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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주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다 (롬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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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다 (롬 16:13)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버이 사랑을 일년중에 한번이나마 깊이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어머니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카메론이 쓴 책에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길을 찾아내고야 만다.”

농사를 짓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하는 갓난아이를 한 쪽에 재워 놓고 정신없이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큰 독수리가 날라 왔습니다. 자고 있는 아이를 채가지고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독수리를 따라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수리는 산위로 날랐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산밑까지 따라 갔습니다. 그러나 급경사진 산을 오르지 못 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감한 몇 명이 급경사를 오르다가 미끄러 굴러 떨어져 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산 밑에서 애절하게 소리만 질렀습니다.
“내 아이를 살려 주세요. 시간이 늦으면 독수리가 눈을 파 먹어요, 살점을 뜯어 먹어요. 살려 주세요.”

모두가 안간힘을 썼습니다. 불가능이었습니다. 한 명도 급경사를 오르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낭떨어지를 기어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말려도 막무가내였습니다. 사람들은 길이 없으면 포기하지만 어머니는 길이 없어도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어머니 혼자 낭떨어지 급경사를 올라섰습니다. 독수리를 쫓아 버렸습니다. 아이를 안고 돌아 왔습니다.

여기에서 이 말이 나왔습니다.
“사랑은 길을 찾아내고야 만다.”
이스라엘 요셉 랍비가 재미있는 말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존재는 하나님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 세상에 어머니를 만드셨는 지 아시나요?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있고 싶으셔서 하나님 대신에 어머니를 만드셔서 옆에 두셨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의 대행자요, 하나님의 그림자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바울은 초기 기독교 역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세운 분이십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는 바울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온 세계에 복음을 증거하다가 로마 감옥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그가 순교하기 전에 감옥에서 지나온 나날을 생각하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주마등과 같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로마서를 쓰면서 보고싶은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면서 문안 편지를 남기고 하나님 앞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마서 16장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6장에는 <문안하라>고 하는 말이 21번 나오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29명에게 문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유언같습니다. 
바울이 문안을 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3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5절 에벤도
6절 마리아
7절 안드로니고, 유니아
8절 암블리오
9절 우르바노, 스디구
10절 아리스도블로
11절 헤로디슨, 나깃수

12절 드루베나,드루ㅗ사, 버시
13절 루포,
14절 아순그리도, 블레고, 허메, 바드로바, 허마
15절 빌롤로그, 율리아, 네레오, 올름바
21절 디몯, 누기오, 야손, 소디아더

그 중에 한 분이 루포의 어머니 문안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롬 16;13)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향하여 내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루포가 누구일가요?
마가복음 15장 21절에서 그 해담을 풀 수 있습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시몬이 시골에서 와서 지나가는 로마 군병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라 하는 해골의 곳에 이르니라”
바울은 내 어머니라고 말한 여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간 구레네 시몬의 아내입니다. 구레네와 이 여인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는 데 알렉산더와 루포입니다. 
바울이 이 여인과 어떻게 연결이 되었는 지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추측하여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다소 출생입니다. 지금의 터키입니다. 지금도 다소에 바울의 집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런e 예루살렘에서 가브리엘 문하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공부할 때 루포의 집에서 지금으로 말하면 하숙을 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그 때 구렌 시몬과 그의 아내가 자기 친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와 함께 바울을 잘 길렀던 것같습니다. 그 때 사랑을 잊지 못 하고 바울은 감옥에서 죽기 전에 그 어머니가 바로 내 어머니라고 고백하며 사랑을 생각하고 목이 잘려 순교하였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무를 붙잡고 얼마나 펑펑 울었는 지 그 생각이 납니다. 하염없이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죽기 직전에 마지막 문안 인사를 드리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가슴이 깊이 새겨진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루포의 어머니와 바울의 관계속에서 어머니의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가요?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말하면서 무엇이 생각났을 가요?

1. 양육

어머니의 첫 사명은 양육입니다.
어머니의 최고 소원은 자녀가 잘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잘 되는 것이 어머니에게 최고로 효도 하는 것입니다.
루포의 어머니는 바울이 자기 친아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 양육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선교사로 기르는 기초를 잡아 주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바울이 장차 하나님의 큰 종이 되는 기초가 공부도중에 어머니를 통하여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루포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썬다싱은 늘 말했습니다.
“나는 최고 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느 신학교냐고 물었더니 말했습니다.
“나의 어머니 품안이 나에게는 가장 큰 신학교였다.”
어머니는 가장 큰 신학교입니다.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베토벤을 음악인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베토벤은 결코 베토벤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베토벤 아버지는 궁중 가수였습니다. 그래서 음악의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돈벌이 할 수 있는 딴따라 음악가로 베토벤를 기를 작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연습을 시키면서 조금만 잘못 하면 욕하고 매질을 하였습니다. 아들의 자존심을 짓밟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토벤은 음악에 질려서 음악공부를 포기하려고 하였었습니다.

