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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 배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사 6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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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배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사 60:10-22)  

< 정신적인 콘텐츠의 중요성 >   

저는 지난 20년 동안 TV 드라마를 딱 한 편만 끝까지 봤습니다. 바로 약 7년 전에 본 <대조영>이란 드라마입니다. <대장금>도 좋은 프로였지만 조금 보다가 시간이 없어서 마음을 굳게 먹고 시청을 포기했지만 <대조영>만은 매주 기다려가면서 봤습니다. 그때 대조영을 보면서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북방에 넓은 왕국을 창설하고 싶은 허황된 꿈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허황된 꿈만은 아닙니다. 사실 큰 꿈을 품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작은 무형국가를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옛날에는 왕국 창설에 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점점 땅으로 형성된 유형적인 왕국 개념은 약해지고 문화적인 콘텐츠와 정신적인 콘텐츠로 형성된 무형적인 왕국 개념은 강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로 형성된 무형왕국은 백성이 자기 혼자만 있는 왕국도 될 수 있고 열 명, 백 명, 천 명, 만 명이 동참한 왕국도 될 수 있고 1억, 10억이 넘는 동참자를 가진 왕국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왕국의 수명은 1년이나 10년 갈 수도 있고, 100년이나 1000년 이상 갈 수도 있습니다.   

그처럼 무형왕국을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수명이 오래 가게 하려면 그 공동체나 공동체의 창시자가 가진 콘텐츠가 아주 강력해야 합니다. 콘텐츠가 약한 무형왕국은 금방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결국 무력이나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고 그 콘텐츠 중에 가장 강력한 콘텐츠는 바로 종교와 사상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땅이 넓은 유형왕국은 러시아이고, 가장 인구가 많은 유형왕국은 중국이고, 가장 영향력 있는 유형왕국은 미국입니다. 1991년에 시작된 러시아는 현재까지 21년을 지탱했고, 1949년에 시작된 중국은 63년, 1776년에 시작된 미국은 236년을 지탱했습니다. 그 나라들이 언제 어떻게 분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국제화와 정보화가 점차 빨라지면서 유형왕국의 수명도 점차 짧아질 것입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여기는 무형왕국은 기독교인 23억, 이슬람인 13억 도합 36억 명으로 이뤄진 무형왕국으로 현재까지 3900년을 지탱해 왔습니다. 아브라함은 당대의 재벌로서 당시 아브라함보다 더 큰 권력과 재물을 가진 왕들이나 족장들도 많았지만 그들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것을 보면 권력과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서 정신적인 콘텐츠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잘 교훈 받습니다.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된 불교의 무형왕국은 4억의 인구를 가지고 현재까지 2500년을 지탱해 왔고,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무형왕국은 23억의 인구를 가지고 현재까지 2천 년을 지탱해 왔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내세우는 무형왕국 중에도 침례교, 루터란, 감리교, 성공회, 장로교 등은 교단별로 천 만 명이 넘는 무형왕국을 이뤘습니다. 그런 무형왕국들은 대개 복음의 범주 안에서 나름대로의 강력한 콘텐츠들이 있었기에 큰 무형왕국을 이룬 것입니다. 그만큼 강력한 정식적인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지금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몇 십만 명의 성도가 있는 큰 무형왕국이지만 그 왕국은 특별한 반전이 없으면 100년 이내에 없어지든지 크게 축소될 것입니다. 창시자에게 교회 밖의 사람들까지 감동을 줄만한 강력한 정신적인 콘텐츠가 없고 오히려 교회 안티 배출의 중심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은퇴를 단호하고 멋지게 못한 탓에 많은 내부 교인들로부터도 배척받는 상황입니다.  

