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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목사가 자랑하고 싶은 일꾼 (롬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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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자랑하고 싶은 일꾼 (롬 16:1-4)

저는 목사로 사역을 하다 보니 종종 추천서를 써주어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번 뉴질랜드에서 돌아온 전재우 목사님이 GMTC(Global Mission Training Center)라는 선교훈련원에 들어가 선교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게 추천서를 부탁하여 써주었습니다. 
간혹 성도들이 회사 입사를 하는데도 추천서를 써 달라 하고 대학에 입학시험을 치를 때도 써 달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추천해 주어야 할 사람을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마치 잘 아는 것처럼 써 주어야 하니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거기에 “나는 이 사람을 잘 모릅니다.” 하고 써야 하는데 그러면 차라리 안 쓰는 만 못합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나는 잘 모르니 못써주겠다”고 하자니 곤란하고 입장이 난처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불러 놓고 한참 대화를 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 저런 질문을 해봅니다. 추천서는 써주는데 보증은 절대 안 서줍니다. 제게 보증서 달라고 하진마세요. 성경도 금하고 있기도 하지만 제가 교회를 대표하기에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한사람을 추천하는 것을 봅니다. 이 추천은 어찌 보면 추천 같으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자랑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16장에서 여러 사람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문안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부분의 몇 사람은 대놓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1잘~4절까지 두 사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도 바울이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며 어떤 사람일까요? 두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통해서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목회자인 바울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은 누군가요?  


1. 바울의 보호자 뵈뵈 집사를 자랑합니다. 

본문 롬16:1~2절을 봅시다.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이 말씀을 보면 뵈뵈 집사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기에 바울이 그토록 자랑하는 것일까요?  

1) 그녀는 교회 ‘일꾼’이었습니다. 

뵈뵈라는 여인은 원래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된 사람입니다. 

1절에 보면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동쪽 항구에 위치한 곳으로 고린도의 두 항구 중 하나입니다. 뵈뵈 집사는 이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성경에는 “일꾼”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그 아래 난외주를 보면 “혹 집사”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일꾼’이라는 말이 원어로는 ‘디아코노스’입니다. 이 단어의 뜻을 “먼지를 뒤집어쓰는 자” 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servant”(종)로 번역 된 곳도 있고 Minister(사역자)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울은 이 교회를 관리하던 지도자였고 뵈뵈는 그 교회에 임무를 맡고 섬기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 겐그레아 교회는 규모를 볼 때 아마도 작은 교회였을 것입니다. 사람들 눈에 크게 띄지 않는 개척교회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뵈뵈 집사는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인 줄 알고 충성을 다했고 이 교회를 돌보며 관리하던 바울은 그를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을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가 주님의 몸인 것을 믿습니까? 

마16:18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내가 누굽니까? 주님이십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세우셨습니다. “내 교회를 세우리니” 그러기에 크냐 작으냐 그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임을 믿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큰 교회 다녀야 체면이 서고 큰 교회 다녀야 뭔가 있는 것처럼 자랑합니다. 
작은 교회는 교회로 취급도 않는 풍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세요. 
큰 교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은 교회가 섬길 기회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자와 양이 교제 할 수 있는 기회도 작은 교회가 더 많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를 보세요. 칭찬만 받는 교회는 두 교회인데 빌라델비아 교회와 서머나 교회, 이 두 교회는 모두 작은 교회였습니다. 

또 하나 명심할 것은 교회 직분은 목사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목사가 기도하면서 그의 신앙과 은사를 점검하고 줍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여러분이 받은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믿으셔야 합니다. 아멘?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로부터 어떤 직분을 받았나요? 

그렇다면 그 직분을 소중히 여기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직분인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직분과 직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도 목사도 그 사람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됩니다.   

