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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음의 그물을 던지라 (눅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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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그물을 던지라 (눅 5:1-11)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찾아오시는 종교입니다. 탕자와 같이 하나님을 떠나 길 잃고 실패
하고 병든 우리를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시려고 그의 독생자를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사람을 부르시고 찾으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십니다. 이 땅의 다른 모든 신은 인간이 답답해서 만들고, 부르짖고, 찾아가지만 하나님께서는 먼
저 우리를 부르시고 찾아오십니다. 아담과 아브라함, 야곱, 모세, 베드로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찾
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부르십니다. 로마서 8장 30절에 보면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
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정해서 부르십니다. 부르신 후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
을 하도록, 위대한 영광을 드러내도록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킵니다.

교회는 우리를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게 하는 정비공장입니다. 교회는 우리의 건강을 회복하려고
찾아가는 영적 병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으로 우리를 완전히 회복하시는 주님이십니
다. 우리를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자 어거스틴, 김익두 목사님, 최권능 목사님, 길선주 목사님 등 모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님께
서 불러 주셔서 귀한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개인이나 민족은 결
과적으로 다 영광스럽게 되고 위대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회복하십니다
주님은 훌륭한 감독과 같습니다. 훌륭한 감독이 훌륭한 선수를 만들듯이 주님은 사람을 찾아내어 위
대하게 만듭니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 감독인 바비 콕스(Bobby Cox)는 미국 프
로 스포츠 역대 최고 기록인 ‘14년 연속 디비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최고의 감독이
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승리를 따냈으며(2504승), 수많은 세계적인 스타를
길러냈습니다.

훌륭한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해 냅니다. 감독을 잘 만나면 경기도 살고, 선수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감독 되시는 예수님의 손에 들어가서 받는 축복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들어가면 놀랍고 위대한 일이 일어납니다. 아무리 쓸모없는 땅도, 비천한 사
람도 모두 회복됩니다.

성경에 보면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고”(겔 36:3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도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 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땅이든, 자연이든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될 때 주님의 손에 들어가면 모
든 것이 회복됩니다. 우리를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주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대장간과 같습니다. 부러지거나 금이 간 호미와 낫을 뜨거운 불에 달구고 두들겨서 새로 만
듭니다. 교회는 닳아서 구멍 난 솥이나 깨진 그릇을 땜질하는 곳과 같습니다. 구멍 뚫린 양심, 금이
간 인격, 잘못된 성격 등 문제 있는 우리의 모든 삶과 가정을 바로잡아 주고 고쳐 줍니다. 교회는
영적 종합병원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치료됩니다. 치료의 광선을 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치료해 주고 새롭게 하는 줄로 믿습니다.

며칠 전 아가페 소망교도소 1주년을 맞이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족으로부터 버
림받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은 죄수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들을 격
리하지 않고 교도관과 같이 식사하게 하며 사랑으로 모든 것을 오픈하자 그들이 변화되기 시작하였
습니다. 지금은 많은 죄수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언론에서도 ‘출소 후 재범률 제로 소망교도소’라고
크게 보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든지 변화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그때 주님이 오셔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베
드로는 말씀에 순종하여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기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무릎 아래
엎드려 회개하고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온 세계에 구원의
그물을 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게네사렛 호수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으나 주님이 찾
아오심으로 본인은 물론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실패할 때 주님을 만납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주님을 만났습니
다. 우리는 병들고, 상처받고, 실패했을 때 주님을 만납니다. 삶이 무너지고 실패했을 때 사람들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주님은 찾아오십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안될 때, 그때가 바로 주님이 일하실
때요,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때입니다. 나의 빈 배를 채워 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 힘이나 능력으로 안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자신을 유능하다고, 최고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내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내 실패와 죄를 인정하고, 인생의 허무함을 인정하고 주
님을 순종하며 따를 때 주님은 놀라운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방법이 아닌 주님의
방법대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습니다. 고기는 주로 얕은 곳에 있는데, 예수님은 깊은 곳으로 가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부입니까? 농부입니까? 주님은 더 능력 있는 농부이시고, 더 능력 있는 어부이
심을 알아야 합니다. 유능한 의사입니까? 대통령입니까? 내 위에 더 높은 분이 계심을 알아야 합니

다. 내 위에 주님이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내 모든 삶을 좌우하시는 능력의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
가야 합니다.

베드로는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기독교는 명상의 종교, 수양의 종교, 교양의 종교가 아닙
니다. 기독교는 경험의 종교입니다. 마음의 변화를, 가정의 축복을, 자녀의 변화를 경험하고,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이 오셔서 은혜
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살아 계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삶에 모든 어두움과 저주와 병마가 떠나가는 축복
이 있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이 놀라운 축복을 감사하며 다른 사람의 배도 불러다가 고기를 채웁니다. 이것이 바로 기
독교입니다. 내 이웃의 빈 배를 생각하고, 헐벗은 이웃을 바라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왜 우리 교
회가 에티오피아에 병원을 세워 봉사하고, 온 세계를 도와야 합니까? 명성교회가 이처럼 부흥하게
된 것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누어주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한 기회를 주신 줄로 믿습니
다. 남을 도와주고 나누어주는 기쁨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인 줄로 믿습니다. 북한에게도 나
누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나누어주고 도와주는 일에 적
극적으로 참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주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고기를
잡는 기쁨이 아무리 클지라도 이것은 겉의 기쁨입니다. 참 기쁨은 안에 있는 기쁨입니다. 죄를 그대
로 두고는 참 행복을, 참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모든 면으로 발전했으나 우리
의 심령은 병들었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자살하고, 우울증에 걸리고. 미신과 우상숭배와 온갖 퇴
폐문화 속에서 우리의 영은 병들었습니다. 우리가 살 길은 주님 앞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기쁨과 비교할 수 없는 죄 사함의 기쁨, 죄의 짐에서 벗어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야, 너는 이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그물
을 내려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길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그물을 던져라. 네 가정과 친척과 이웃을 주님께로 인도
해라.” 사랑하는 여러분! 무슨 일을 하든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그물을 내리는 데 소망을 가
지고 살아가면 실족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그물을 내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
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하는 민족으로 나아가
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시고,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불러 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주님
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삶이 어두움에서 해방되고, 병에서 치료받고, 저주
에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변화되고 새로워져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선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예수님의 이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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