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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의 규례를 지키는 좋은 일꾼이 됩시다 (신 1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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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규례를 지키는 좋은 일꾼이 됩시다 (신 17:18)

(신 17: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신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 17: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미국이 진실을 말하던 날(The Day America Told Truth) 이란 책에서는 지금 현재 미국 사회는 옛날 서부 개척시대보다도 더 못하다, 거칠고 타락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합니다. 도덕적인 면에서 어떤 일치된 견해도 없고 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십계명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합니다. 전부 자의적으로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미국 사람 중의 77%는 “내가 왜 안식일을 지켜야 되는지 모르겠다.” 고 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킬 필요를 느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 미국 사람들의 74%는 “나는 부자에게서는 죄책감을 별로 느끼지 않고 물건을 훔칠 수 있다. 부자니까.” 라고 말했고, 

또 64%의 사람들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언제든지 거짓말을 하겠다.” 라고 말했고, 

또 56%의 사람들은 “나는 내가 스스로 절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음주운전을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합니다. 

음주운전해서 사고 내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0이면 100, 자기는 안 그럴 줄 알았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또 53%는 “나는 바람을 피울 것이다. 사실 내 아내도, 내 남편도 기회가 있으면 그렇게 할 텐데 뭘.” 하고 말했다합니다. 

이것이 현재 미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구체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서는 믿지 않고 사는 면이 미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담은 율법인 “양심”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 양심이 기준이 되지만 양심이 정지될 때가 있습니다.

(딤전 4:1-2)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가축의 경우 소유를 확인하기 위해 화인을 찍습니다. 그러면 찍힌 그 부분의 감각은 사라집니다. 그런 것처럼 양심이 화인 맞았기 때문에 양심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양심이 마비된 상태를 묘사한 말이기에 두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저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이 있고, 내 마음속에는 반짝이는 도덕률이 있다.”(임마누엘 칸트)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 도덕률은 양심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도덕률이 빛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전 8:11)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화인 맞은 양심은 하나님의 주신 은총, 주의 뜻대로 살라고 주님이 주신 물질, 건강, 기회, 이 모든 것을 악용한난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이 알기는 뭘 아셔?” “보기는 뭘 보셔?” 하며 자기 스스로 의식화 한다고 합니다. 악한 쪽으로 마음이 담대해 진다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런 일들이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이 세워지지 않으면, 양심 외에 또 다른 법이 세워지지 않으면 인생이 올바로 하나님 앞에 설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진정 성공한 인생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답게, 인간답게, 성도답게, 직분 자답게 살기 원하시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광야 생활 하게 하신 것이 고생시키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갖추라고 40년간 광야 생활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광야 생활이 다 끝납니다. 드디어 가나안 땅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착한 후에 왕정, 왕의 시스템을 갖기를 원한다면 그 왕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서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왕 같은 제사장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호화호식하며 사는 것만이 하나님의 자녀의 증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규례를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증표임을 교훈하시고 그렇게 살아가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는 사람은 율법서를 등사본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으라고 합니다.(신 17:18) 이것은 달리 말하자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척도로 삼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척도로 삼아야 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왕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왕을 비롯해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척도로 삼아야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를 하시는 신정 국가의 백성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신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께서 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세우신 대리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을 비롯해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척도로 삼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왕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백성을 다스립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 2:3)고 했습니다. 이는 솔로몬 왕에게만 국한된 말씀은 아닙니다. 모든 왕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인쇄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적었습니다. 이 율법서를 등사본을 책에 기록하여 개인적으로 주의 말씀을 가지라고 합니다. 왜 개인적으로 소장합니까? 늘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가까이 할 때 변화의 역사가 임하게 됩니다.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독실한 신자였는데 그는 작은 범죄도 엄하게 다스렸습니다. 한 번은 암스트롱이라는 좀도둑이 양을 훔치다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때 암스트롱은 사형을 피하기 위해 한 가지 묘안을 짜낸 후 간수를 불렀습니다. “나는 어차피 죽을 몸,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고 싶소. 임금께 내 뜻을 전해주시오” 제임스 1세는 그 소식을 듣고 대답했습니다. “참 기특한 죄인이로군. 그에게 성경을 주어라. 그리고 성경을 모두 읽은 후에 사형을 집행하라” 암스트롱은 그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사형을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루에 딱 한 절씩만 성경을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임스 1세는 그를 풀어주며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성경을 읽어라” 암스트롱은 그 후 새사람이 되어 봉사의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항상 지혜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마음에 새기는 지혜로운 자는 말씀이 주는 교훈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순종하여 더욱 지혜로워집니다. 또한 선악과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 있는 명철한 자는 말씀을 통해 모략을 얻습니다. ‘모략’이란 인생의 진로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의 역할을 합니다. 말씀은 명철한 자의 인생을 성공의 길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친근히 하라고 주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신 17:19) 우리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의 삶에 가까이 모실수가 있을까요?  그 비결은 주님이 허락하신 주님의 말씀을 친근히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임하게 됩니다.

