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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직 주만 믿으라 (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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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만 믿으라 (출 4:1-9)

매일 아침 우리 집의 풍경입니다. 둘째 상우가 일찍 준비해서 학교를 갑니다. 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내가 말합니다. 자전거 조심해서 타고 가라고... 조금 있다가 큰 아이가 준비해서 학교에 갑니다. 조그만 소형차를 운전해서 가는데 내가 말합니다. 운전 조심해서 가라고... 재작년 말, 딸이 대입시험을 치르고 집에 있을 때, 대학가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운전면허 따는 것이라고 말해 주고 학원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겨울에 미끄러운 길에서도 운전연습을 했습니다. 

운전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핸들링은 학원 강사의 가르침보다 내가 더 옳으니 이 아빠의 말을 들으라고 잘난 척을 하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면허증을 딴 아이에게 주차요령을 가르쳐주고 제 할머니 살아계셨을 때, 할머니 명의로 샀었던 소형차를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운전하게 했습니다. 고속도로 운전도 바로 시켰습니다. 속으로 약간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이것은 익숙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바로 운전을 시켰습니다. 벌써 1년이 넘은 시점이라, 지금은 운전도 곧잘 하고 다닙니다. 차를 휙 몰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은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나의 갈 길을 내가 운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우리는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운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저는 25년 전인 1987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따자마자 렌트카 회사에 가서(차가 없었으니까) 승용차(당시 레코드 로얄) 한 대를 렌트해서 한가한 도로에 가서 운전연습을 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릅니다. 그리고는 첫 목회를 나가서 승합차를 큰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사가지고 끌고 다녔는데, 당시 운전 초보였지만 내가 스스로 생각할 때 운전감각이 워낙 좋아서 잘난 척을 하면서 몰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보험도 들지 않은 채... 

운전한 지 하루 만에 서울 시내 복잡한 곳을 몰고 다니면서 ‘왜 사람들은 이렇게 답답하게 운전할까?’하면서 다녔습니다. 저는 운전은 ‘내가’, ‘내 능력’으로, ‘내 감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여러 가지 상황과 위기를 지내오면서 생각되는 것은 운전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보호하심이 있었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 여러분, 인생은 운전과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운전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이는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쌍방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은 상대방과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대한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나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자 중에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말했습니다. “의심은 믿음의 반대가 아니라 믿음의 일부이다”. 

믿음이 있지만 가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믿기는 하지만 삶의 어떤 환경가운데서는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은 계속해서 믿음을 적용하며 성장해 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 앞의 본문을 생각해 봅니다. 출애굽기 3~4장은 모세가 소명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경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지난 시간에 그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모세야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게 하리라고 전해라’, 

그리고는 하나님이 미리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는 과정을 말씀하시는 중에 두 가지의 특이사항을 말씀하셨습니다. 
①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친 후에야 이스라엘을 보내리라’, 
②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갈 때에 빈손으로 나가지 않게 하겠다’, 

왜 하나님이 애굽에 여러 가지 재앙을 내리고, 물품을 취하는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기나긴 역사 속에서 학대받은 세월을 보상해 주시려고 ...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할 수 없는 과거의 문제를 철저하게 보상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본문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갚아주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따라서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갚아주시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하나님이 정확하게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는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살펴 봅니다. 오늘 본문 앞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3: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그랬더니 모세가 반응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들이 들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멘’하면서 들을까요?”, 이러한 생각으로 반응하는 모세입니다. 

(1절)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오늘 본문에서 ‘믿는다’는 표현이 5번 나옵니다. 모세의 입장은 이것입니다. ‘하나님, 80세가 된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가서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고, 그러니 믿으라고 하면 그들은 까딱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달에 제가 국회에 가서 이번에 새로 뽑힌 국회의원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당신들에게 보내서 왔습니다’ 하면 그들이 믿을까요? 모세가 하는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3가지의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이 기적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기적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적이 주는 메시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병이 걸린 사람이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습니다. 그러면 다시는 병이 안 걸립니까? 죽을 뻔한 사람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러면 다시는 안 죽습니까? 우리는 기적 자체 보다 기적에 담겨있는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그 메시지를 붙잡을 때 나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나의 인생이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고침의 기적을 통해서 받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죽을 뻔한 사람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때 받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역사하신다고 내가 머리로만 알았었는데,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셔서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고 깨닫게 됩니다. 바로 ‘나와 함께 하시며 내 삶 속에서 일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그 메시지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능력의 삶을 삽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믿느냐,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느냐, 여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적만을 좇아가기 보다,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좇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표적을 통해 하나님은 모세에게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모세의 말을 듣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보는 오늘날의 우리들이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오직 주만 믿으라”,  

오늘 본문의 3가지의 표적의 내용을 봅니다. 

1. 첫 번째 표적 

지팡이가 뱀이 되는 표적 - (2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하나님이 그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셔서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놀라 피하자, 다시 하나님이 네 손으로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하셔서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대상이 뱀입니다. 사막지대에서 맹독을 지닌 뱀(코브라)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한번 물리면 몇 분 안에 죽습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은 두려운 대상인 이 뱀(코브라)을 신으로 모십니다. 그렇기에 바로왕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애굽의 바로왕은 이 뱀, 코브라의 형상이 있는 왕관을 쓰고 다닙니다. 

