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교회의 비전, 나의 비전 (롬 15:22-29)

첨부 1


교회의 비전, 나의 비전 (롬 15:22-29)  

제가 본 교회에 부임하던 날, 이 지역은 빈 들이었다. 그리고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언덕 위에 상여집처럼 서 있는 빛바랜 하얀색 교회를 보았다. 거기서 나는 꿈을 꾸었다. 

‘열심히 교인을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리라!’

그리고 앞으로 결혼식을 남의 교회 예배당을 빌리지 않고 우리 교회에서 거행하는 꿈을 꾸었다. 성가대도 전교인이 매달리지 않고도 단독 찬양대가 찬양제에 나가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교사들에게 점심도 먹이지 못하는데 앞으로 전교인이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을 향해 사역하던 나는 2000년도가 되기 전 꿈의 성취를 보았다. 그리고 2015년, 교회창립 100주년이 되었을 때 교회가 어떻게 그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2000년도 창립 주일에 기념비를 세웠다. 

우리 교회의 100주년을 향한 꿈은 무엇일까? 또 여러분 개개인의 꿈은 무엇일까? 성도들마다 모두 각자의 비전이 있겠지만 공동으로 가져야 할 꿈은 우리교회의 6대 비전이다. 그 6대 비전과 함께 비전의 열매를 거두는 꿈이 세계 선교다. 

지금 교육관이 좁고 지금 은행 대출이 많아 어렵게 보여지더라도 세계 선교를 향한 꿈은 식어져서는 안된다. 꿈은 믿음으로 그리는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꿈을 꾸는 자가 되자. 주님을 외면하는 남편이라도 교회의 장로가 되는 꿈을 꾸자. 나도, 우리 가족도 구원을 받아 열방을 품는 꿈을 꾸자.

바울의 꿈은 세계 선교였다. 세상의 땅끝으로 생각했던 서바나(스페인)까지 가는 것이 바울의 꿈이었다. 바울은 땅끝으로 생각하던 서바나에 나아가기 전 경유해야 할 곳, 로마 방문을 위해 꿈을 꾸었다. 로마는 세계로 통하는 곳이었다. 

로마의 시민권자인 바울은 로마를 망각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 꿈을 위해 달리고 그 꿈을 이루려 자신을 불태웠다. 로마가 세계를 제패한 나라이기에 관광을 가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로마의 대도시 문명과 대로마의 위용을 부러워해서도 아니었다. 바울의 마음 속에는 세계가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 하나를 세우고 영혼 하나를 구원하면서도 바울은 교회의 세계화, 복음의 세계화, 구원의 세계화를 위해 로마를 디자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시대와 세계의 흐름 앞에 구원의 완성을 닫고 열기 위해 그 키를 움직이는 곳이 로마임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세계 인류 전체를 얻고자 하는 선교의 꿈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변방에서 꽃피는 복음을 세계의 중심으로 확대하는 비전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1. 로마 방문이란 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 (롬15:22)

로마 행이라는 꿈의 성취라면 로마로 가는 문을 두드리고 길을 찾아야 한다. 어떤 크고 작은 시도가 없이 로마 행을 꿈만 꾸어서는 안된다. 롬15:22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라고 하였다. 바울은 꿈을 이루고 싶은데 가로막는 일들이 있었다. 

롬1:13에서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길이 막혔도다” 길이 막혔기 때문에 못 간 거 뿐이지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삶을 포기한 것이나 같다. 

이스라엘은 10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인구 500만명의 국민의 승리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묻는 질문 앞에 수상자 중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① 유대 민족은 꿈을 가지고 있다. ② 그 꿈으로 나라와 이웃을 섬긴다는 것이다. ③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계속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꿈을 시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Try, Try Again 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원하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2. 로마 방문이란 비전 성취를 위해 기도를 쉬지 않는다. (롬15:23)

롬15:23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롬1:9 “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롬1: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바울은 치열하게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다. 여러 가지 여건 상 로마 행은 좌절되고 있지만 그것도 수용하면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응답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기도는 하나님께 종소리를 울려대는 무선 전화다. 처리해야 할 긴급한 나의 꿈을 알려드리는 채널이다. 바울은 기도를 쉬지 않는다.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한 로마이지만 로마에 세워진 교회와 교인들과의 교제를 위해 간구의 무릎을 드린다. 

롬1: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바울이 로마 교인 만나기를 심히 원한다고 하였다. 이 ‘원한다’의 원어인 ‘에피포테어’는 구구절절 보고 싶다는 마음의 소원이다. 안 만나도 되고 안 가도 되는 것이 아니다. 열망하고 열망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겠는가? 

① 신령한 은사를 나누기 위함이다.
내가 받은 은사를 혼자 가지고 있지 않고 성도들과 은사를 공유하는 것은 서로 유익이 있다. 

② 로마 성도들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다.
신앙은 은사를 체험하면 확신이 주어진다. 

③ 서로 위로를 받기 위함이다.
롬1:12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④ 땅끝 선교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롬15:24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바울은 꿈 때문에 움직인다. 세계 선교의 꿈을 이루려 열렬한 마음을 담아 기도로 매어달리고 있는 것이다. 로마에 가고 나면 로마 교회가 그 다음 행선지로 나를 보낼 것이다. 그러므로 땅끝 선교의 완성은 로마에 가느냐, 못 가느냐에 달려 있다. 어찌 기도를 쉴 수 있는가? 꿈이 꿈틀거리는데 기도를 포기하겠는가?
  

