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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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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 (갈 2:20)

새해가 되면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축복의 인사말을 주고받습니다. 여러분, 누가 복 받을 자이며, 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디에서도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있는 사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복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 주변이 다 복을 받습니다. 물이 있는 땅은 비옥하여 잎이 무성하고 열매를 많이 맺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주변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부모와 자녀는 물론 처가, 친척, 친구,고향까지 다 복을 받습니다.

사람이 복인 것입니다. 복이 없는 사람이 제아무리 복을 찾아다닌들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 어디를 가도, 세상의 어떤 좋은 것을 다 가져도 본인이 복이 아니면 복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영적인 복,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삶에 있습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이 온갖 보화를 가득 안고 있기 때문에 물질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참 좋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참 감사하고, 예수님이 참 좋습니다. 주님이 나를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영원합니다

우리는 육신에 속하여 육의 사람이 되고, 육신의 길을 걸어가면서 죄의 종노릇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내 영혼의 구원과 함께 내 육체도 구원을 얻어 체질이 변하고, 유전자가 변하고, 생각과 언어와 삶이 변하고, 목적이 변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아 육체 안에 있던 모든 저주와 어두움이 떠나가고, 마귀의 세력이 떠나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원한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영원한 기쁨이요, 우리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의 길은 축복의 길, 생명의 길,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열매 맺는 길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25절에 보면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영광, 인기, 생명, 부유함은 풀과 같고 꽃과 같습니다.

시들든지, 떨어지든지 잠깐인 것입니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름다움도, 건강도, 권력도 잠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영원합니다. 영원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영원하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오심으로 내 집은 영원한 집이요, 내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영원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 것입니다. 일시적인 세상의 유혹을 받지 않고 영원한 길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사람과 살아도 행복합니다. 모든 것은 주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습니다. 여기 살아도 좋고 저기 살아도 좋고, 누구와 살아도 좋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참 보화요, 참 기쁨입니다. 참 평안, 참 자유는 주님께 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에게는 자유가 없습니다. 참 자유 되시는 예수님을 떠나서 무슨 자유와 행복이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기쁨이요, 행복이요, 축복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박상진 교수님이 『천대의 복을 누리는 은혜 가문 세우기』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분의 부친은 한국 교회를 부흥시킨 훌륭한 목사님이었습니다. 목사님은 7남매를 두었으며, 자녀들에게 물려준 것이라고는 믿음뿐이었지만 모두들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박 교수님을 비롯한 7남매가 각각의 분야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주고, 교회를 물려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물려주면 자자손손 복을 받게 됩니다.

내가 지금 살아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살아 있는 것이요, 내가 지금 행복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떠나면 안 됩니다. 시편 144편 2절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나의 방패가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고, 산성이 되시니 누가 우리를 공격하여 넘어뜨리겠습니까? 

또 시편 144편 14-15절에 보면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떠나면 안 됩니다

누군가 우리를 침략하고 넘어뜨리려 할지라도 주님께서 먼저 아시고 막아 주십니다. 우리의 가정을 지켜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하나입니다. 주님을 멀리 떠남으로 바다의 해일처럼 고통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서 생긴 문제는 우리 힘으로 막을 수도 없고, 수습할 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어려움을 막아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평안히 거하고, 안전하게 거하고, 머리털 하나 상함이 없이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1991년 12월, 소련은 10개 국으로 나뉘어 하루아침에 붕괴되었습니다. 대체로 천재지변이나 쿠데타, 전쟁, 내란, 반대하는 세력 등으로 인해 나라가 무너집니다. 그러나 소련은 핵무기를 가진 초강대국이었으며 군사적으로도 전혀 쇠약하지 않았습니다. 소련이 왜 망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 후 러시아는 정보기관, 과학자, 정치인, 기업인, 교육자 등 각 분야에서 100여 명의 학자들을 동원하여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소련의 몰락 원인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만이 영원합니다. 주님을 모심으로 십자가 그늘 아래서 보호받으며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혈루증으로 열두 해를 앓던 여인이 주님께 나아와 은혜를 받은 것처럼, 모든 문제를 주님께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 앞에 편지를 펼쳐 놓고 “주여, 보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도움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하신 주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한 은혜로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던 대한민국을 100년 만에 세계적인 나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한민국의 교육이 왜 이렇게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까? 선생님이 없습니까? 돈이 없습니까? 최고의 시설을 만들어 놓고 왜 이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까? 그리스도가 없는 교육, 그리스도가 없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다보스포럼의 클라우스 슈바프 조직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유시장은 사회를 위해 봉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경제, 이기적인 욕망으로 나아가는 경제는 안 됩니다. 삶의 목적이 소유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한 일에 물질이 쓰여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학자든, 누구든지 성공하고 복 받은 다음에는 사회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인생도 60세까지 열심히 살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섬기고 베풀며 봉사하다가 영원한 나라로 가야 합니다. 교회도 부흥하면 함께 나눠야 합니다. 서로 나누고 베풀며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기업도 기독교적인 기업이 되어야 기업가가 복을 받고, 나라도 복을 받습니다. 나 혼자만 잘살겠다고 하는 기업정신은 그리스도 밖의 정신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치 있고 복 있는 삶입니다.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1910~1997)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돕기 위해 인도로 건너가 18세에 수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1950년 인도 콜카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45년간 빈민과 병자, 고아, 그리고 죽어가는 이들을 돌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녀는 ‘마더 테레사'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인물이 되어 1979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하고, 축복해 주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이 땅에서도 멋있게 살고, 천국에 가서도 영원히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금년 한 해에도 주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우리의 영육에 한없는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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