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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정표를 세우라 (렘 3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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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세우라 (렘 31:21-22)

 
요즘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나 마을에 가든지 안내하는 표시판이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도로를 알려주는 표시판을 보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에 있어서도 길을 알려주는 표시판이 꼭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정표나 푯말은 인생의 가는 길에 반드시 필요한 안내표시를 뜻합니다.
 
1. 방황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22절에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고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이들을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기의 아내로 표현하였습니다(렘 3:14).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 하였습니다(고후 11:2). 그런데 이 백성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처녀들처럼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될 젊은이들이 좌절하고 방황합니다. 그것은 목표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잘못 들어 궤도를 이탈하였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8에 보면 사람들이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자기를 상실해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2. 옛적 길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6:16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옛적 길, 선한 길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갔던 길입니다. 누가복음 16:29에는 “모세와 선지자의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선진들이 지켜온 신앙과 전통을 의미합니다(히 11:1-2). 신약시대 이후에는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갔던 사도들의 신앙을 뜻합니다. 수 천 년 기독교 역사에 수없이 많은 박해와 이단과 세상적인 유혹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진리를 파수했던 개혁자의 길입니다. 오늘날 온갖 세속주의와 쾌락주의 문명에 오염되지 않고 신앙의 순결을 지키려는 경건한 성도들의 삶을 뜻합니다.
 
3.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가는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 놓으면 뒤에 가는 사람들은 그 길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방황하는 시대에 가장 바르고 절실한 길을 만들고 표목을 세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요 14:6). 그 진리와 생명의 바른길에 길표를 세우는 것이 교회가 하는 일입니다. 그 길에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의 감동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길표를 세우는 자는 선구자요 개척자입니다(막 1:3). 우리는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인류에게 생명과 소망의 길표를 세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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