역사상 수많은 제국들이 단기간에 망했듯이 강력한 정신적인 콘텐츠가 없으면 번성의 때가 지나면 곧 모래성처럼 무너집니다. 재벌들도 많은 재화와 인력을 거느리며 큰 무형왕국을 이뤘지만 그들에게도 기술력 이외에 강력한 정신적인 콘텐츠가 없으면 그 수명은 백 년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처럼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되, 그 콘텐츠 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정신적인 콘텐츠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특출한 콘텐츠를 개발하십시오 >  

이제 살면서 다수에게 유익을 주는 자기만의 특출한 콘텐츠를 개발하려고 꿈꾸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런 콘텐츠가 없다면 적어도 그런 콘텐츠를 가진 사람의 이너써클에 속한 존재가 되도록 헌신하십시오. 그처럼 특출한 콘텐츠로 세워진 무형왕국이 복음을 바탕으로 하는 하나님의 왕국이 되게 하고 그 왕국을 왕성하게 만들며 산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복된 인생이 되겠습니까?  

교회가 힘을 가지는 것이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그 힘을 선용하면 됩니다. 그처럼 힘이 있어도 사람들이 교회를 떠올릴 때는 ‘힘’보다는 ‘희생’이 느껴지게 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가 성장하면서 일부 대형 교회들이 가장 잘못한 것은 교회를 떠올릴 때 ‘희생’보다 ‘힘’이 느껴지게 한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힘이 있어서 안티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힘은 있지만 희생이 없다고 느껴질 때 안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 있는 교회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힘을 과시하지 않고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힘 있는 교회들이 나눔보다는 재벌처럼 탐식을 발휘했기에 많은 안티 배출의 선봉장들이 된 것입니다. ‘교회가 힘을 절제해서 핍박을 받는 것’은 십자가지만 ‘교회가 힘을 과시해서 안티를 가진 것’은 십자가가 아닙니다.  

교회역사를 살펴보십시오. 교회가 복음이란 위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점점 사람이 몰리고 힘이 생겼습니다. 힘이 생긴 것까지는 좋습니다. 힘이 있어도 힘을 선용해서 교회를 떠올릴 때 ‘희생’을 떠올리게 하면 그 힘은 오히려 더욱 큰 감동의 원천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성 프랜시스의 삶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힘이 생기니까 세상처럼 힘을 과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세 교황들의 삶입니다. 그래서 중세가 암흑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런 암흑시대를 지나며 점차 교회개혁의 공감대가 생기자 곳곳에서 종교개혁 사상가들이 등장했는데 왜 그 중에 루터와 캘빈 등만 부각되었습니까? 현재 루터란 교회의 무형왕국은 약 600년을 지탱한 전 세계에 약 7천만 명이 속한 공동체입니다. 그런 거대한 무형왕국의 형성 요인은 루터에게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해내는 탁월한 실력과 루터의 글과 사상을 통해 형성된 루터란 신학이란 강력한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캘빈으로부터 비롯된 장로교회의 무형왕국도 약 600백년을 지탱한 전 세계에 약 1200만 명이 속한 공동체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장로교의 힘은 거의 압도적입니다. 전 세계 장로교인의 80% 이상이 한국에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있었던 캘빈의 삶과 성품과 신학에 대한 무수한 비판에도 현재까지 캘빈주의가 건재한 이유는 그가 26세에 쓴 <기독교 강요>를 비롯한 몇 개의 강력한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반영속적인 찬란한 무형왕국을 원하면 먼저 강력한 정신적인 콘텐츠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도 예수 믿고 인물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콘텐츠를 주소서! 저희 교회에도 주소서!”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도 2가지 의미 있는 콘텐츠를 주셨습니다.  

첫째, 재정을 위한 콘텐츠로 <네트영어>를 주셨습니다. 이제 거룩한 커넥션이 이뤄져 하나님이 누군가를 감동함으로 방송시설과 장비와 인력과 교재를 위한 100만 불(약 10억 원)의 기초재정을 주시면 그것으로 천 배의 재정을 창출하고 그 재정으로 수많은 선교사들을 돕고 수많은 선교중심적인 교회를 세우고 지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눔을 핵심가치로 둔 <기독교 선교연맹>이란 건강한 무형왕국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둘째, 영적인 영향력을 위한 콘텐츠로 온라인 새벽기도를 주요 매개체로 삼아 만들고 있는 <성경 66권 전권 파일>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제 곧 36번째 파일이 완성됩니다. 앞으로 2023년에 그 전권 파일이 완성되면 계속 다듬어 작품성을 높이고 제가 80세가 되는 2040년까지는 영문으로도 완성해서 천년 영향력을 가진 문서로 만들 것입니다.  

