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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하시는 일 : 하나님께 영광 (요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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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시는 일 - 하나님께 영광 (요 9:1-3)

눈먼 맹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걸을 해서 걱정없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소원이 하나 생겼습니다.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원을 알고 목사가 많은 돈을 들여 개안수술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그는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멀쩡한 사람이라며 적선을 해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목사를 찾아가 원망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때문에 굶어죽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감사를 잃고 원망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낸 한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고치심으로써 예수님이 세상의 참 빛되심을 증거하신 내용입니다. 당시 맹인은 불치병이었습니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해서 치료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시각장애인이 20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각막을 이식하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구 기증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운명하기 전에 각막이식 수술만 하면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저주하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맹인이 거리에서 구걸할 때 사람들은 그가 맹인이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인가에 대해서 관심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본문 2절에서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라고 주님께 물었습니다.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이미 죄 때문이라는 전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참으로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 3절에서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맹인된 자의 진정한 원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주만물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사역을 가리킵니다. 

그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맹인된 자는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증거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까? 

1. 인생역경을 감내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본문 1절에 “날때부터 맹인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기전에는 날 때부터 맹인인 사실을 감내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비관하고 저주하며 살았다면 비참하며 불쌍한 삶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구걸하는 인생이었지만 비관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았습니다. 소망을 갖고 살다가 결국 주님을 만나 눈을 떴습니다. 그래서 구걸하는 인생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저주스럽고 비참하며 후회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비관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사업, 직장, 자녀들, 건강 때문에 생기는 어떤 고통스런 어려움이 닥쳐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맹인된 자처럼 인생역경을 잘 감당해 낼 때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과거 IMF 때문에 갑자기 닥친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비관하다가 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인생역경을 감내하여 내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맛볼 수도, 드러낼 수도 없습니다. 인생역경을 잘 감내함으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드러내고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본문 7절에서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씻고’는 ‘목욕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맹인은 단순히 진흙이 발라진 눈만 씻은 것이 아니라 온몸까지도 씻고 온 것입니다. 이 맹인은 눈뜨기를 간절히 소원하여 주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불치의 병임을 알고서 지내 온 평생동안 눈을 뜨기 위해 무슨 짓은 안했겠습니까? 그런데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쉽게 따를 수 있는 명령이 아닙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의심하면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 잊어버리고 절대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의 인생에는 어두움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빛이 찾아 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진실로 빛이었습니다. 본문 5절에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길을 안내하는 참빛이 되시는 것입니다. 맹인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병을 고치고, 그 일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세상의 참빛이 되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이와같이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3. 주님의 일을 증거함으로 하나님의 일이 되었습니다.

본문 11절에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라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눈을 뜨게 된 맹인을 심문하면서 주님을 고소할 구실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뜻을 거스리면 유대교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맹인의 부모도 두려워서 진술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던 자는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느냐고 유대인들이 물을 때 담대하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였더니 보게 되었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을 때 그는 “선지자니이다”(17절) 라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그가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확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알고 믿고 있는 맹인이었던 자는 자신있게, 그리고 담대하게 주님의 일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전하고자 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알고 믿는 자라면 하나님의 일을 증거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낸 한 인생 맹인된 자는 인생역경을 감내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이 세상의 빛이 되심을 나타냈습니다. 주님의 일을 담대하게 증거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맹인이던 자들이 아니었습니까? 여러분의 삶도 역경을 감내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일을 담대하게 증거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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