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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와 내 자손을 위하여 (신 3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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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자손을 위하여 (신 30:19-20)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어제 인터넷 뉴스에 이런 기사가 실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006년 초 반기문 당시 한국 외교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하겠다고 나섰을 때, 그는 다른 나라들이 거의 주목하지 않는 후보였다. 한국은 분단국인 데다,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의 대표를 자처하기에는, 국가의 크기와 국력 등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 10월 한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91년 유엔에 가입한 한국의 외교관이, 유엔 가입 15년 만에 세계 평화와 정무(政務) 사안 전반에 관여하는 유엔의 수장에 오른 것이다. 반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6년째 유엔을 이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다트머스대학 총장을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한 것은, 반 총장의 당선 못지않게 의미 있는 사건이다. 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에 선임되면, 유엔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등 세계의 정치·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기구 빅3 중 2개 기구를 한국인 또는 한국계가 이끌게 된다. 국제사회의 정무(유엔)와 경제 및 개발(세계은행)을 책임지는 자리를 2명의 한국인이 맡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 

그리고 내일부터는 서울에서 53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제2차 핵 안보 정상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잘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 가운데 지금처럼 부강한 때가 결코 없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나타난 수치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지난 해 세계 7위 무역 대국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92년의 미국, 98년의 독일, 2004년의 중국 및 일본, 2006년의 프랑스 및 영국, 2007년의 네덜란드 및 이태리 등 8개국에 불과하며,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1960년대 초반까지 한국은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와 같은 처지였습니다. 봄이 찾아올 때마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고, 미국의 식량원조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처지였습니다. 그랬던 나라가 50년 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했고,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뛰어넘어 선진국의 기본 틀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제 5위를 하여 스포츠 강국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세계적인 IT 강국에다가, 세계 제1의 선박 수출국이 되었으며, 세계 제 5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하루 세 끼 밥 먹고 살기기 그토록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다이어트 하기에 바쁜 세상이 되었습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산아제한을 그토록 주창하던 나라에서, 지금은 오히려 출산 장려 정책으로 뒤바뀌었으니, 참으로 격세지감이 듭니다. 우리처럼 이렇게 격변하는 세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일찍이 결코 없었습니다.

극동의 변방 국가로서 세계에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던 나라가, 아니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가 필수 없듯이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멸시받던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한류 열풍은 동남아를 넘어 온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위상은 나라 밖으로 나가보아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의 필라투스 산정에 올랐더니 한국어로 환영하는 글귀가 쓰여 있었고,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알프스의 등산 열차에서는 5개 국어로 안내를 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국어 안내 방송이었습니다. 바티간의 베드로 성당이나 파리의 루블 박물관이나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도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가 어김없이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5천년 역사 중에서 그야말로 세계 어디에 가도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는 황금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민족이 이렇게 부강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2002년 약 70일 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많은 대학생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 현장에서, 우리의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이토록 부강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어보았지만, 제대로 대답을 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가 지금 이만큼 잘 살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국민이 부지런해서 일까요? 우리의 조상들은 지금 우리보다 훨씬 더 부지런하고 힘든 농사일을 많이 했지만, 그러나 세 끼 밥도 먹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높은 교육열 때문입니까?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이야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은 다른 나라 부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원이 많아서는 더욱 아니고, 그러면 우리가 정치가를 잘 만나서입니까? 그것도 결코 아닙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 개발 계획을 세워서 우리나라의 발전에 상당히 기여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러나 모든 원인을 그에게만 돌릴 수는 결코 없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국회 청문회에서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자기가 집권하고 보니까 나라 살림이 빈 깡통이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차관을 많이 들여와 나라 형편이 온통 빚더미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 출신 대통령들이 경제를 아는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그 기간에도 나라는 발전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는 IMF를 초래했고, 김대중 대통령도 민족의 메시아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나, 현재의 이명박 대통령 역시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가 이만큼 부강하게 된 원인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해서가 절대로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5천년 역사 가운데서 오늘과 같은 황금시대를 구가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한 마디로 그것은 우리나라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 때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와 이화 학당이며 배제학당을 세워 신학문을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세브란스 병원 등을 세워 현대 의학의 혜택을 입게 했으며, 언문이라고 하여 천시하고 버려두었던 한글을, 각 교회에서 가르쳐 한글 보급에 기독교가 크게 기여한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3. 1 독립운동 시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목사님 장로님이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승려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한 분이고, 남강 이승훈, 월남 이상재, 고당 조만식, 도산 안창호 등 우리나라의 선각자들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제헌 국회 개회 시 기도를 하게 하였고, 윤보선 대통령, 장면 총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이 모두 기독교인들이었고, 현 이 명박 대통령 역시 기독교인입니다. 

세계 각국에 파송한 한국 선교사는 20000명을 넘어서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 2위의 선교대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교회 가운데 한국의 교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대통령 참석 하에 열리는 국가 조찬기도회는 미국 다음으로 성대한 규모이고, 국회에서도 역시 조찬 기도회를 갖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이 고장 우리 광주는 어떠합니까? 

