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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6.25]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승리하자 (삼상 17:41-52) : 북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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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승리하자 (삼상 17:41-52)
   
오늘은 총회가 제정한 북한선교주일입니다. 우리 총회는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면서 6월 마지막 주일을 북한선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로 6.25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일부의 사람들이지만 정도를 벗어나서 지나치고 그릇된 사상, 편향된 종북사상을 가진 자들이 국기를 흔들고 민심을 어지럽히는 것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걱정스러운 심정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국기를 흔드는 무리들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머리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민노총은 올해 발간한 조합원 대상의 학습 자료에서 김정은 북한 세습정권 체제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가장 훌륭한 지도자를 후계자로 내세운 것”이라며, “그런 세습의 문제로만 후계를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체제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시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이석기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애국가는 국가(國歌 a national anthem. )가 아니다”라면서 당의 행사 때에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검토하자고 했습니다. 그는 발언이 문제가 되자 “애국가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하였지만, 그들에게 있어 애국가를 불편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애국가는 엄연한 우리나라 국가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가로 불렸고, 2010년 대통령으로 제정된 ‘국민의례 규정’에서 애국가는 국가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올해 1월 창당대회를 할 때 애국가 대신에 운동권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항쟁을 기념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고 하는 정당의 행사에 애국가를 안 부르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북한을 선교하자고 하면 반대할 일은 아닙니다. 영혼을 구원하는데, 이슬람국가에도 선교사를 보내는데, 북한을 복음화하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북한 선교는 남북통일보다도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이 자유롭게 선포되고, 무너진 예배당들을 회복하고 재건하면서 언론과 거주와 사상과 종교의 진정한 자유가 주어질 때에 통일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원하는 통일이 어떤 통일이어야 하는지 감상적인 통일이 아니라, 통일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 남북한의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지 말고, 신앙의 자유, 언론과 표현과 거주의 자유가 주어지는 가운데 통일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목사님, 그러면 언제 통일이 됩니까? 통일하고 나서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고, 신앙의 자유, 언론과 표현의 자유, 거주의 자유를 강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통일 자체에 급급하여 폭력과 전쟁을 정당화하거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고 종교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자유를 유보하는 그런 통일이라면 결코 찬성할 수 없고, 추구할 수 없는 통일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통일을 이룰 때에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실 공히 세계 모든 나라가 축복하는 통일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플랭크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4대 자유를 말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을 보장 하고자 하는 미래에는 인류의 4가지 자유가 확립되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는 세계 어디서나 발표와 표현의 자유입니다. 두 번째는 세계 어디서나 모든 이들이 자기의 방식대로 신을 섬길 수 있는 자유입니다. 세 번째는 세계 어디서나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경제 관점의 결핍으로 부터의 자유입니다. 네 번째는 세계 어디서나 이웃나라에 대해 무력 침공을 하지 않는 것처럼 무력감축을 의미하는 전쟁위협으로 부터의 자유입니다. 이런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에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남북한의 통일은 평화통일이어야 합니다. 

통일이라는 것이 정말 우리의 바라는 소원이라고 하지만, 반드시 평화통일이어야 합니다. 통일한국은 평화공동체를 이루어야만 합니다. 한쪽을 죽이면서 얻어진 통일이라면 그런 통일이 얼마 갈 것입니까? 아무리 목적이 좋다고 하여도 그것을 이루는 방법이 악하면 목적을 이룬 것만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평화를 외치지만 무력에 의한 통일을 주장하는 자들이 저 너머에 있으니, 무력에 있어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경제력를 키워야 무력에 의한 통일야욕을 포기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북녘에서는 핵으로 무장하는데, 우리는 미사일도 내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은 핵무장하겠다고 하는데,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은 만들지 말라고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만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첨단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전쟁 억제력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화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감상적인 통일론자가 되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3) 남북한의 통일은 기도 속에 준비되어져야 합니다. 

예전에는 강단에서 기도할 때마다 남북통일을 위하여 기도하였는데, 저들이 하도 밉게 나오니, 남북통일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중에 우리 한국교회는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과 은총으로 주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통일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중에 통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북한선교는 우리의 소명과 사명입니다. 에스겔 37:15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의 통일에 대한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막대기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유다와 그와 연합한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유셉과 연합한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막대기를 하나가 되게, 그 막대기를 서로 연결시켜라 그것들이 네 손에서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에스겔의 손 안에서 두 막대기가 하나의 막대기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에브라임의 막대기는 북왕국 이스라엘이요, 남쪽은 유다의 막대기였습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종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두 나라로 갈라지지 않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던 두 나라가 한 나라가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으로 들어갑니다. 옛날 사울왕이 다스리던 이스라엘은 풍전등화의 상황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군대를 모으고 이스라엘을 점령하기 위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의 군대는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대항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는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었고, 그는 여섯규빗에 한 뼘을 더하였습니다. 한 규빗이 45.6cm 이며, 한 뼘은 20cm입니다. 293cm 로 거인 중의 거인입니다. 골리앗은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고,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었습니다. 그는 다리에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습니다.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었고, 방패를 든 자로 그의 앞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투구가 로마식 투구였다면 투구가 코까지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이마가 보이는 투구였습니다.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소리소리 지릅니다.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 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은 놀라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런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베들레헴의 다윗은 양을 치고 있었는데, 아버지 이새가 다윗에게 형들의 안부를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형들 중에 큰 형인 엘리압과 아비나답 삼마가 전쟁에 나갔는데, 아버지 이새가 다윗을 불렀습니다.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고 일렀습니다. 