무형왕국 중에도 실체가 있는 교회나 교단과 같은 ‘유형적인 무형왕국’이 있고 실체가 없이 영향력을 미치는 ‘무형적인 무형왕국’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분당샛별교회>는 유형적인 무형왕국이고, <저의 설교에 영향과 은혜를 받는 무형의 공동체>는 무형적인 무형왕국입니다. 그런데 <성경 66권 전권 파일>은 거룩하고 건강한 ‘무형적인 무형왕국’의 근간이 되는 문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유형왕국이 강하고 지속적이고 영향력 있게 되려면 모세의 양팔을 들어준 아론과 훌이 필요하고 대조영의 양팔이 되어준 흑수돌과 걸사비우가 필요하듯이 무형왕국에도 그런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처럼 우리 분당 샛별교회 교우들은 거룩하고 건강한 무형왕국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는 영적인 흑수돌과 걸사비우가 되십시오. 교회를 섬길 때 그런 거룩한 꿈과 비전을 품고 교회를 섬기면 얼마나 복된 교회생활이 되겠습니까?   

이제 자기만의 특출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아니면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을 물심양면으로 최대한 후원하십시오. <예수 믿고 인물이 되라!>는 꿈이 이뤄지려면 그런 특출한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한민족이 세계적인 리더국가가 되려면 그런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자신도 최대한 준비하고 자녀들과 이웃들에게도 그런 콘텐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격려하고 도전하십시오.  

< 천 배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   

지금 우리 민족의 때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못지않게 강대국 틈에서 큰 시련을 겪으면서 한때 나라까지 잃었습니다. 그런 시련을 통해 복음에 열린 민족으로 빚어지다가 마침내 복음을 열렬히 받아들이고 회복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처럼 시련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국가는 하나님의 남다른 은혜를 얻고 결국 주변 나라들을 무릎 꿇게 만든다는 것이 본문이 말하는 메시지입니다.  

본문은 마지막 때에 복음을 받아들인 영적인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찬란한 회복을 잘 묘사합니다. 그때 이방인들이 성벽을 쌓아주고 이방 왕들이 섬겨줄 것입니다(10절). 그리고 복음을 가진 국가의 성문이 항상 열려있어도 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지게 되고 사람들이 재물을 바치러 오고 이방 왕들이 마치 포로처럼 무릎을 꿇을 정도로 경제력과 영적인 영향력도 커질 것입니다(11절). 그때 복음을 가진 백성을 섬기지 않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될 것입니다(12절).  

또한 그때는 교회가 영광스럽게 되고 괴롭히던 이방인들은 복음을 가진 민족의 발아래 엎드려 하나님을 칭송할 것입니다(13-14절). 그래서 한때 복음을 가진 사람들이 버림받고 미움 받았지만 그때는 영원히 아름답게 되고 대대로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15절). 또한 이방인들로부터 물질공급을 받아 금과 은과 놋이 흔할 정도로 물질도 풍성해지고 더 나아가 화평과 공의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16-17절).   

또한 그때는 폭력도 없고 하나님이 성벽과 성문이 되어 지켜주심으로 황폐와 파멸도 없을 것이고(18절), 하나님의 빛이 영원히 비치며 슬픔도 끝날 것입니다(19-20절). 이 구절을 보면 이 약속은 종말 때에 이뤄질 약속임을 분명히 암시합니다. 또한 그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복음을 가진 백성이 땅도 차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때가 올 것입니다(21-22절).