지난 2007년 1월 4일 밤 시청에서 가졌던 신년 하례회에서 문화수도와 1등 광주 건설을 위해 기도하는 순서를 맡게 되었는데, 광주 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들이 모두 기독교 신자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광주에 복을 주셔서, 2006년 부산의 수출은 91억불이고, 대구는 50억불에 그친 반면에, 광주의 수출은 100억불을 넘겼다고 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힘주어 역설하는 시장의 말을 듣고 크게 공감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회할 때에 금요일이면 삼각산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수 만 명의 성도들이 온 산을 뒤덮고 밤새도록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래서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매일 새벽마다 전국 방방곡곡의 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이만큼 부강하게 해주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유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했습니다. 유교에는 우리 기독교와 같은 분명한 신관(神觀)이 없으므로, 하나님을 하늘로 묘사해서 하늘에 순종한 자는 흥하고, 하늘을 거역한 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만, 하늘을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으로 바꾸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나라는 흥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과 똑 같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국교로 삼았던 로마는 1천년 동안 세계를 지배했고, 서구의 문명은 음악이며 미술이며 문학이며 할 것 없이, 한 마디로 기독교 문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적의 후예인 영국은 기독교를 받아들여 대영제국을 이루고 신사의 나라로 변하였으며, 그 영국의 퓨리탄 후예들이 세운 미국은, 오늘날 세계의 초일류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미국인들의 모든 돈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IN GOD WE TRUST” 자본주의 본산지 자본주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인들의 돈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는 신앙고백이 들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신앙의 힘이 오늘의 미국을 있게 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무신론적 유물사관에 입각하여 하나님을 대적했던 소련과 공산주의는 망했습니다. 휴전선 하나를 두고서, 1천만 신도가 있는 대한민국은 너무 배가 불러 비만이 걱정이고, 입만 열면 어버이 수령님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우상처럼 떠받드는 북한은, 수많은 백성들이 도탄에 빠져 굶어 죽어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관을 어찌 한 사람 목사의 편협하고 왜곡된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아니 너무도 명약관화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역사관이 아닙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할렐루야! 이 말씀을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열심히 전도하여 우리나라를 복음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헛되고 헛된 사신 우상을 버리고, 사시고 참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까? 사 45:5-6절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고 했으며, 신 4:39절에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라고 하였고, 수 2:11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구절들에 의하면, 상천하지 곧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이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공자도 석가모니도 마호멧도 다 사람이지, 하나님 곧 신이 아닌 것입니다.

성경은 상천하지에 홀로 하나이신 그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화복, 가정과 사업, 국가와 민족,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의 대주재가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삼상 2:6-7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시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고 했으며, 사 45:7절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나라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계 30개 선진국 가운데 28개 나라는 기독교를 주요 종교로 믿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아프리카 다음으로 빈곤 국가들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등 불교를 신봉하는 나라들입니다. 그런가하면 지금 중국이 미국과 자웅을 겨루는 G2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대략 1억 5천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일본 전체 인구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중국을 급성장하게 하고 있는 동력도 따지고 보면 기독교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인간의 생사화복, 가정과 사업, 국가와 민족,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들에게 지금도 말씀합니다. 신 28:1-14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 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십계명 1.2계명에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우리들은, 나와 후손들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을 오늘의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키엘케에골은 인생이란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순간순간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선택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게는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과 복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사망과 저주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두 길을 두시고, 선택할 기회를 우리게 주신 것입니다.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19세기말 미국의 뉴저지 주 한 마을에 있었던 일입니다. 

두 사람의 친구가 만나 하루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한 친구는 주일이니 예배당으로 가자고 제의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모처럼 쉬는 날이니 술집으로 가자고 우겨댔습니다. 결국 모처럼 만난 친구들은 제각기 원하는 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예배당으로 가자던 클리블랜드(S. Cleveland)는 미국의 제 22대, 24대 대통령이 되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혁혁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한편 다른 친구는 후일에 변호사가 되었으나 부정사건으로 투옥되어 일생을 망쳐 버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이런 등식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클리브랜드 대통령은 늘 이런 믿음으로 살았었다고 전해집니다. “하나님이 받아 주실 때,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분의 품에 안겨야 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아주신다고 말씀하실 때, 그 분의 품에 안기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지혜인 것을 잊지 마십시오.

동서양을 막론하고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국 사람도 한국 사람도 일본 사람도 서양 사람도 모두 복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복은 일시적이고 유한합니다. 권력도, 쾌락도, 명예도, 부귀영화도 다 유한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들은 예화입니다. 임종직전의 청년에게 죽도록 사모하는 여인으로부터 결혼 승낙 편지가 왔습니다. 잠시 후에 박사 학위 논문이 통과되었다는 편지도 왔습니다. 혈육이 없는 가까운 친척으로부터 수백억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변호사의 편지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앞 둔 청년에게는, 이 모든 것은 다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가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천국의 영생복락 속에 인간이 꿈꾸던 모든 기쁨과 평안과 행복이 다 들어있습니다. 나는 이 시간 여러분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을 위하여, 사망 대신 생명을 택하십시오. 저주 대신 복을 택하십시오.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내 인생을 복되게 하는 것인지, 어떤 결정이 나와 내 자손을 살리는 것인지, 오늘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나와 내 자손을 위해 생명을 택하고 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선택이 여러분의 생에서 결코 후회 없는 가장 복된 선택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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