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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달려가는 인생이 되라 (빌 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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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인생이 되라 (빌 3:12-16)

퀴즈를 내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첫째는 과녁에 쏘아버린 화살입니다.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다시 잡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입밖으로 내뱉은 말입니다. 
세 번째는 황금 같은 시간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2011년의 마지막 금요 기도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2011년도 내일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나면 대망의 2012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 해를 마치고 새해를 맞이하는 2011년의 마지막 금요기도회 저는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대망의 2012년 새해를 어떻게 잘 맞이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 첫째로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우리는 우리가 미완성의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본문말씀 12절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또 13절입니다.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지금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의 나이는 60세가 넘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한 평생 복음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온 그가 아직 온전히 이루지 못했다고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이 전혀 없을 수 있겠습니까?

아직 이루지 못했다는 바울의 고백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두 가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 해를 잘 살아 왔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한 해를 못 살아 왔다고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인생의 경주는 바울의 고백과 같이 오늘 지금 당장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어떠했느냐가 아니라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유명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 바로 이것입니다. 토끼는 지금까지만 생각했지만 거북이는 지금부터만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앞서왔나를 생각하니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잠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지금까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거북이가 지금까지만 생각했다면 거북이는 절대 토끼를 이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안되고 있는 지 지금까지 얼마나 못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그 지금까지에 대한 생각 때문에 지금부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반대로 지금까지 얼마나 앞서왔는지, 잘 해왔는지만 생각하면 우리는 토끼처럼 잠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아니라 지금부터 살아가야 할 시간임을 기억하고 잡은 줄로 여기지 말고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다시 한번 우리 인생의 새로운 경주를 출발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 새로운 인생의 경주의 시작점에서 주님의 땅하는 음성을 듣고 새로운 대망의 새해를 향해 출발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어떻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잘 맞이할 수 있을까요? 
잊어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물론 잊어버리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간 약속을 잊어버리면 신용이 없는 사람이 되고 가스 불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면 화재의 위험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는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것처럼 또한 잊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잊어버려야 할까요?
13절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무엇을 잊어버려야 한다고 고백합니까?
뒤에 있는 것입니다. 
뒤에 있는 것이란 지나간 시간속에 모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나간 시간속에서 여러분을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죄의 붙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롬8:1-2절을 찾아볼까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고백하며 회개할 때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꺼낼 수 없을 만큼 깊은 바다 깊은 곳으로 우리의 죄악을 던져넣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낚시금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의 문제에 대하여 이 푯말을 들고 항상 똑똑히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백한 죄, 회개한 죄에 대하여 다시 건져 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고백한 죄, 회개한 죄에 대하여 여전히 시달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무거운 죄악의 짐을 담당하신 어린양이 되셨음으로 우리는 죄의 문제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것입니다.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우리 자유 얻었네..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우리 자유 얻었네. 주 말씀 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자유 얻었네 할렐루야!  

오늘 이 시간 지난 시간속에서 지은 모든 죄의 문제에 대한 자유함을 얻고 완전히 잊어버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또 어떤 성도님들은 지나간 과거의 실패를 잊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패하는 것과 실패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실패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다른 성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지만 실패자가 되는 것은 실패자로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야구에서 최고의 타자도 4할을 넘기 어렵습니다. 무엇입니까? 10번 타석에 서면 6번은 아웃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번 아웃된 타자라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또 그 사람을 향하여 우리는 비난하지 않습니다. 
타율이 3할이 넘으면 그 사람은 대단한 타자로 인정받고 상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은 지나간 60%의 실패보다 그가 했던 40%의 성공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타율은 몇 할입니까? 올 한해 여러분의 인생의 타율, 신앙의 타율은 몇 할이었습니까? 분명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고 바르게 섰을 때보다 넘어질 때가 많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잊어버리십시오. 
잊어버리지 않으면 다음 타석도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운동선수의 경우 지난 타석에서 혹은 지난 경기에서의 실수를 잊어버리지 않는 한 다음 경기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실수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실패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지워버려야 합니다. 

옛날 우리가 사용하던 연필 끝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왜 달려있었을까요? 틀리면 바로 지우라고 달아 놓은 것입니다. 쓰다가 틀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당연한 것이기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그림을 그려갈 때 인생의 작품을 써 나갈 때 틀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망각이라는 지우개를 우리 인생의 끝에 달아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밤 올 한해 여러분의 모든 실수와 실패를 다 잊어버리고 다음 타석, 다음 경기를 믿음으로 준비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어떤 분들은 과거의 상처를 잊지 못합니다. 상처를 잊지 못하는 한 우리는 늘 상처속에서 아파해야 합니다. 상처는 고쳐야 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상처를 그대로 두면 썩고 썩어도 그대로 두면 죽습니다. 

