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인생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첨부 1



- 김진혁 집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총무, 증권단선교회 부회장)

새해가 되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커진 것 같습니다. 지속된 경제적인 어려움과 깊어진 이념 갈등, 난맥상을 보이는 교육과 혼란한 국가 정체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이 시기에 새로 당선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커진 탓일 것입니다. 어느 신년회에서는 건배 구호를 ‘재건축’(재미있고 건강하며 축복받는 삶을 살자는 뜻)이라고 해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한 해를 인생 최고의 해로 보낼 수 있기 원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정보와 창조를 중시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과 의미를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 더 이상 양적인 만족과 기능적인 만족에 머물지 않고 예술적인 감각을 선호하고 의미를 찾아 경제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핸드폰 하나를 살 때에도 오래 쓰고 강한 제품보다는 명품 디자인과 예술적 감각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배부르기 위해 먹는 것보다는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되면서 3천만원짜리 와인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형식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높은 직위를 얻고 저축을 많이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높은 직위나 많은 돈이 없어도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에 만족한다는 생각들입니다. 현재 가진 것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재미있게 산다는 것이 이 시대의 최고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전도서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3장 22절)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땀 흘리며 소득을 많이 얻는다고 한들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헛되고 슬픔과 공허함만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속적인 노력과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 무엇이 우리의 인생을 진정으로 기쁘게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카드를 받으면 우표와 봉투는 찢어 버리게 됩니다. 우표와 봉투는 카드를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면서 그의 소임을 마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구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알고 삶의 참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지난 세월에 얽매이기를 그치고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우리 모두 삶의 변화의 주체가 됩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생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고 그 분의 뜻을 좇아 살아서 올 한 해에도 풍성한 축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글쓴이 약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총무
증권단선교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 354-C 지구 미래라이온스클럽 회장
미래성공전략연구소 소장
(사)미래준비 이사
갓피플, 한국재경신문 칼럼리스트
저서 「세상의 주인공이 되라」(2006), 「행복한 부자로 만드는 황금열쇠」(2007)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