노래는 기분이 좋아야 잘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베토벤 아버지는 울리며 기분나쁘게 가르쳤습니다. 베토벤은 4살 때 자포자기하였습니다. 그 때 어린 마음에 상처난 베토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 주면서 음악 공부를 다시 하게 한 분이 바로 베토벤의 어머니입니다.

베토벤의 어머니는 온유하고 자상하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고 울고 있는 베토벤을 데리고 라인강 가로 갔습니다. 맛있는 것을 사주고 달래주고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녹여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격려로 베토벤의 음악성이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천재적인 소질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베토벤의 그 천재적 음악성이 사장될 뻔 하였습니다. 드디어 베토벤은 7살이 되었을 때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11살 때 폴란드로 국제 연주를 하러 떠날 정도였습니다. 16살에는 세계적인 음악의 전당 비엔나에서 당당히 1등을 하였습니다. 음악의 신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어머니의 본능은 양육입니다.
모세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 모세를 나일강에서 건졌습니다. 그리고 모세 어머니에게 양육을 맡겼습니다. 젖떨어지자 궁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품속에서 모세에게 젖을 먹이는 동안에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민족 정신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너는 이제 바로왕의 궁중으로 들어간다. 거기에서 최고의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세야! 명심할 것이 있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400년 종살이 하다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여 주었다. 지금이 그 때란다. 네가 궁중으로 들어가는 것은 해방자의 교육을 받으러 하나님이 보내시는 것이다. 거기에서 자라서 민족을 해방시키는 일군이 되엉 한다. 명심해라.”

이렇게 교육을 시켰을 것입니다.
모세가 자랐습니다. 40년 동안 궁중에서 애급의 모든 학문을 익혔습니다. 애급을 왕부터 백성들까지 모두 파악을 하였습니다. 그 때 성경은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나이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더니”(행 7;23)

40년의 궁중 교육을 모세 어머니 무릎 교육이 이겼습니다. 모세 어머니는 모세를 최고 지도자로 잠간 동안에 양육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자기 자녀가 최고로 양육되기를 원합니다. 어머니의 대명사는 양육입니다.
독일 통계입니다.
어머니들이 일년에 주방에서 요리하느라고 있는 시간은 800시간입니다. 하루 2시간 이상을 주방에 서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일년에 어머니가 닦는 그릇이 7200 그릇입니다. 늘어 세우면 에필탑보다 높습니다.

가정 식구들에게 “무엇을 먹을가요?”라고 물어 본 시간이 4개월이라는 것입니다.
아이 하나를 기르는 데 평균 하루 4시간을 같이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들의 전 생애에 3분의 2는 자녀와 함께 있어주는 시간입니다.

2. 동행

어머니라고 부를 때 연상되는 두 번째 단어는 동행입니다. 끝까지 동행입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순교하기 직전에 루포 어머니를 자기 어머니라고 부른 것을 보면 늘 교제하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러니까 잊지 않고 수 천명, 수만명 가운데 겨우 29명을 특별히 문안하고 있습니다. 죽기 직전에 생각나는 29명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끝까지 자녀와 동행할 수 있습니다.
아니 어머니만 끝까지 함께 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몇 가지 어머니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몇 년 전 지존파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기들은 지존하다고 자칭 외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죽였습니다. 그리고 사람 고기까지 먹다가 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잡혔을 때 모두가 이리 탈을 쓴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였습니다. 
사형당하였습니다. 친척도 와 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어머니 혼자 사형당한 시신을 붙들고 울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은 어머니 뿐입니다.

수색에서 목회할 때였습니다.

추석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10일 전에 가출한 아들이 자살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경찰로부터 왔습니다. 나와 어머니 둘이 산으로 달렸습니다. 나는 그런 시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소나무에 목을 메어 자살을 하였는 데 10일만에 발견되었습니다. 온 몸의 살점이 흘러내렸습니다. 뼈가 앙상하게 매달려고 구더기들과 파리들이 온통 새카맣게 앉아 있었습니다.

