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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이름은~ 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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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5반 교실..
아이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빛은
자신의 짝지가 누가 될지..
자신의 이름과 함께 불리는
아이가 누구인지 확인하느라
교실을 수십바퀴째 돌고 있다..

"김00,정@@ 같이 앉아라..
자리는 3분단 3번째
그리고..............."

그 누구보다 맘을 졸이며
차라리 자신의 짝지가 없었으면
하는 맘으로 앉아있던
한 소녀의 가슴은
순간, 철렁~ 내려 앉았다.

잠시후, 아이들이 자기 각자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의 짐을 챙기는
부산스러움 속에서도
그 소녀는 멍하니~ 앉아 있었다.

한참후에야
그 소녀는 가만히
자기짐을 챙겨
3분단 3번째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왼쪽과 오른쪽..
어디에 앉아야 할지 몰라하는
소녀에게
짝지는 똥씹은 표정으로
"야 깜상...거기 앉아라.
그리고 책상 절대로 붙이지 마라"
라는 말을 던지고 나가버렸다.

주변의 아이들은
잼있는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소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자기짐을 정리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짝지의 책상에서 자기의 책상을
떼어냈다.

4교시 마치고 점심시간..
소녀는 도시락을 꺼내어 풀었다.
그녀는 누가 오길 기다릴 필요도
누구에게 갈 필요도 없었다.
뚜껑을 열고~~
밥을 한숟가락 뜨려는 순간~
"야 깜상..여기서 밥 먹지 마라
내 친구들이랑 밥 먹을꺼다..
에이씨~~ 재수없어"

소녀는 여전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또 다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도시락 뚜껑을 덮고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운동장을 가로질러가
구석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무릎을 올려 껴안았다.
소녀의 입술이 그제야 열렸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데...
소녀의 무릎에는 비가 쏟아졌다.

-----------------------------

4학년 5반 교실에 들어서면서부터
소녀의 이름은 깜상이었다....

-----------------------------

그 뒤 자라면서..
소녀는 자신에게 실망할 일이 생길때마다
소녀는 자신이 깜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녀는 자기가 깜상이기에.....
자기 삶은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모든 일들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날...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대했던것과 똑같이
그 분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그런데..
그 분에 대해 알아 갈 수록
그 분이 여느사람과 다르다는것을 깨달았다.

정말로~~ 자기를 만드시고,
자기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어쩌면 하나님이라면
자기의 삶을
바꾸어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소녀를 만나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녀의 이름을
바꾸어 주셨다.
"자~ 이제부터 넌 깜상이 아니라 "정원희"란다.
너의 이름처럼
원희는 이 땅에서 으뜸되고 빛날 사람이 될거야^^ "

그리고 한가지 사실을 알려주셨다..
원희야..너의 마음속에 있는
"운동장에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비오듯 흘리고 있는 한 소녀"의 그림 말인데~~
그 그림은 미완성작 이란다... 몰랐지?
이제 완성시켜주마~~
하시더니 그 그림에 무언가 열심히 그리셨다.
"자 다 되었다"

완성된 작품에는
한사람이 더 그려져 있었다.
"그녀의 맘을 향해 날라오던...
화살을 대신 맞아
피를 뚝뚝 흘리면서
너무 많아서 다 막지 못해
그녀의 가슴에 박힌~~
작은 화살을 빼내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한 사람"
바로... 하나님 자신 이셨다.

완성된 이 그림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은 이렇게 이야기 하셨다.

"원희야....
다 막아줄려고 했는데
내 딸아..
다 막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난 널 치료하여 줄 수 있는 하나님 이란다.
너의 모든것을 알기에
난 널 치료할 수 있어^^
그리고 난 너에게 가장 좋은 약인
"사랑"을 값없이.. 아무 조건없이
줄 수 있기에,
아니 이걸 줄려고~ 널 만나서
이 약을 발라줄려고...
내 아들이 못박힌
십자가의 다리를 만들었단다.

네가 이 다리를
건너올 때까지...
날마다 다리 입구에서
널 기다렸던거 아니??
이제..내가 주는
"사랑"의 약으로
너의 맘에 오래되어 커지고 썩어버린
그 상처를 치료하여~~
너의 이름답게
세상에서 으뜸되고 빛이되는
삶을 살아가려무나...

내가 너와 함께 하는한..
넌 결코 실패자가 아니란다.
이젠... 다시는
내 곁을 떠나지 말거라.^^

너에게 가장 하고싶었던
말이 뭔지 아니?
"사랑한다..원희야
사랑한다..원희야"

이제는 더 이상
사랑에 대한
끊임없는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해 헤매며..
죄를 짓는 것을 통해
너의 맘을 채우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고

내가 부어주는 사랑의 홍수 속에서
잠수함을 타고~~ 살아가는^-^
원희가 되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부탁하건데...
결코 너의 목마름을 채워주지
못하며, 나에게 오지 못하게 하는
것들로 너를 채우려고 방황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라.. '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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