그처럼 복음을 가진 국가는 군사력과 경제력과 영적인 영향력이 커지고 복음을 가진 개인도 천 배의 경제력과 능력과 영향력을 가질 것입니다. 그런 축복을 꿈꾸며 나가십시오. 결코 현재의 위치에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가면 무한한 축복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제 자기 생각과 팔이 닿는 범위 안으로만 하나님을 한정시키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능력 이상으로 큰 천 배의 축복을 주시려고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성도의 가장 큰 비극은 하나님을 자기 팔과 생각이 닿는 곳까지만 돕는 분인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장벽을 만날 때마다 절망합니다. “이제 끝났다.” 그러나 자기 생각이나 경험이나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는 끝났어도 하나님은 그 범위 안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앞으로 자신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역사를 믿고 나가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내일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한민족의 때는 왔습니다 >  

지금 우리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때를 만났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면 그것이 잘 안 믿어질 수 있지만 깊이 살펴보면 정말 우리 민족의 때가 온 것이 분명합니다. 한 국가가 경제력과 군사력으로만 리더 국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한 국가에게 쉽게 리더의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고 리더 국가가 되려면 무엇인가 압도적인 정신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그런 콘텐츠가 있습니까? 군사력과 경제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와는 거리가 멉니다. 인터넷, 자동차, 조선, IT산업 등도 많이 발전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세계적인 리더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한글이 그런 압도적인 콘텐츠입니까? 한글이 위대한 콘텐츠이긴 하지만 아직은 세계화되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한류를 일으키는 여러 문화상품들이 압도적인 콘텐츠입니까? 그것들도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세계를 이끌 한민족의 최대 콘텐츠입니까? 지금 우리가 내세울 가장 위대한 콘텐츠가 있는데 그 콘텐츠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텐츠입니다. 그것은 원래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고 남이 버린 것이었지만 현재 우리에게서 가장 활발하게 꽃피고 있는 가장 위대한 콘텐츠입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그 위대한 복음의 콘텐츠를 유대인들은 처음부터 차버렸습니다. 그 콘텐츠를 한때 유럽인들이 가지고 엄청난 축복과 발전의 토대로 삼았지만 그들도 지금은 내적으로 이미 버렸습니다. 유럽 다음으로 미국이 그 복음을 가지고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었지만 지금은 그 복음의 영향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복음을 가지고 세계로 나가는 세계 최고의 역동적인 국가가 바로 한국입니다. 지금 한국 선교사들은 세계 곳곳으로 나가 복음의 제자들을 기르면서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습니까?  