올 한해 어떤 상처가 있었습니까? 지금까지 어떤 상처가 있었습니까? 다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다 치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 회복되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과거에 받았던 비난에도 매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때로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앞장서서 누구 하나가 비난이나 비판을 받으면 주눅이 들고 의욕을 잃고, 나 이제 일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서 주저앉아서는 안 됩니다. 
어떤 젊은이가 뭔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발표하는데 많은 비평을 받게 됩니다. 그는 너무나 혹한 비평을 받게 되자 낙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의 스승이 이 젊은이에게 찾아와서 말합니다. "여보게, 비평을 받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말게나. 그 비평 속에서 혹시 내게 배울 것이 있는가 깊이 생각해보게나.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게. 역사 속에 수많은 비평가들이 있었지만 비평가들의 동상이 이 땅에 세워진 적은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네. 그러나 비평을 받은 사람들의 동상은 이 땅에 많이 세워져 있다네." 

에이브러험 링컨을 비난했던 사람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이 있었습니까? 그러나 그들을 추앙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비난받았던 링컨의 동상은 지금 얼마나 많이 세워져 있습니까? 그는 지금 존경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비난받은 자의 동상은 세워질 수 있습니다. 비난에 주눅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난을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부정적 생각과 영향을 잊어버려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성공이낭 업적 선행이나 봉사도 잊어버려야 합니다. 
한 번 성공했다고 한 번 이루었다고 자만에 빠지면 안 됩니다. 그것들은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겼다는 것을 잊어버려야 계속 이길 수 있고 일등했다는 것을 빨리 잊어버리고 초심으로 전념해야 계속 일등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했던 봉사도 헌금도 선행도 다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의 발목을 잡아 우리의 신앙이 우리의 인격이 퇴보하고 뒤로 물러 설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밤에 급한 일로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래서 늘 선착장에 배를 매어 놓습니다. 그는 밤에 급히 가기 위해서 줄을 푼다고 대충 풀고, 그리고 노를 젖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한참 후, 그는'이제는 목적지에 다 왔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쪽 섬에 내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내리려고 했더니 웬걸요,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을까요? 밧줄을 온전히 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매인 밧줄 덕분에 밤새도록 수고를 했지만 배는 단 1센티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잊어야 할 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전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달려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밤 잊어버려야 할 모든 것, 죄, 실수와 실패, 상처, 비난, 우리의 업적과 봉사등 모든 것을 잊고 새롭게 달려갈 수 있는 복된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한 해를 마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달려가야 합니다. 오늘 짧은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12절과 14절에서 달려간다는 표현을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12절, 14절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여러분,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목표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분당 서현역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는데 신갈쪽으로 늦었다고 열심히 달려가면 갈수록 목적지와는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인생의 경주를 잘 달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생의 목표, 방향을 잘 설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 2012년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어디를 향해 뛰시겠습니까? 

각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목표나 방향은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의 인생의 경주에서 중요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14절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인생의 목표는 이 땅이 아니라 위였습니다. 
여러분, 목표를 높게 둘수록 우리는 높이 올라갑니다. 
광교산을 목표로 세운 사람과 한라산을 목표로 둔 사람은 이루는 것이 분명 다를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높아야 합니다. 어디까지 높아야 할까요? 결국 우리의 인생의 목표는 천국까지 높아져야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상에게까지 높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께 두고 천국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아래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전교 1등을 목표로 하면 반에서 5등이라는 목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목표로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목표로 하나님의 뜻을 목표로 나아가면 결국 우리 인생의 매 순간 만나는 목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내일 모레 대망의 2011년 새해 첫 날 첫 주일 드디어 우리 안디옥교회는 한 교회 두 성전 시대의 목표를 이루는 첫 발걸음을 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할 수많은 일들과 사역들 그리고 여정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생각보다 힘들수도 있고 어쩌면 생각보다 피곤할 수도 있고 어쩌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말 이루어야 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과정을 거쳐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교 1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히말라야 등반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금도 힘들지 않고 조금도 피곤하지 않고 조금도 어렵지 않고 이룰 수는 없습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높은 목표를 가질수록 더 많이 어렵고 더 많이 힘들고 더 많이 피곤하고 더 많이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아 그래 우리가 분명히 가야 할 길을 가고 있구나. 
아 그래 조금만 더 달려가면 도달 할 수 있겠구나. 그런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2012년 한 교회 두 성전 시대의 위대한 비전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달려간다는 표현을 영어성경으로 보니 PRESS ON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아무 생각없이 뛰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자가 먹이를 쫓듯이 집중해서 달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자가 달리는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가 아닙니다. 사자는 배고프지 않으면 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달리면 먹이를 사냥할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의 경주, 신앙의 경주를 한다고 할 때 그것은 여유있게 런닝머신위를 뛰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생명을 걸고 인생을 걸고 달려야 할 경주입니다. 바울은 이 경주를 위해 평생 뛰었고 그렇게 뛰다가 하나님의 품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목표와 비전을 위해 뛰실 때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단은 우리가 그렇게 무섭게 뛰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멈추게 합니다. 때로는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듣게 함으로 때로는 이런 일 저런 일을 겪게함으로 때로는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게 함으로 때로는 이렇게 또 저렇게 우리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목표와 비전을 향해 뛰는 그것을 멈추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때 멈추면 안 됩니다. 
네버 스탑입니다. 히말라야 산에 올라가다가 멈추지 말아야 할 곳에서 멈추면 미아가 됩니다. 길을 잃고 날이 어두워지면 위헙해집니다. 