3. 로마 방문이란 비전을 위해 중보기도를 수단으로 사용한다. (롬15:30)

바울은 자기 혼자만 쉬지 않는 기도를 하는 기도의 챔피언이 아니었다. 바울은 다른 이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로마의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람으로 권한다. 롬15:30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기쁨으로 로마에 나아가도록 중보기도를 제안한다. 

‘나를 위하여 빌어다오! 힘을 같이 하여 빌어다오!’

바울이 아무리 하늘의 문을 열고 닫는 기도의 챔피언이라 해도 혼자 드리는 기도로 끝내지 않는다. 혼자 기도로 안됨을 알고 있다. 선교의 위대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연합된 힘이다. 연합된 중보기도의 힘이다. 혼자서 하는 기도는 군인의 기도이고 여럿이 같이 하는 기도는 군대로서의 기도다. 성도들이 다함께 중보기도로 힘을 모은 기도는 막힌 길을 뚫는 터널공사 기도고 응답의 지름길이다. 

이 땅에서 교회의 꿈, 성도의 꿈, 개인의 헌신의 꿈을 성취시키는 최고 무기는 무엇일까? 바로 중보기도의 도움이다. 중보기도는 마음과 생각과 힘을 모아서 함께 하는 기도다. 바울은 중보기도를 사용해야겠다는 것을 실천한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인가의 방법으로는 불가능이다. 오직 힘을 같이 하여 비는 중보기도만이 방법이라고 바울은 확신한다.

나는 요사이 주님의 이끄심을 습관처럼 느낀다. 그 동안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것 같은 때도 많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내 삶의 공간에, 사역의 영역 속에 구체적으로 임재하여 계심을 느낀다. 하나님은 정말 나를 이끄신다. 인도해 가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정말 살아계신다. 정말이다. 내가 왜 이런 간증을 할까? 어렵고 힘든 시간이 왔을 때 말 한 마디 할 수도 없는 눌림이 생겼을 때 중보기도에 참여하신 분들의 응답대로 모든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힘을 합하는 기도가 절망의 상황에서 깨어져 비전, 꿈 조각들을 다시 모아 꿈이 성취되어지게 하고 꿈의 실현을 만지게 하였다. 비전을 성취하려는 자는 자신의 기도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힘을 합하여 올리는 중보기도가 비전을 이루는 수단임을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무슨 수단, 방법이 있겠는가? 참고 견디고 양보해야 하는 크리스챤이 내놓을 수단이 뭐가 있겠는가? 있다. 중보기도를 활용하는 수단이다. 우리 교회의 세계 선교의 성취, 그 비전을 위해서 우선 할 일은 우리가 보낸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로 돕는 것이다. ① 미얀마 신학교 건물 마련, ② 베트남 학원 공장 건물 마련, ③ 20개국 선교사 파송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또 국내 선교의 개척을 동시에 하며 교회를 세워가도록 땅과 건물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위한 돈과 전략, 사람의 모집은 우선 수단이 아니다. 힘을 합하여 중보기도하는 것이 세계 선교와 국내 선교의 수단임을 믿어야 한다. 교인들에게 힘을 합한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부탁한다.   

성경을 보라! 바울을 마침내 그렇게 꿈꾸던 로마로 간다. 

행28:14 “로마로 가니라.”, 

롬28:23 로마에서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니...” 

바울은 로마에 입성했다. 비전을 향한 1. 포기하지 않는 시도, 2. 비전을 향한 무릎 꿇는 개인 기도, 3. 비전을 성취하는 수단으로서의 중보기도 활용으로 바울은 꿈을 성취했다. 배 삯도 없이, 여권도 없이, 호송군들의 보호 아래 로마로 입성했다.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들어왔으나 국경을 넘을 때 스탬프 없이 건너가는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의 꿈은 일어진다. 모든 것은 시간 문제다. 주저말고 꿈의 사람이 되라. 5월 28일 영적 지도자 학교에서 리더의 원리를 배우자. 앞으로 10주 동안 내일부터 7월 29일까지 관계 전도를 통해 섬김의 원리를 배우자. 7월 16일부터 7일간 기도향연축제를 통해 기도를 배우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배우자.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이것이 세계 선교의 비전이 되어, 국내 선교의 비전이 되어 새로운 열정의 삶을 소유케 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한 분의 성도가 해외에 여러 개의 교회를 건축하고 선교지를 돕고 있다. 또 작년엔 집사님 두 분이 인도네시아에 교회 두 개를 건축하는데 헌신했다. 인도에 가 있는 권사님 내외는 중국에 교회 짓는 일을 위해 물질을 헌신하고 인도의 선교사를 돕는 일을 위해 봉급의 일부분을 세이브하고 있다. 그 동안 2004년도에 교회를 지으면서 해외 교회 10개를 건축했다. 꿈이 들어오면 삶이 달라진다. 꿈을 향해 일어서자. 세계 선교의 비전, 바울의 비전, 나의 비전, 교회의 비전! 꿈을 성취하는 꿈의 주인공, 축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원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