‘세계를 위협하는 군사력’보다 강한 힘은 ‘세계를 먹이는 경제력’이고, ‘세계를 먹이는 경제력’보다 더욱 강한 힘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정신적인 감화력’입니다. 결국 세계의 리더국가가 되려면 위대한 정신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현재 ‘복음’이란 위대한 정신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웅비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된 리더국가가 되려면 균형 잡힌 신앙을 가진 건강한 성도들이 더 많이 일어나고 선교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필리핀이 우리보다 잘 살았습니다. 육이오 때는 우리를 도와주려고 온 태국 군인들과 필리핀 군인들을 하늘같이 봤고 그 군인들이 지나가면 한국 처녀들이 “어머! 멋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태국과 필리핀을 몇 등급 아래로 보고 중국이나 일본도 아래로 봅니다. 전 세계에서 일본을 대놓고 하대하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민족적인 교만은 없어야 하지만 그만큼 민족적인 역량이 커졌다는 반증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더욱 밝은 미래가 펼쳐지면서 최고의 기술혁명과 문화혁명을 선도할 것입니다. 지금 동남아는 물론 중국을 넘어 일본과 서구까지 우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될 것입니다. 사실상 지금까지는 거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기간이었습니다. 처음 경제개발을 할 때 우리에게 무슨 기술이 있었습니까? 영어도 일본식으로 배워서 얼마나 못했습니까? 그래도 눈치 하나로 지금까지 일어섰습니다.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전화를 놓으려면 순서만 기다리는데 2년 걸렸지만 유학생들이 미국에 가보니까 일주일 만에 전화를 놓아주는 것을 보고 기절초풍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전화 놓는데 미국은 여전히 일주일 걸려도 우리나라는 빠르면 하루면 됩니다. 그런 엄청난 일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1960년대에 어떤 기계를 사겠다고 해서 미국 회사가 우리 대표단에게 견학을 시켜주면서 열심히 먹이고 일류 호텔에서 대접하며 기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견학 후 한국에 돌아가서는 함흥차사처럼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똑같은 기계를 이미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렇게 기초학문과 기술이 거의 없을 때 영어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 눈썰미로만 단기간에 기술축적을 해서 지금의 역사를 이뤘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원에 온 사람의 숫자를 센 후에 식사를 준비하는데 그가 한번 딱 보고 “1700명분 식사!”라고 지시하면 기막히게 그 숫자가 맞습니다. 정말 눈썰미가 대단한 민족입니다. 그렇게 눈치로만 배웠어도 기술 올림픽에 나가면 금메달을 싹쓸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초학문도 상당히 발전한 상태이고 영어도 옛날보다는 훨씬 잘하는데 왜 우리의 미래가 찬란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술력과 문화적인 영향력에 더해서 역사상 위대한 콘텐츠인 복음까지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우리는 세계 최고의 리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지금 경제가 조금 어려워졌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재벌의 경제력 집중문제도 잘 해결될 것입니다. 분명히 누군가 똑똑한 재벌 한 사람이 나와서 나눔의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이뤄낸 상황에서 복음까지 가진 우리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앞으로 상상을 초월한 꿈같은 축복의 역사가 우리 민족 속에 생겨날 것입니다.   

< 천 배의 축복을 준비하십시오 >   

우리 민족은 한다 하면 합니다. 특히 한국 교인의 교회 사랑과 헌신의 열정은 세계 최고입니다. 신바람만 나면 정말 큰일을 낼 민족입니다. 그런 축복의 바람이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그리고 곳곳에서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런 축복의 바람을 불게 하셨습니까? 더욱 복음을 전파해서 복음이란 위대한 콘텐츠로 많은 영혼을 구하며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복음은 모든 힘의 원동력이고 모든 분야를 이끄는 밑거름입니다. 어디든지 복음이 들어가면 생기의 바람이 불고 살맛나지 않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바뀝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가정도 바뀌고 사업도 일어납니다. 그 복음의 콘텐츠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가진 우리 민족은 틀림없이 마지막 때에 가장 크게 쓰임 받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이제 조만간 통일이 이뤄지면 북한에서 우상숭배의 허구가 드러나고 그때 허무해진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복음이 메울 것입니다. 그리고 남한 사람들보다 더욱 뛰어난 북한 사람들의 열정과 충성심이 중국과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요 원동력이 되면서 우리 한민족에게는 본문에 약속된 찬란한 회복과 축복의 역사가 그대로 시현될 것입니다. 그런 민족적인 사명을 늘 인식하면서 자신의 삶에서도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늘 복음을 앞세워 사십시오.   

이제 우리 제단을 통해서도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속속 일어날 줄 믿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가정들 중에서도 위대한 인물이 날 줄 믿습니다. 이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세계를 이끌 위대한 인물들이 저희 제단에서 나오게 하소서! 하나님! 내 자녀와 후대 중에 세계를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이 많이 나타나게 하소서! 하나님! 저희들에게도 천 배의 축복을 내려주소서!”  

천 배의 축복을 준비하려면 복음을 가진 민족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그처럼 복음을 가진 자신이 얼마나 위대하고 가능성이 있는 존재인지를 늘 인식하며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도록 계속 천 배의 축복을 꿈꾸며 기도하며 준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위대한 콘텐츠를 주심으로 그런 꿈같은 역사가 이뤄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처럼 최선을 다해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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