2) 그는 복음 전도자들의 ‘자매’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뵈뵈에 대해서 얘기할 때 1절에 “우리 자매 뵈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표현은 “우리”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자매라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단수가 아닌 복수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한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러기에 이 뵈뵈 집사는 바울뿐만 아니라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여러 전도자들, 목회자들에게 자매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교회 여자 성도를 “자매님” “자매님”, 남자 성도들을 향해서 “형제님” “형제님” 하지요? 그런데 아무나 ‘형제’ ‘자매’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안에서 한 식구 되었을 때 형제, 자매입니다. 

막3:35절에 주님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그러기에 저와 여러분도 주안에서 ‘형제’ ‘자매’ 되었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본문의 뵈뵈 집사는 바울과 여러 목회자들을 늘 “형제” “자매”처럼 가까이 지내고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자랑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3) 그는 전도자들의 ‘보호자’였습니다. 

본문 2절을 보세요.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이 뵈뵈 집사님은 바울에게 보호자였다는 것입니다. 
여기 “보호자” 란 단어의 원뜻은 “우두머리” “대변인” 그리고 “돕는 자”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러기에 그녀는 나그네 된 성도들을 보호하는 사람이었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들에게 물질로서 돕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배후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좌하는 사람, 즉 후견인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려울 때나 위급할 때 도와주는 구원자겸 조력자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당시 바울을 제외한 대부분은 전도자들이 로마 시민권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처럼 은행이 발달해서 선교비를 송금을 해줄 수 있는 시대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사도바울 같은 분도 직접 “텐트를 수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 수익으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뵈뵈집사 같은 분이 그 전도자들을 보호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추축해 보면 뵈뵈 집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잘 섬기고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나의 보호자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하면서 누가 우리 교회에서 나의 보호자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만약 병들면, 내가 만약 중국에서 감옥에 갇히면 누가 와서 나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집사님들, 권사님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어려분이 저의 보호자입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합니다. 
뵈뵈집사가 로마를 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의 학설로는 이 로마서를 로마 교회에 전달한 사람이 뵈뵈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인의 몸으로 고린도 지방에서 로마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각오를 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로마교회에 부탁하기를 “주안에서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라”고 했고 그리고 “그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주라” 고 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도 바울이 자랑하는 두 번째 사람은 누군가요? 


2.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자랑합니다. 

3~4절을 보세요.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이들은 부부입니다. ‘브리스가’는 여자이고 ‘아굴라’는 그녀의 남편입니다. 

다른 성경에는 ‘브리스가’를 ‘브리스길라’로도 성경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 아굴라는 디아스포라 출신의 유대인입니다. 그러나 그 부인 ‘브리스길라’는 로마 귀족출신의 여성입니다. 이 브리스길라는 아마도 결혼을 하면서 남편 아굴라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러다가 이들 직업이 천막을 만드는 직업이었는데 같은 업종에 직업을 갖고 있던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바울 곁에서 바울을 도와서 선교사역을 한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실라, 누가, 디모데……. 그런데 그들 중에 부부가 같이 도왔던 사람은 이 부부입니다. 

이 가정은 너무나 아름다운 가정이 있습니다. 
이 부부는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1) ‘함께’하나님을 섬기는 부부였습니다. 

성경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이야기가 모두 5번 나옵니다. 그때마다 모두 부부 이름이 나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함께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행복한 부부로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부부가 함께 할 때 행복한 것입니다. 

나는 기러기 아빠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기러기 아빠가 뭡니까? 
남편 혼자 국내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아내와 자식들은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자식이 아무리 중요해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생활도 혼자 외기러기처럼 하지 마시고 속히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런 분이 없을 터이지만, 제 아는 목사님 교회 성도는 남편이 예수 믿을까봐 겁내는 사람이 있답니다. 남편이 교회 나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남편이 교회에 나오면 부끄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체면이 깎일까 봐 아예 교회가자소리를 안한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이런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복음으로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해야 합니다.   

딤전5:8절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이 말씀은 단순히 구제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영혼도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돌보지 않으면 불신자 보다 더 악한 사람입니다.   

