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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심판정 의혹에 대한 히딩크의 답변(제가 히딩크의 왕~팬이라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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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이날 스페인, 이탈리아 기자들이 연이어 심판 판정을 문제삼는 질문을 던지자 “우리팀이 경험이 부족해 이탈리아나 스페인에게 여러차례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며 “그런데도 이들은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에 진 뒤 심판 판정을 문제삼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모든 판정은 심판이 했는데 우리 팀에게 자꾸 시비를 거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팀에게 졌다면 당연히 자신부터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따가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탈리아 기자가 토티의 퇴장 판정을 문제삼자 “그날 김남일은 이탈리아 선수에게 발을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경기장에 있었으니 따지고 보면 우리도 10명이 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되받아졌다. 그는 “우리도 피해를 본 억울한 판정들이 있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른바 `히딩크 신드룸'에 대해 “신드롬이란 용어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는 현상에 붙이는 말로 알고 있다”며 가볍게 받아넘긴 뒤 “나의 임무는 한국 축구를 세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인터뷰에서 히딩크의 답변을 들어보면, 정말 지혜롭게 핵심을 찌르는 말을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핵심을 찌르면서도 결코 공격적이지 않는 느긋한 답변... 페루자 구단주의 망언에 '유치하다'라는 표현을 쓰며 '그럼 골을 넣지 말라는 것이냐'고 한 것두 넘 멋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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