)고 권면합니다. 우리 모두 성경을 배우고 그 성경 말씀의 확신 위에 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성공과 실패는 성경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과 신앙 성장에 있어서 규칙적이며 체계적인 성경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경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여 생활에 적용해서 실천할 때 하늘의 신령한 복이 넘치게 됩니다. 

시 119:1-2=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대구서현교회.박순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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