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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떡볶이 300원어치와 오뎅 200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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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한지 7년정도 됩니다만, 저는 아내와 난곡에서 신혼을 보냈었는데요. 저희가 살았던 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달동네가 펼처지는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데는 제법 깨끗한 1500만원짜리 반지하었습니다. 그래도 널어놓은 내의마져 가져갈정도로, 참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쩔때는 쌀도 떨어지고, 돈도 똑 떨어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은행이 열리면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고 월급타서 메꾸면 되지만 8시가 넘으면 365일코너가 문을 닫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쌀이 똑 떨어진 어느 날이었습니다. 집안을 톡톡털어 간신히 주워든 500원으로 아내와 외식을 나갔습니다. 외식은 골목을 내려가다 있었던 분식집이었습니다.

떡볶이 300원어치와 오뎅 200원어치

가난한 사람들만 있기때문에 500원어치도 참 많이줍니다. 한편으로는 많이 주니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주인 부부가 안스러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니 이문도 못남기고 그러니 돈을 못벌고, 그러니 가난을 벗어나질 못하는 악순환의 연속. 그러나, 그들은 가난했지만 불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직장이 있었고,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고, 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부부도 그 떡볶이와 오뎅 500원어치를 먹을그때가 참으로 행복했답니다. 가난한 생활을 불평할수도, 능력없는 남편을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제 아내는 감사하며 또 절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전 그런 아내가 무척 고마웠습니다. (저는 주님을 만나기 전이었습니다만, 그런 아내의 모습이 제가 주님을 더 빨리 만나게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부부가 가난한 중에도 그렇게 행복했었던 이유는, 주님이 제 아내에게 이미 돈이 행복이 아님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을 알게 된 저도 돈에 행복이 있지 않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행복은 떡복이 300원어치 오뎅200원어치에도 감사하며 사는 우리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있다는 것을......

그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주시리라"는 말씀 그대로를 우리의삶에서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만난뒤 부어주시는 엄청난 물질적인 축복 속에서 그때를 아름답게 회상할수 있는 마음을 주신 주님...

무엇보다 주님안에 있을때 진정한 행복을 알게하신, 나의 하나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www.peppermintcan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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