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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해가 많은 세상-극복하는 비결 (벧전 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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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많은 세상-극복하는 비결 (벧전 2:18-21)

자녀가 없는 어느 부부가 고아원에서 아이 하나를 입양해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침대 밑에 두었던 과자봉지가 없어져서, 그 아이가 훔쳐 먹은 줄 알고 “네가 과자를 훔쳐 먹었지?” 하고 물었더니 절대로 안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부부는 거짓말하는 줄 알고 “이렇게 거짓말하는 아이는 필요 없다.”고 하면서 그 아이를 고아원에 도로 보냈습니다. 얼마 후 장롱 뒤에서 바시락대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았더니, 쥐가 그 과자봉지를 끌고 가서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이 부부는 그 아이를 오해한 것을 회개하고 아이를 고아원에서 다시 데려왔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남을 오해 할 때도 많고 오해받을 때도 많습니다.

1. 오해가 많은 세상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남에게 오해받을 때가 많고, 또 그것 때문에 화가 치밀어서 펄펄 뛰다가 불면증, 우울증 같은 정신적 질환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믿음으로 살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면 할수록 박수갈채를 받기보다 오해를 받고, 핍박을 받고, 욕을 먹을 때가 더 많습니다.

존 밀턴(John Milton)은 “진리는 흔히 위험을 동반한다”라고 했고, “진리는 사생아처럼 자기를 낳아준 자에게 불명예를 동반하지 않고는 태어나는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언론인 류근일 씨가 쓴 칼럼에 루마니아의 소설가 게오르규의 작품 “25시”에 ‘요한 모리츠’는 순진한 농부 출신인데 오해를 받아서, 나치는 “아리안 족의 전형”이라하며 감옥에 집어넣고 고통을 주었고, 세상이 바뀌자 연합군측은 모리츠를 나치 협력자로 몰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편저편에서 그를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으로 만들어져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한 여성이 자기 아이를 죽였다고 오해받아 감옥생활을 6년 동안 하다가, 한 사람이 산짐승이 사는 동굴에서 그 아이의 옷을 발견하고 풀려났습니다. KAL기 858 폭파범 김현희는 북한에서는 “인간도 김현희도 아닌 살인 로봇이 되라”고 했고 남한의 좌파정권 당국은 김현희를 “김현희가 아닌 가짜가 되라”고 온갖 위협을 다 했습니다. 진짜 김현희를 가짜가 되라고 강요하니 기가 막힐 일이 아닙니까?

① 예수님도 악한자로 오해를 받아 극형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3장 3절에 보면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정죄받을 인간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는데, 도리어 “귀신 들린 자”라고 악평을 했습니다. 결국은 극악무도한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것은 4성 장군이 일등병 계급장 달고 말단 소대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은데 하사, 중사가 발로 차고 몽둥이로 때리는 것과 같습니
다.

② 수제자 베드로(Peter)도 극악한 죄인으로 몰려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고통 속에 죽으셨습니다. 사도 바울(Paul)도 온갖 핍박과 곤욕을 받다가 도끼에 목이 잘려 죽었습니다. 바울(Paul)은 예수님 다음으로 귀한 인물인데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끓는 기름 가마에 들어가 죽고 껍질이 벗김을 당하여 죽기도 했고 온갖 고통을 다 겪으며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분들이 얼마나 귀한 분들인지 몰라주고 오해를 받아 죽은 것입니다.

③ 메시야를 잉태한 마리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처녀가 임신하면 돌로 쳐 죽이게 되어있었는데, 성령으로 메시야가 잉태됨을 받아들인 것은, 앞으로 마리아가 받을 오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영원히 빛날 성모 마리아가 된 것입니다.


2. 왜 오해와 거짓이 세상에 가득할까요?

