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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어나 기도하라 (눅 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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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기도하라 (눅 22:39-46)

기도가 얼마나 귀하고 좋은지 모르는 성도가 없지만, 기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힘써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것을 얻으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힘써야 하듯이 기도하는
일에도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십니다. 기도는 하나
님과의 만남이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도, 부부간에도, 친구 간에도 사귐을 통
해 서로의 사이가 가까워지듯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이가 깊어지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
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아니하면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하고, 기도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요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제각각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를 창설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유럽의 27개국이 공
동 경제?사회?안보 정책의 실현을 목적으로 유로화 단일 체제를 출범시켰으며, 의회 등의 기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EU로 하나가 된 후 오히려 유럽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조금씩 무너
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도 지진과 해일로 인하여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등 세
계정세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금년 1월,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세계 지도자들도 “자본주의의 미래가 어둡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세계 경제가 침체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세계가 이런 식으로 금융 자본의 탐욕에 빠져서 개인
주의, 이기주의로 치닫게 되면 EU나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미래가 붕괴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다스리시며, 모
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역대상 29장 11-12절에 보면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
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
에 있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EU가 힘을 모아 유럽을 이끌어 가는 것 같지만 EU 위에 하
나님의 손이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 5장에 보면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며 모두가 즐길 때 그들 앞에 사람의 손이 나타나서
황실의 벽에 글을 쓴 사건이 나옵니다. 아무도 그 글의 내용을 해석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다니엘이
그 손은 창조주 야훼의 손이며 벨사살 왕의 나라가 끝났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세상 사
람들은 자기의 힘만 바라보고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의 손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은 하나님
으로부터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손은 창조주의 손, 능력의 손, 권력의 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능력과 물질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끊임없는 은혜를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잘 사귀어야 합니다. 주의 나의 방패이시요, 요새이시요, 구원이시요, 나
의 피할 바위이시요, 나의 산성이십니다. 들소의 뿔같이 나의 힘이 되시는 야훼 하나님을 영원한 나
의 힘으로 삼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손잡는 사람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스바냐 1장 12절에 보면 “그때에 내가 예루살렘
에서 찌꺼기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나라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축복받은 EU가 하나
님을 떠나서 서로 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뱀과 연대하였듯이 우리 인간에게는 하나
님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
님 없이 살아가려고 하는 타락한 마음이 내 안에 항상 살아 있기 때문에 교회에 나와 열심히 직분
을 감당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의학의 힘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잘 믿음
으로 건강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온갖 좋은 것을 태산같이 쌓아놓고 먹고 마시고 즐기
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경외함으로써 찾아오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
입니다.

한 손으로는 하나님을 잘 믿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당하고, 소외되어 눈물 흘
리는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대로 사는 삶이며, 하나님의 의도대로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 내 영혼에 축복이 오고, 내 이웃을 도
우면 내 앞날에 축복이 오는 것입니다.

성도가 많이 모인다고 힘 있는 교회가 아닙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가 힘 있고 능력 있는 교회
입니다. 기도를 통해 늘 주님과 사귀는 자에게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면 영원히 버
림받지 않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손을 잡으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줄 믿습니다.

기도는 세상을 이기는 유일한 힘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는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들이 모여 있는 미국 프로 농구 협
회입니다. 프로 축구나 프로 야구와 달리 NBA에는 중국선수 야오밍(Yao Ming)의 활약 이후로 동양
인 선수가 없었습니다. 야오밍은 229㎝의 키에 140kg의 몸무게를 가진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에 놀랍게도 뉴욕 닉스 팀의 선수로 뛰고 있는 제레미 린(Jeremy Lin)이라는 대만계 미국인에게 세
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 출신인 제레미 린은 191㎝의 키로 농구선수로서는 작은 편이
지만, 팀에서 농구의 황제로 불리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동양
인 선수입니다.

올해 24세인 제레미 린은 동양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채 뉴욕 닉스 팀의
단기계약 선수로 입단하였으며, 뉴저지 네츠 팀과의 경기를 끝으로 방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전 가드의 부상으로 인해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
록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제레미 린이라는 한 사람이 닉스 팀을 살린 것입니다.

제레미 린은 철저한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의 구주이신 예
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제레미 린은 팀에서 3
군으로 내몰렸어도 전혀 굴하지 않고 지난 1년 반 동안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쫓겨났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면 안 됩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합
니다.

의지란 무엇입니까? 우리 인간이 어떤 목적에 이를 수 있도록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것입니
다.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기회가 오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의 길을 가로막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믿음이요,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삶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힘은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하나님 아버지가 나의 하나님이
심을 믿고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 힘이요, 이 영적 힘은 바로 기도에서 주어지는 힘입
니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고 합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거나, 부모님이 계시더라도 부모님과의 갈등과 가정불화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맺으십시오. 육신의 부모님과도 서로 맞지 않으면 힘이
드는데,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하나님을 떠나
서 사람과 연대하여 얻은 것을 힘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혼자 살아가기도 힘든 세상에서
끝까지 나를 도와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
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악한 세상에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길은 기
도밖에 없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안과 여유를 주십니다. 삶에 풍요로
움을 주시고,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기도하면 어떤 장애도 연약함도 극복할 수 있습니
다. 우리의 삶에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지만 기도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항상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를 경홀히 여기고 기도에 힘쓰지 못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람
을 의지하고, 세상과 물질을 의지하고, 과학과 지식을 의지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연대함으로,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심으로 우리 가정의 위기는 물론 대
한민국과세계의 위기도 극복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능력의 손, 치료
의 손, 기적의 손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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