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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하면 됩니다 (눅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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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됩니다 (눅 18:1-8)

미국의 흑인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은 ‘나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연설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이 연설을 한 후에 꿈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꿈대로 지금은 흑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놀라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명성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서 제 꿈은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이 더욱더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없을 것이며, 망하거나 실패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다 잘될 것이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기도는 영적 샘입니다. 영적으로 든든히 무장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영적 힘과 능력이 주어지므로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마틴 루터 킹과 같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낱낱이 다 이루어집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과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기도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성도들이 기도에 열심을 내면 지금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뻗어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건강하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벽기도를 귀히 여기고 일천번제를 귀히 여기면,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건강하게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내비게이션

많은 사람이 특별히 기도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할 일이 많은데도 무지하고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지내다가 환난을 당하면 그때서야 후회를 하는 것입니다. 환난을 당한 뒤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려움이 없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추운 겨울과 가뭄과 환난이 찾아오지만 기도하면 이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하고 배운 것도 없는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겠느
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의 기도를 잘 들어주십니다. 지금은 비록 약하고 부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더 사랑하시고, 약한 자의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바로 젖을 먹듯이 오늘 교회에 등록했다면 오늘부터 바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 내 모든 사정을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즉시 들어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로마서 10장 13절에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야고보서 4장 2절에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기도하는 성도는 어떤 위기와 환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부모는 어렵고 힘든 자식을 더 사랑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실패하고 병들고 버림받고 힘들 때 더 큰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눈물을 닦아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원통한 일을 당하고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과부의 간절한 간구를 재판장이 들어주는 말씀이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한나와 사렙다 과부, 38년 된 병자, 혈루증 걸린 여인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입니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그들 모두를 사랑하셨습니다.

교회는 힘 있고, 건강하고, 잘나가는 사람들이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어렵고, 실패하고, 길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주님의 도우심을 받고 은혜를 받는 곳입니다. 주님의 손을 잡고 치료받고 승리하는 곳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걸어갈 때 우리의 간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일평생 우리를 도와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목자이시며 우리 인생의 내비게이션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도와주시고 우리의 삶을 평생토록 안내해 주십니다. “위험한 길로 가지 마라. 멸망의 길로 가지 마라. 이 길은 위험하니 조심해라. 속도를 줄여라. 그러면 안 된다.”라고 성령께서 끊임없이 알려 주십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에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나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늘 보호해 주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의 손이 늘 함께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는 절대로 길을 잃지 않습니다. 이 세상 끝 날까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께서 동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나의 편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

오늘 우리 인간이 왜 이렇게 길을 잃고 방황합니까? 내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은 조금만 잘되면 교만합니다. 조금 잘된다고 교만하면 안 됩니다. 젊어서 조금 잘나간다고, 조금 배웠다고 계속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힘들고 어려운 계곡을 끊임없이 통과해야 합니다. 잘나간다고, 평안하다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언제 태풍이 몰아칠지 모르는데 큰소리칠 수 있습니까? 기도하지 아니하면 이겨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만이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목적지까지 무사히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주님만이 우리를 승리자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정이 되면 주님께서 그 가정의 안방을 지켜 주시고, 침실을 지켜 주시고, 문설주를 견고하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가이드이십니다. 우리의 가정을 철저히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주님께서 동행하심으로 우리의 가정과 자녀를 지켜 주시고, 우리의 일생을 지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여행과 같습니다. 이 땅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변치 않는 참 좋은 친구이십니다. 이 세상에 친구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은 믿을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사귄 친구도 한순간에 한마디 말로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평생 변치 않을 것 같지만 사람은 모두 변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17장 5-6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믿고 혈육을 의지하면 광야의 떨기나무같이 메마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참 좋은 분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나를 끝까지 도와주실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 진정 사모하는 주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 영원히 나의 편이 되어 주시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이 세상 끝 날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을 잡고 주님의 손에 이끌려 가야 합니다. 주님의 손은 능력의 손, 구원의 손입니다. 강한 능력의 손이 우리를 붙잡아 주심으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어떤 함정에 빠져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주님의 손을 잡으니 한 걸음 한 걸음이 즐겁고, 주님의 손을 붙잡음으로 죄와 멸망과 사망에 빠지지 않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면 아무런 두려움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한 일이 많습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악한 일을 만듭니다. 음악, 미술, 영화, 문학, 인터넷이라고 하는 문화의 옷을 입고 얼마나 많은 마귀가 역사하는지 모릅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마음이 병들고 인격이 파괴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인격이 온갖 세속문화 때문에 다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기도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과 붙잡은 손을 놓아버리면 사람은 방황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면 가정도 살리고 나라도 살립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고 화목해집니다. 기도하면 마음이 온유해지고 평안해져서 긴장과 불만이 없어집니다. 모든 강퍅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면 이 민족의 앞날이 회복되고, 남북통일도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큰일을 이루시는 큰손을 붙잡고 기도함으로써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에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귀하고 거룩한 주님의 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성령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손잡고 세상 끝 날까지 잘 달려나가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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