사명을 감당하고 목표를 향해 뛸 때 지치고 힘들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멈추지 말고 기도하시면서 숨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마라톤 선수는 마라톤 경주를 하는동안 멈추면 안된다고 합니다. 멈추는 순간 경기는 끝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어도 걷는 한이 있어도 멈추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달릴 수 없다면 걷는 한이 있어도 멈추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목표가, 비전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아도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테비 존스라는 한 선교사가 인도에 가서 복음을 증거 했는데, 몇 년 동안 아무런 사역의 열매를 맺을 없었습니다. "하나님 너무 힘들어요, 열매가 없어요. 저는 이제 지쳤습니다" 라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이 스테비 존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존스야, 네 앞에 사과나무가 있는데 지금 사과나무가 있느냐?" 그러자 존스는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래 아직 철이 아니기에 사과나무에는 열매가 없는 것이란다. 그러나 생각해 보아라, 사과나무 뿌리가 땅 속에 깊이 박혀 있고, 사과나무 잎이 태양 빛을 받는다면 언제인가 저 사과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겠니? 마찬가지란다. 너의 사역에 지금은 열매가 없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열매가 맺혀질 것이란다" 하면서 하나님은 스테비 존스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스테비 존스는 이후 포기하지 아니하고 사역을 계속한 결과, 그는 그곳에서 많은 영혼들을 열매로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경주자의 삶을 살 때에 조급증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왜 빨리 열매가 없는가? 왜 빨리 승패가 없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조급하지 마십시오. 분문 말씀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던 일을 계속해서 하라고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16절입니다.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을 비교한 이야기를 이야기 있습니다.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실 때도 외국인들은 동전을 넣고 커피가 다 나왔다는 램프의 불이 들어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립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동전을 넣고 단추를 누르고 바로 손부터 커피가 나오는 입구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컵을 붙들고 램프에 불이 꺼질 때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그 순간을 다 못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탕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들은 사탕을 입에 넣고는 천천히 빨아서 먹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은 어떨까요? 우리 한국인들은 어금니로 우적우적 깨먹는다는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외국인들은 혓바닥으로 살살 핥아서 먹는데, 우리들은 한 움큼씩 씹어서 먹습니다. 택시를 탈 때도 외국인들은 점잖케 손을 들고 기다리는데 우리들은 쫓아가서 택시 문에 손을 대고 열면서, "철산동! 철산동!" 하고 설친다고 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경주자는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조급증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 인생의 경주는 장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승부를 판단하지 마십시오. 
마지막 인생의 골인 지점에,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푯대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는 그 승부를 알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 사람이 인생의 마지막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맺으면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를 마치고 새해를 시작하는 올해의 마지막 금요 기도회 우리 모든 성도들이 무엇보다 우리가 미완성임을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잊어버려야 할 것을 잊어버리기 바랍니다. 지나온 과거의 죄악도 실수도 실패도 상처도 아픔도 비난도 업적도 칭찬도 상급도 다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주신 하늘의 목표와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갈 수 있길 바랍니다. 
세상의 목표가 아닌 하늘의 목표를 향하여 이 땅의 상급이 아닌 하늘의 상급을 위하여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이 땅에서의 상급과 이 땅에서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달려가는 것은 늘 쉽고 편안한 것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고 피곤한 순간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그때마다 하나님앞에 기도하며 힘과 능력을 공급받으며 멈추지말고 계속해서 뛸 수 있길 바랍니다. 사단은 우리를 멈추게 합니다. 그만두게 합니다. 포기하게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하나님이 주신 목표,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위하여 새로운 2012년 새해 프레스 온 하여 달려감으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과 상급과 은혜가 가득한 새해가 될 수 있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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