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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벧전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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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벧전 5:1-11)


명강의는 쉬운 이야기 

지금까지 학생신분이나 수강생신분으로 참으로 많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서 명강사와 일반강사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일반강사는 많은 준비를 하여 열심히 강의 했을지라도 듣고 난 이후에 남는 것이 없고, 명강사는 곰탕국물처럼 푸우욱 우려내서 충분히 소화해서 강의를 쉽게 하지만 세월이 지난이후에도  영향력을 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훌륭한 스토리텔러 이십니다.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서 심오한 진리를 담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 염려하기 쉬운 인생들에게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솔로몬의 권세와 영광으로 입은 옷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더욱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만세전에 선택한 당신의 자녀들을 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무 평범한 이야기 속에 오고가는 세대의 염려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주 베드로 전서를 묵상하다가 지금까지 몰랐던 염려에 대한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설교문을 읽는 모든 분들이 현재의 염려와 장래의 모든 염려를 해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베드로 사도님의 권면 

베드로 사도님께서 베드로전서를 마무리 하면서 동료 목양장로들과 젊은이들에게 권면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목양하는 장로들에게 『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고 권면하면서 그렇게 사역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젊은자들에게는 『①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②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고 말씀해 주신다음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고 권면하였습니다.

염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 

마귀가 우리를 계속 지켜보다가 우리가 염려 할 때에 하나님과 우리사이를 벌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가 노루를 잡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를 보기 전에는 맹수의 왕이라는 사자는 들짐승은 눈에 띠기만 하면 쉽게 사냥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노루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도 사자는 살금살금 낮은 포복으로 가까이 접근하고, 자기 가족들과 함께 공조해서 최선을 다해서 사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귀도 사자와 같이  신앙이 잘 자라고 있는 성도님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길 가에 뿌려진 씨, 돌밭에 뿌려진 씨,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 옥토에 떨어진 씨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시떨기에 씨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라 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때문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시 못한다는 것입니다. 명심하기 바랍니다. 세상의 염려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고 세상의 염려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그 증거는 하늘 나는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들의 백합화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의식주의 염려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고 그것은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염려도 우리의 몫이 아니고 하나님께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감히 빼앗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은 약속을 믿는 것 

우리중에 누구도 죽어서 천국에 다녀오신 분 없습니다. 그렇지만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내가 내게 이르노니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나니 』라고 약속하여 주셨기 때문에 무덤 건너편에 얻을 영생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고난당하고 있고, 고난을 넘어 환란과 핍박을 당하게 될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眷顧)하심이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먼저 주님을 의지하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아니하고 뜨겁게 감사하면서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지켜주시고 환경도 지켜 주십니다.

차라리 우리가 할 염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의식주문제와 미래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염려하기를 원하십니다. 저 자신도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미래를 책임질 준비는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확실히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몸이 아픈 이후 가끔씩 나의 미래와 가족의 미래 그리고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다가 염려의 늪에 빠질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염려의 늪 속에 밤에 빠질 때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늪에 빠지고 난 이후에는 육체가 갑자기 다운되는 것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감사하다가 과거에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현재와 미래를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성적인 계산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살 때가 더 행복했을 것입니다. 

히려 그렇게 살 때 세상적으로도 성장한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전쟁에서 20만명이 전사했지만 전쟁터에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고 염려와 근심으로 죽은 사람이 약 20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염려는 지금도 우리와 하나님을 갈라놓고,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도둑질 해가는 마귀의 수레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염려는 작은 불씨로 보이지만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태워버릴 괴력이 있음을 명심하시고, 차라리 현실과 앞길이 캄캄할 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는 (렘29:11-13)말씀을 의지해서 미래를 꿈꾸시고 현재를 극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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