어떤 글을 보니 “예수 믿은 지 10년이 넘었는데 배우자가, 남편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 합니다. 

왜냐면 10년을 믿어도 행함이 변화가 없다는 뜻이고 전도를 안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구원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든지, 아니면 천국을 믿지 않는 사람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떤 여집사님에게 “결혼한 지 몇 년이 되셨나요?” 라고 물었더니 그 여인 대답하기를 <적과의 동침이 25년입니다> 라고 했답니다. 부부가 한집에 살지만 한 몸이 아닌 가정이 많습니다. 브리스가, 아굴라는 항상 함께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2) 교회 지도자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사람들입니다. 

이들 부부는 바울에게 복음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가르치는 학자인 아볼로의 강의를 듣고는 그가 잘못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때 그들은 지혜롭게 행동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에게 면박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볼로가 성경을 잘못 알고 있다고 정죄하지도, 틀렸다고 배척하지도 않습니다. 

행18:26절에 보면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이 부부는 오히려 그를 자기 집에 초청을 합니다. 
그리고는 바울에게 배운 대로 성경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 사건이후 아볼로는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에베소 교회에 목회자가 되어 크게 부흥시키고 여기 저기 부흥회를 다니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아굴라 부부 그들의 외적인 직업은 텐트 수선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에 능통한 아볼로를 새로운 시각에서 성경을 보게 했던 대단한 부부였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3) 하나님을 위해 이사를 다닌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부부는 세 번 이사를 다녔습니다. 
첫 번 이사는 유대 땅에서 로마로 이사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이사는 로마에서 고린도로 이사입니다. 세 번째 이사는 바울을 따라가는 이사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전도여행을 하는 곳마다 따라 다녔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이들 부부를 동역자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결혼한 이후에 이사를 몇 번 하셨나요? 
이사하실 때마다 이사의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일터나 회사였나요? 자녀들의 학교였나요? 

이제 바라기는 이 아굴라 부부처럼 하나님을 보다 더 잘 섬기기 위한 이유로 이사를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벽기도를 잘하기 위해 교회 옆으로 이사하셔야 합니다. 전도하기 위해서 이사하셔야 합니다. 직장도 복음을 전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는 직업과 직장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4) 주의 종의 同役者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일 눈에 띄는 단어가 이것입니다. “동역자”라는 단어입니다. 우리말로 “함께 일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Co-worker입니다. Helpers 라고도 쓰고 Fellow-works 라고도 씁니다. 

이들은 늘 바울과 함께 일했습니다. 심지어는 바울이 위험에 빠졌을 때는 바울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어 놓았던 부부입니다. 

4절을 보세요.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그러니 바울뿐만 아니라 이방인 여러 교회도 그에게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리스길라’도 훌륭하지만 ‘아굴라’는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바울은 독신입니다. 

그런데 아굴라는 자기 아내 브리스길라가 바울을 따라다니며 돕는 것을 보고도 시기 질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 협력했습니다. 이것은 아굴라의 인격과 신앙이 참으로 대단한 것임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이들을 동역자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언제나 주의 종의 뒤를 따라 다니며 하나님 일에 수종을 들었던 이 가정, 그러기에 성경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영원히 기념을 받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목사는 이런 성도를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뵈뵈 집사처럼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는 성도 
목사와 선교사들에게 형제, 자매처럼 의지할 수 있는 성도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 때 보호자 역할을 해주는 성도, 

바로 여러분이 이런 일꾼 되시길 축원합니다. 

더 나아가서 브리스가 아굴라 부부처럼 
늘 부부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 
늘 지도자에게 영적인 조언을 하며 돕는 성도 
그리고 주의 종을 위해 목이라도 내어 놓을 수 있는 성도 

이런 성도는 목사에게서 이 세상에서도 자랑거리지만 하나님 앞에서도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누굽니까? 누가 이런 성도 될 것입니까? 

따라서 합시다.
/접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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