경찰도 사진만 찍었습니다. 어머니와 내가 솔가지를 꺽어 벌레들을 떼어 버리고 상자에 차근차근 담았습니다. 그리고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누구도 만지지 못 하는 시신을 어머니는 만질 수 있습니다. 어머니외에는 없습니다. 다 구경꾼들 뿐이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사마 빈 라덴이 비행기 두 대를 납치하여 쌍둥이 빌딩을 폭파한 대사건이 있었습니다. 약 2,600명이 죽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나는 그 때 브엘쉐바에 있었습니다. 아브라함 유적지를 돌아 보고 차를 몰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왔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늦은 밤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모두 떠나고 예루살렘은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난리였습니다. 모두가 오사마 빈라덴을 죽이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빈 라덴을 체포하려는 특별조가 편성되었습니다. 온통 정보가 빈 라덴 은신처를 찾는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숙소에서 TV를 열었습니다. 빈 라덴 어머니가 알자라 방송에 나와서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미친 듯이 외치고 있었습니다.
“내 아들 라덴아! 너는 잘 했다. 멋지게 했다. 통쾌하다. 너를 잡으려고 모두가 혈안이 되어 있다. 꼭꼭 숨어라. 잡히지 말아라.”
어머니만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그렇습니다.
모세를 나일강에 띄우고 어머니와 누나가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이는 이 세상에 어머니 하나뿐입니다.

내가 월남 전쟁에 참전하였을 때였습니다. 일년 12달 수영할 수 있는 열대지방입니다. 겨울이 없습니다. 그 때 나는 가난하여 달걀하나 제대로 먹을 수 없을 때였습니다.
어느날 소포가 왔습니다. 삶은 달걀 10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달 가량 왔습니다. 모두 썩어 있었습니다. 
썩은 달걀을 들고 나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어머니! 고마워요!”

모두 버렸습니다. 며칠 후 어머니 편지가 왔습니다. 
“달걀 보냈는 데 잘 먹었니?”
나는 울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잘 먹었어요.”
이것이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자녀와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루포의 어머니는 바울을 양아들로 끝까지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옥에서 마지막 사형당하기 전에 그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고백하고 순교하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3. 사랑

어머니하면 생각나는 말은 양육입니다. 그리고 동행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이 세상 최고의 사랑입니다.
바울은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며, 병자를 고치며, 사랑을 주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흠뻑 받아 본 사건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루포 어머니로부터 인상깊고 지울 수 없는 사랑을 받고 문안하는 장면은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그래서 루포 어머니를 나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이 수상이 되었습니다.
신문에서 처칠을 가르친 스승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처칠은 이 신문을 보고 이런 메모를 신문사로 보냈습니다.
“귀 신문 조사에서 나의 가장 귀중한 스승 한 명을 빠뜨렸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가장 영향을 준 가장 큰 스승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사랑이 이렇게 크기에 자녀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랑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이 흘러 오고 있습니다.
장 개석 중국 총통은 자기 생일이면 생일 파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내 생일은 어머니가 생애중에 가장 고생하신 날입니다. 진통을 겪으며 나를 낳은 날입니다. 그렇게 고생하신 날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금식하며 어머니를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옛날에 왕상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어머니에 대한 지극히 효자였습니다. 어머니가 아파서 죽게 되었습니다. 모든 강의 얼어붙어 있는 겨울이었습니다. 의사가 와서 진찰하더니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잉어를 끓여서 먹으면 낫겠습니다.”

왕상은 꽁꽁 얼어 붙은 강가에 가서 엉엉 울었습니다. 갑자기 얼음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잉어가 튀어 나왔습니다. 어머니를 살렸습니다.
맹종이라는 사람 이야기도 나옵니다.

한 겨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플 때 죽순을 먹이면 낫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눈 덮인 곳을 무조건 팠습니다. 죽순이 모여 있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먹여 살렸습니다.

손 석희 영커가 진행하는 아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6시 15분 시작입니다.

가평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경찰이 거리 담에 자꾸만 낙서하는 아이를 잡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항상 담에 낙서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이름이 날마다 씌여 있었습니다. 지우면 또 써놓고, 없애면 또 생기고 하였습니다. 날마다 한 사람 이름이었습니다. 어느 날 경찰이 범인을 잡고 보니 어린아이였습니다. 경찰이 아이를 혼내면서 물었습니다.

“누구 이름이니?”
“우리 엄마 이름이예요.”
“왜 그러니?”
“우리 엄마가 죽을 병에 걸렸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만 우리 엄마 이름을 부르면 엄마 병이 나을 것같아서 그랬어요.”
경찰은 어린아이를 너무나 다구친 것이 미안하여 분필을 한 통 사주면서 말했습니다.

“마음 껏 낙서하거라. 내가 책임진다. 엄마에게 자식은, 자식에게 엄마는 그런 존재란다.”
감동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의 자녀를 향한 사랑!
그리고 자녀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 이야기는 최고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아 특별히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한없이 그리고 있습니다.

주먹 세계의 사랑을 의리라고 말합니다.
제자가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을 공경이라고 말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사랑하는 것을 돌봄이라고 말합니다.
친구가 친구를 사랑하는 것을 우정이라고 말합니다.
군인이 상관을 사랑하는 것을 충성이라고 말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을 효도라고 말합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아 어버이들은 구포 어머니같이 누구든지 내 아들로 사랑하고, 우리는 어른을 모두 어버이로 바울과 같이 모시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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