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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권의 축복 (마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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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축복 (마 7:1-5)

어느 식당에 가니까 다음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 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끄고,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하게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알고 보면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말을 통해 옵니다. 2012년에는 말 한마디 잘해서 축복이 오고, 말 한마디 잘해서 칭찬 받고 말 한마디 잘해서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붙여 주십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사람을 붙여서 축복해 가시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복을 인권의 복이라고도 합니다. “2012년 새해에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인권의 복을 받으시길 축복합니다.”(옆사람과 인사) 특히, 새학기를 맞이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반,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를 만나는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알고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된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도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은 사람과도 화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려면? “순종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삭처럼 사무엘처럼 하나님 앞에 언제나 순종하는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화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인관계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말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한 말이 올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벌써 말로써 올무가 되면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불씨가 큰 산을 태우듯이 작은 말 실수가 걷잡을 수 없는 불행으로 치닫게 됩니다. 말은 꼭 필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면서도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기도 합니다. 

특히 서로간의 대부분의 상처는 말로서 주기도하고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2012년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에 성공해야 합니다. 성도 간에도, 가족 간에도, 이웃 간에도 "서로를 세워 주고, 칭찬해 주고, 힘을 주는 말 외에는 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로 불화가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말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하기 전에 반드시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이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상처 받을 것인가, 위로를 받을 것인가?’ 라고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항상 남을 좋게 말해 주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붙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좋은 말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어합니다. 

미숙한 사람일수록 생각 없이 말합니다.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자기 살아 온 습관대로 그냥 말해 버립니다. 그 결과 누군가가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게 됩니다. 나중에 수습도 잘 안됩니다. 그 입힌 상처가 중하여 교회를 떠나게도 만듭니다. 우리가 나가서 전도는 못해도 옆에 있는 성도가 떠나게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옆 사람과 인사합시다. "혹시 제 말 실수로 상처 받았다면 용서해 주세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때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다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축복해 가시는 통로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존경하는 말을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섬기는 말을 해야 합니다. 빌2:3에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먼저 말하기 전에 생각해야 합니다. 이 말 때문에 저 사람이 다치지나 않을까? 그 사람이 성공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공격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공격한 말은 잠시 뒤에 부메랑이 되어 다시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7:2에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그대로 갚으시고 심은 그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갈6:7). 그러기에 남을 비판하면 오히려 비판한 그 사람이 비판을 받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우리가 남을 비판하는 일이 얼마나 무섭고 잘못된 일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재림하시는 날에는 세상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이 되십니다. 이렇게 재판의 주인이 되시는 주께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실 때에 비판하는 사람에게 엄중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전제가 됩니다. 곧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해석하면 ‘너희가 남을 비판하면 내가 다시 와서 남을 비판한 그 비판에 대하여 심판하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삼가 다른 사람을 더 이상 비판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진심어린 충고인지, 아니면 감정적인 비난인지 금방 알아챕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관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 성도, 친구, 이웃들에게 말을 잘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처럼 생각되는 사람에게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대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미래에 적이 될 것인가? 동지가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이 그 사람에게 어떻게 말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은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말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상대를 하나님의 형상 따라 지은 바 된, 천하보다 귀한 영혼으로 보면 존중해 줄 부분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좋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참 경건은 혀에 재갈을 물리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비방, 비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입에 재갈을 물려야 합니다. 

우리는 결단합시다. 이제부터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으로 보겠다"고 말입니다. 내가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이 상대방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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