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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도 때로는 부드러운 바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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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나는 한줄기 바람처럼 불다가 사라지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고 덧없는 것 같아서(어린 나이에)상심하기도 했었지요.
산에 올라 이마에 흐르는 땀을 지나가는 바람에게 맡기며, 피워 문 한 개피 담배연기에 행복해 했습니다. 허무하게 사라지는 연기처럼 지독한 허무주의자.
그러나 타고난 천성이 낙천적이라 그리 우울하게 살지는 않았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그것도 많은 형제속에 중간에 끼인) 연유로
풍족하지 못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고, 공부하는 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야 할만큼, 어렵게 살았지만(뭐 그래도 굶어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있지만) 빼어난 자연속에서 살았기에 정서함양은 제대로 된 셈이었지요.

학교다닐때는 공부도 제법 잘 했습니다. 2등을 하면(아주 드물게)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고, 아버지께는 디지게 혼났습니다.
왜 이런 얘기를, 누가 물어본것도 아니고, 관심가져주는 것도 아닌 얘기를 하느냐 하면요. ....여하튼간에...

불교에 관심이 참 많았더랬습니다.
대부분의 허무주의자들이 그렇듯...사정팔법까지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저는 골백번때려죽인다해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예전에 쓰던 표현 그대로 쓴다면
"만약에.."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교회에도 안 나가고 그냥 내 편한대로 살경우 -"삼만년동안 매일 일억씩 연금을 주고, 사는 날동안 감기한번 안 걸리고, 내 마음 가는대로 다 하게 해주고,<가정이 아닌 100%확정이라고 쳐서>살게 해주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면 평생을 불구로 세끼 중 두끼를 굶으면서 일억년을 살게 한다고 할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실제로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서 다행이지만)일만번을 고쳐죽어도 하나님을 섬기며 살 것이다"
라고 말하며 살아왔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방금 말씀드렸듯이 전 선택의 권리도 없는 무능한 죄인일뿐이기에 씰데없는 가정은 그야말로 씰데없는 일입니다만.
생명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사만물의 호흡하는 그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하나님의 백성.자녀)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생명이라고 했습니다(마찬가지로 세상의 있는 살아 있는 호흡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친자녀.본백성들의 생명을 말하는 것이지,세상에 흔하게 있는 죽어가는 생명을 말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교회(예배당)에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배드리러요? 물론 그것도 맞지만요.
예배는 우리의 삶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일이라고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에 드리는(?)형식적인 절차가 예배(이것도 물론 중요합니다만)라구요?

우리의 예배는 구약시절 제사장들이 드리던 제사가 아닙니다.
죽어야 할 나대신 제물을 드리며 애통해하는 죽은 제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안에서 생명을 회복한 참된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산 제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예배라고 부르는 그 예배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예배하는 삶에 대한 교육입니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있듯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성경만 연구할수는 없기에 전문교역자가 있는 것이고, 그 들을 통하여 예배드리는 삶에 관한 것을 배우는 것. 그것이 모임(교회)의 첫째 이유입니다.

성경을 왜 연구하고 분석합니까?
하나님에 관하여 유일하게 계시해 주는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 그 분의 속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바르게 섬길 게 아니겠습니까?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니만큼 알아야 섬기든 말든 할것이 아니겠습니까?

무교회주의.
100%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카톨릭
역시 마찬가지로 100%이단이라고 내 목숨을 걸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속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이점오해마시길...

이쯤에서...
저도 얼마든지 소위 말하는 은혜넘치는, 품위있고 듣기좋은 아름답게 보이고 긍정적인 표현으로 글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빼땩해 보이고 비판적인 글 별로 쓰고 싶지 않습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상쾌하게 식혀주는
부드러운 바람같은 역할 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없는 사이버공간이라서 그렇지
실제로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대화할때는 이보다 훨씬 더 극단적인 표현도 씁니다. 물론 서로에 대해 충분한 예비지식이 있으므로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일반적으로 만난다고 표현하지요)
한때는 주위사람들이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지금도 손해참 많이 보고 삽니다.
진찌 디지게 아파서 죽고싶은적도 많았습니다.
부도를 막다막다 못 막아서 자살을 생각해 본 적도 여러번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난 후
당장 다음날 때꺼리가 없어도(실제상황) 걱정 해 본 적 별로없고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가난하게 삽니다.(몸만)
그렇다고 저 게으르게 살지도 않습니다.(밤샘작업도 많이 합니다)

왜일까요?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흥하는것도, 망하는것도,
병드는 것도, 병이 낫는것도, 부요한것도,가난한것도, 죽는것도, 사는것도,  
아버지의 뜻인줄 아는 까닭입니다.

이 세상 전부보다 귀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내 안에 것보다 가치가 적습니다. 그야말로 잽도 안되는 것들입니다.
그뿐입니까?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가 그걸 몰라서 못누릴뿐이지...

교회안에 사랑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
어떤 사랑을 찾으십니까?
내가 어려울 때, 외로울 때, 슬플 때, 마음이 지쳐서 낙심되고 죽고 싶을 때,
그럴때에 위로가 될 친구를 찾습니까?
감히 말씀드립니다. 주제파악 제대로들 하십시요. 본분을 잊지마시라 말입니다.천만번을 고쳐죽어도 다 못갚을 죄를 진 죄인인 우리란것을, 아울러 그 죄를 탕감받았을뿐 아니라 참으로 엄청난 하늘나라(공간적요소가 아닙니다)를 유업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그런 친구들 세상에도 많이 있습니다.
친구도,가족도,연인도 많이 있습니다.
겨우 그 정도의 일을 상의할 사람이 없다면
자기 자신은 남에게 그런존재가 되었는가도 깊이 반성하셔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위로받으러 갑니까?
대접받으러 갑니까?
외로움 달래러 갑니까?

교회는 하나님 섬기며 사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를 이룬 지체들이 모여 그 분의 영광을 찬송하며 그 은혜에 감격하여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세상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려고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봉사도 있고, 희생도 있고, 치유도, 위로도 있습니다.
그런것들을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근본적인이유, 참 본질을 말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주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이만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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