이 때 사울왕이 이끄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대가 엘라 골짜기에서 대치하여 싸우고 있었습니다. 형들을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나니 블레셋의 골리앗이 나와서 소리 소리 지르면서 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와 싸우자고 합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골리앗을 두려워하여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인들이 하는 말을 다윗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저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왕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그 말을 듣고는 “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큰 형 엘리압이 다윗에게 노를 발하였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라고 책망하고 나서지 못하게 합니다. 다윗을 아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다윗은 그 말에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자기가 나가서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그 말이 사울에게 들어갔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불렀습니다. 다윗이 싸우러 가겠다고 자원하면서,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하였습니다. 

사울왕이 말합니다.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사울왕이 다윗을 보아도 다윗은 아직 어리기만 하고 골리앗과 싸운다는 역부족이라고 보았습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고 담대하게 말하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대표 전사로 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사울은 자기의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혔습니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보니 익숙하지 못하고 시험적으로 걸어보다 군복을 거절하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윗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서 한 사람이 나오니 골리앗이 다윗에게로 나아옵니다. 골리앗이 다윗을 보니, 아주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골리앗이 소리칩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소리쳤습니다. 

다윗이 이에 지지 않고 외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고 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자기에게 다가올 때에 그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고 골리앗이 쓰러졌습니다. 다윗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그의 손에는 칼도 없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달려가서 그를 밟고 그의 칼을 칼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었습니다. 블레셋 군인들은 이 광경을 보면서 혼비백산 도망치게 되었고, 이스라엘의 군인들은 블레셋 군인들을 쫓아가 죽이고 노략하고 그 날 대승하였습니다. 골리앗에게도 허점이 있었습니다. 골리앗에게는 치명적인 급소가 있는 이마가 비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강한 군인이라고 하여도 허점이 있고, 맹점이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사람입니까? 

) 다윗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블레셋의 골리앗 장군은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살려주신 하나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살려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골리앗은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왔지만,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싸우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골리앗의 생명을 자신에게 넘겨주신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다윗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2) 다윗은 담력을 가진 용사였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용감하게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닦고 기른 담대함과 함께 물매를 사용할 줄 아는 용사였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면서 물매를 사용하는 것을 잘 알았고, 익숙하였습니다. 그가 물매를 돌리고 돌을 던져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그가 이미 습득한 기술입니다. 아무런 기술도 없는데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가 비교적 작은 짐승을 쫓아내고 물리쳤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곰이 양을 물러가려고 할 때에 물리쳤습니다. 그는 자기가 물매를 돌리며 나가기만 하면 사자가 도망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역전의 경험이 그로 하여금 골리앗을 상대하게 한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양을 치면서 40년 간 휘두르고 다니던 지팡이가 그 손에 있었습니다. 사사 삼손에게는 나귀턱뼈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 나귀턱뼈를 휘두르며 1천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이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나님 사업을 위하여 우리의 손에 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3) 다윗은 책임적인 애국자였습니다. 

나라의 어려움을 보면서 나 몰라라고 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기름을 부어주시고 장차 왕으로 성별하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라를 위화여 책임적인 자세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에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는 원로장로님이 추천한 한 책을 보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읽어보세요” 라는 글이 표지에 쓰여 있었습니다. “미꾸라지 진짜 용된 나라 대한민국”라는 책이었습니다. 

60년 전만해도 외국의 원조를 받아야 겨우 연명하던 나라였는데, 이제는 세계 여러 나라를 원조하는 DAC 국가로 변모한 것입니다. 단순히 물자만 보내주는 원조가 아니라,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배우려고 합니다. 성남에 있는 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에서는 한 해에 4000-5000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교육을 받고 간다고 합니다. 이제는 당당히 세계 경제 10대 강국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한국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증거입니다. 선진국을 넘어 초일류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 의사들이 미국에 가서 간이식 수술 연수를 받아왔는데, 10년이 지난 오늘에는 미국교수들와 의료진들이 오히려 한국에 와서 간 이식 수술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연수를 받아야 하는 나라에서 이제는 가르쳐주는 나라로 바뀐 것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여행 중에 급하게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병원이 첫째는 독일의 마이츠에 있는 미공군기지 병원이고, 두 번째가 우리나라의 삼성서울병원이라고 합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나 홍콩의 병원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병원입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세계정상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나라에서 의료혜택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책의 저자가 기독교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한국 개신교회는 전 세계 167개국에 무려 22,000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가 되었다고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받던 나라였는데, 이제는 베풀고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시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다윗과 같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믿음의 사람이 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임적인 헌신의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가서 싸워줄 거야, 나 아니라도 얼마든지 사람이 많지 않은가, 이런 마음이 아니라, 나부터, 나 먼저 사랑하고,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워 승리하리라고 다짐해야겠습니다. 다윗은 물맷돌을 잘 던졌습니다.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가지고 나라를 위하여 헌신 봉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오늘은 북한선교주일이며, 6.25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만 의지하고 전장에 나가는 다윗과 같이 우리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어떠한 역경도 극복하고 싸워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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