천사장 루시퍼(Lucifer)가 하나님께 저주 받고 사탄이 되어 쫓겨났고, 그를 따르던 천사 3분의 1이 마귀가 되고 귀신이 되었으므로, 최고의 피조물이었던 사탄마귀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사탄 마귀의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시기, 질투, 미움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인간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키고, 이간질을 하고 오해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마귀 사탄은 그 성격이 ① 살인하고 ② 도적질하고 ③ 거짓말을 하고 ④ 참소하는 것입니다. 참소(accuser)란 인간의 죄와 허물을 찾아내어 비방하고 거짓을 진짜처럼 만들어 사람을 오해받게 하고 매장 시키고 죽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진실과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이라면, 사탄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거짓말 만드는데 선수요 전문가들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보면 붉은 용, 옛 뱀 곧 마귀라고 하는 자들이 하늘에서 우리 형제들을 밤낮 참소하다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 쫓겼다고 했는데, 하늘에서 누구를 참소했겠습니까? 이미 죄사함 받고 하늘나라에 들어간 성도들을 밤낮 참소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이 거짓말하고 첩 얻었던 일, 모세가 위대한 영도자로서 처자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스여자를 첩으로 얻었던 일, 다윗이 성군으로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한 것, 임신한 것을 은폐하고 우리아 장군을 죽게 했던 일 등, 다 회개하고 죄사함 받고 하늘나라에 들어갔는데 밤낮으로 참소, 비방하다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쫓기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한계시록 12장 7~10절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소와 비방과 이간질, 거짓말은 마귀의 성품이며 인간을 공격하는 방법이므로 절대로 그런 일을 해선 안 됩니다.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사탄 마귀는 밤낮 하나님의 자녀들과 주의 종들을 참소하고 비방 훼방, 중상모략하여 교회를 파괴하는 일을 합니다. 마치 사탄이 욥을 참소하여 허락을 받아 번갯불에 짐승이 타 죽고, 도적떼가 짐승들을 강탈해가고, 대풍이 몰려와 10자녀가 죽게하고, 욥이 무서운 병에 걸리게 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남달리 의롭게 살고 믿음으로 산다고 박수갈채를 받거나 상 받고 영광 받을 생각이나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 10~12절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에서 억울하게 욕먹고 박해받고 악한 말을 들으면 그만큼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상급을 많이 받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2장 19절에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절에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라고 하시고, 21절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부당하게 욕을 먹고 오해받고 참소당하고 박해받는 길을 따라오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3. 오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① 악한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5장 38~39절에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부당하게 욕을 먹고 매를 맞아도 한 대 더 맞을 여유를 가지고 대적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19절에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라고 했습니다.

② 하나님께 맡기라

남들이 뭐라고 욕을 하고 비방을 해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아시니까, “하나님 아시지요”하고 맡겨야 됩니다. 참새 한 마리 떨어지는 것까지 섭리하시고, 우리의 머리터럭 하나까지 다 세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9절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면 하나님은 “네 맘대로 해봐라”하고 내버려 두십니다. 

야고보서 4장 12절에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온 세상 만민의 재판장은 하나님이시니까. 언젠가는 진실과 공의로 판단하실 날이 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3절에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라고 했습니다.

③ 원수를 사랑하고 복을 빌라

예수님은 채찍으로 때리고 못을 박는 무리를 위해 “아버지여, 저들이 알지 못하여 이렇게 하오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로마서 12장 14절에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전도하러 내보내실 때,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집에 복을 빌라” 하시고 “복을 받을 집이 못되면 너희가 빈 목이 너희에게로 돌아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오하고 복수심을 가지면 우리 자신의 심령이 먼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용서하고 복을 빌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④ 마귀를 대적하고 물리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49년 목회하는 동안에 사탄의 공격을 받아 불안과 고통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심장이 건강한 사람인데 사탄 마귀에게 심장이 눌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가위눌려 목이 조여 오는 것 같이 고통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또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를 꾸짖고 마귀를 결박하면 감쪽같이 평안해 짐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라고 주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옛 뱀 마귀의 머리를 짓밟아 깨트려 승리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면 반드시 물러갑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에서 붉은 용, 사탄 마귀를 이기는 무기 3가지를 찾을 수 있는데, ① 예수의 피와 ② 하나님의 말씀 ③ 생명을 내거는 신앙, 이 세 가지입니다. 

이 마귀를 이기고 물리치는 법을 모르면 우울증, 불면증, 화병에 걸리거나 불안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하는 데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아무리 무서운 사탄의 공격을 받아도 매일 2시간 이상씩 기도하면 모든 불안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한 시간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하셨는데, 성경의 한 시간은 오늘의 2시간입니다. 그때에는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고 오늘날 24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김홍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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