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년] 승리의 비결 (롬 8:31-39)

첨부 1


승리의 비결 (롬 8:31-39)


새해 새 아침이 환하게 밝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으면서 새롭게 여러 가지 다짐을 하곤 합니다. 비록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도 지난 밤 송구영신 에배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습니까? 지난해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으려고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뭘 했습니까? 열심히 전도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습니까?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습니까? 기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은 것도 후회가 되지 않습니까? 회개는 더 이상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 더 이상 후회가 반복되는 삶을 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왜 이렇게 신앙 생활이 힘듭니까? 솔직히 말해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오늘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다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할 뿐 아니라 승리하는 삶을 사는 비결 몇 가지를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믿음은 영적인 자신감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시합하는 선수들도 자신감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자신 없는 선수는 실력이 좋아도 패하기 쉽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감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을 들으면서 처음부터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손사래를 칩니다. 그런 사람은 말씀을 지킬 수 없습니다. 할 마음이 없는 사람은 결코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대로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그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이 요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못하고 쉽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쉬워도 할 마음이 없으면 하지 못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할 마음이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말씀대로 살려는 생각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과연 어떻습니까? 그 말씀대로 해 보고 싶습니까? 아니면 미리부터 “나 같은 사람은 할 수 없어!”라고 말하며 포기합니까?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비록 감당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일지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도 말씀의 사람이 될 수 있고 우리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그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우리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아무리 하찮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잘 참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내의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고난을 겪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는 오히려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그는 고난의 현장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결코 나의 믿음을 방해할 수 없고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결코 끊을 수 없다!” 그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모든 것을 참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는 분을 생각하며 참을 것 같으면 오늘 우리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아울러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늘 준비해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승리하는 사람은 대체로 준비를 철저하게 한 사람입니다.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연습과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준비하지 않은 선수가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는 없게 마련이라는 말입니다. 전문가들은 동계 훈련 하는 것을 보면 그 이듬해 누가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될 것인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준비는 곧 승리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자신의 모습을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과연 어떻습니까? 선수들처럼 잘 준비하고 또 연습하고 있습니까? 우리 자신의 모습 속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까?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사실 누구나 다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저히 준비하고 또 훈련을 거듭할 때에 비로소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끝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고난도 감수해야 합니다. 아픔 속에 승리의 비밀이 있습니다. 어려움이 전혀 없는 삶은 없습니다. 아픔을 한두 번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동해 바다에 가 봤습니까? 여름이면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동해 바다라고 합니다. 그 동해 바다에는 평소에도 거센 파도가 많이 몰려옵니다. 거센 파도가 몰려오면 수영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진짜 잘 하는 사람들은 그 거센 파도를 이용해서 별로 힘 들이지 않고 수영을 한다고 합니다. 또 파도를 이용하는 스포츠가 바로 서핑입니다. 파도가 해변을 향해서 밀려오면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서핑 보드를 가지고 물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고 몸을 흔들면서 그 파도의 힘을 이용해 아주 멋지게 나아가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죽음을 가져다 주는 파도이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기쁨을 안겨 주는 파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힘들면 힘든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그리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가 너의 쓰라린 상처의 경험을 가지고 누군가를 안아 주기를 바란다.” 때문에 사도 바울은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순탄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모두들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는 특히 더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 하면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인 우리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 소망을 안겨 주지 못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그러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넉넉히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분명히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하반절) 그 주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하반절)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은 사랑하시기 때문에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주님이 또한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하반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이기셨기 때문에 그 주님을 믿는 우리도 또한 이길 것입니다. 몰려오는 파도가 집채만 하다고 해서 꼭 그 파도를 해롭다고 생각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그 파도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주님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고난을 잘 참으며 승리의 그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의로우신 재판장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아 쓰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