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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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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이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상점에 들어가 잡지 한 권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대합실에 앉아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쳐다보니까 옆에 어떤 신사가 방금 자기가 놓아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뭐라고 해야될지를 몰라 그저 자기 과자를 하나 집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도 아무 말없이 하나 집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그렇게 말도 없이 계속해서 하나씩 집어먹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남자가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더니 절반으로 쪼개어서는 절반은 놔두고 절반은 자기 입에 넣고는 씽긋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강심장도 다 있나?'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여인은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잠시 뒤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나와서 그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그 남자의 뻔뻔스런 모습이 계속 아른거려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러다가 안경을 닦기 위해 크리넥스를 꺼내려고 종이 가방을 열어 보았더니 그 속에 자기가 샀던 과자 봉지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가 열심히 집어먹은 과자는 실상은 그 남자의 과자였던 것입니다.
                  (예화 코너에서 발췌)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도 않고 무시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자기가 틀린것을 발견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믿고 알고 있는 사실이 틀릴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유승호 Jun.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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