뱀은 역시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이 ‘네 손을 내밀어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셔서 모세가 잡았더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군 시절, 병장 때에 여름에 강을 건너는 훈련으로 도하 훈련에 참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 소대도 강 옆에 대형 천막을 치고 야영을 하고, 낮에는 계속 강을 건너는 훈련을 했습니다. 저녁 무렵 아직 해가 남아 있을 때, 소대 천막 안, 장작 더미 속에서 뱀이 나왔습니다. 군인들도 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눌러 놓고 저를 불렀습니다. ‘안 병장님~ ’, 

당시에 저희 소대원들은 모두 나 보다도 6~7살 아래 사람들이라 모두 동생같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뱀 잡아놓고 어떻게 하라고... 군 입대 전, 전도사 시절에 산골 기도원으로 수련회를 가면 가끔 뱀이 나와서 여학생들을 놀라게 하는데, 그러면 전도사이니 잡아서 처리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역시 그날도 내가 뱀을 잡았습니다(팔을 감는... 맛있게 요리를 해서 소대원들에게 먹였음). 

뱀은 대가리(머리)를 잡아야지 꼬리를 잡으면 안 됩니다. 꼬리를 잡으면 물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꼬리를 잡으라’ 하셨습니다. 비상식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상식적이지 않고 비상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을 초월합니다. (5절)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이 표적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뱀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당시 애굽에서는 바로 왕이 두려움이 대상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메시지는 ‘바로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 두려움의 대상이 너의 도구가 될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바로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그래서 한때 네가 두려워서 도망했지만, 그 바로를 피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 바로에게 가라, 그 두려움의 대상이 너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런 능력을 너에게 주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보냈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그런 말씀입니다. 

첫 번째 표적을 통해 주시는 말씀은 두려움의 대상도 네가 잡으면 지팡이 곧, 네 손에 들린 도구가 된가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표적 

손에 나병이 생기는 표적 

(6~7절)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명이 생겨 눈같이 된지라,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이 나병은 당시의 난치의 질병으로서 불가능의 대명사였습니다. 한번 걸리면 치유될 수 없는 가장 무서워했던 병입니다. 그래서 그 병에 걸리면 격리를 시켰습니다. 이 병은 ‘신의 저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병에 걸린 손을 가슴에 넣었더니 치유되었습니다. 

이 표적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모세야, 너는 치유의 사람이다”, 희망이 없고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너의 민족을 가슴에 품을 때 치유되어지고 회복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능력을 모세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8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이스라엘이 이 기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치유자를 보내주셨다고 믿게 될 것이다. 내가 그렇게 믿게 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 표적은 이스라엘의 치유자로 보냄을 받게 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3. 세 번째 표적 

나일 강물이 피가 되는 표적 

(9절)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나일강은 애굽의 생명줄입니다. 풍요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나일강 물을 식수로 삼고 강에서 몸을 씻고, 또 그 물을 농사용으로 논과 밭에 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강물을 피로 만든다는 것은 애굽을 심판한다는 것입니다. 그 능력을 모세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표적의 메시지는, ‘너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애굽을 심판할 자라’, ‘너는 나의 이름으로 이 세상을 심판할 자라’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 세 가지의 표적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와 함께 하는 여호와다’, ‘나는 너를 통해 일하는 여호와다’, ‘나는 너의 삶 속에 있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한 번 해서 안 되면 두 번, 세 번, ... 열 번이라도 기적을 베풀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너에게 이 기적을 베풀겠다, 나를 믿는 너를 통해 이 기적들을 보이겠다’, 

두려움의 대상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 치유의 능력, 세상을 심판할 능력, 이 능력을 너에게 주어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막16:17~18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믿으십니까? 

여러분,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오늘 뱀탕을 먹어야겠다’... 봄에 나오는 뱀은 무섭습니다. 겨울잠을 자고 나왔기에 굶주려 있습니다. 맹독을 가진 뱀을 잡으려 한다든지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물결 속에서, 환경 속에서 왜 두려워하고 있느냐, 이 두려움의 대상을 잡으라, 이 모든 것은 너의 도구다, 그리고 아파하는 사람, 병든 사람을 치유하라,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제가 중한 병으로 병원에 있다가 퇴원해서 기도원에 들어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이 ‘이제부터 성령을 의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성령 세미나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많은 기적과 표적을 체험합니다. 그 기적들을 체험하며 깨달은 것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그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부터 병자들에게 믿음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질병은 떠나가고 건강해질 지어다’, 신기한 것은 그 초창기에 많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치유기도회에 4명의 환자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다 나았습니다. 다음부터 그 재미가 있어서 계속 선포했습니다. (행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베드로가 믿음으로 선포했더니 질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여러분, 기적을 베푸는 것을 보고 관찰하고 방법을 찾는 데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것입니다. “오직 주만 믿으라”, 믿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를 통로로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십니다. 

목회자의 싸움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대단하십니다’, ‘목사님은 능력이 있으십니다’, 아닙니다. 목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전혀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냥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손에 무엇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하실 때, 내 손을 드리고, 지팡이를 드리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시간, 몸을 드리면 기적의 도구가 됩니다. 80세의 모세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능력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그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직 주만 믿으라”,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시고, 오직 그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의 어떠한 환경도 뛰어넘고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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