어떤 총각이 여자 친구와 결혼할 것을 결심하였지만 그 총각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여자 친구를 만나지 못하고 매일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3주 계속된 다음, 드디어 그녀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결혼한 사람은 편지를 보낸 그 총각이 아니라, 매일 편지를 배달한 우체부 였다고 합니다. 계속적인 접촉이 사랑에 이르렀고 결국 결혼으로 골인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서 주님과 접촉하게 되고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인자하심이 어떠한지, 그 맛을 보게 되면 더욱 말씀을 갈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맛을 말씀으로 보고 말씀을 더욱 갈구하면 그 결과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장의 순환입니다. 죄악을 통한 세상의 맛이 쓰다는 것을 느껴야 말씀을 통한 주님의 맛을 갈구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한 주님의 맛을 보고 나면 죄악을 통한 세상의 맛이 시들해집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기, 위선, 시기, 비방 등 모든 악독을 버리고 순수한 말씀의 젖을 갈구해야 합니다.

부모가 어린 자식이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에 무조건 그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장난감을 주면서 그것을 버리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말씀을 통한 인자하신 주님의 맛을 대안으로 내어놓으면서 옛 사람의 달콤한 죄악들을 버리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평생토록 옆에 두고 살면서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배우는 일, 그 말씀대로 살라고 하십니다.(신 17:19) 여호와의 율법은 평생에 지킬 규례입니다.

(신 12: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행복을 위해 말씀의 규례를 주셨습니다. 이 규례를 주신 것은 주님을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라는 고백하며 삶으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까이 하는 하나님 말씀마다 우리의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마음이 담기면, 삶의 변화가 뒤따라오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1960년대 말 어떤 부부가 뉴욕 교회에 있는 작은 병원에서 연고자가 없는 환자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일했다합니다. 이들은 그 곳에서 철제 호흡 보조기로 약을 투여 받고 있는 22세 된 여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녀는 6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합니다. 그녀는 비록 자신의 머리를 20도 가량 밖에 돌릴 수 없었지만 병원에서 가장 명랑한 환자였다 합니다. 

그녀는 어떤 사람에게도 동정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말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또 들을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자원봉사자 부부가 병실에 대해서, 특히 부부의 어린애들에 대해이야기 듣기를 원했다합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일이 없었다합니다. 그녀를 만난 사람은 누구나 영감을 받았고, 그녀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다합니다. 그녀는 삶을 사랑하며 성령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삶의 변화를 가져와 교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고 합니다(신 17:20)

왕이 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조백관을 거느리면서 용상에 앉아 호령하면 처음에는 ‘하나님이 나를 왕 되게 하셨구나,’ 겸손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는 새 교만해 집니다. 백성들을 섬김과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통치와 억압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마음이 변질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아셨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늘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므로 하나님의 심정으로, 목자의 심정으로 양떼를 인도하는 심정으로 백성들을 인도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일을 통해 왕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나를 왕 삼으신 하나님! 백성들을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 섬기게 됩니다.
  
태평양 가운데 있는 섬나라에서 벌리부쓰라는 사람이 예수를 믿고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에 훌륭한 군인이었으나 예수 믿기 전에 자기가 얼마나 포악했던가 하는 것을 늘 반성하기 위해 자기가 군에서 차고 다니던 큰칼을 걸어놓고 그 앞에서 성경을 읽곤 했습니다. 

어느 날도 전도를 하러갔는데 전도하다가 그는 집 주인에게 질그릇으로 머리를 얻어맞았습니다. 머리도 아프지만, 특히 그 나라에서는 질그릇으로 얻어맞는 것은 여자나 있지 남자는 맞지도 때리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남자가 질그릇으로 맞았다는 것은 큰 수치였습니다. 

그래서 몇 번씩 벽에 걸려 있는 칼을 붙잡고 쫓아가서 복수를 하려 했으나 예수 믿는 사람인데 참아야지 하면서 성경을 읽으니 마5:10-12을 읽게 되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0-12) 그는 부엌에서 제일 좋은 그릇 하나를 가져다가 그 집을 다시 찾아가 "당신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상을 받게되었다."고 하면서 그릇을 주었다합니다. 

(시 10:17)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카나리아는 매우 아름다운 노래 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마을의 부자가 그 카나리아를 사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카나리아는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부자도 그 카나리아를 동네 사람들에게 칭찬하기에 바빴습니다. 카나리아는 우쭐해졌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어도 노랫소리를 그칠 줄 몰랐습니다. 카나리아의 노랫소리를 칭찬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시끄럽다고 항의를 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그 부자는 그 카나리아를 헐값에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더 이상 그 카나리아를 사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신 17:20)  

왕은 정점에 있는 자이므로 극단에 치우칠 수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끌려 다니든지, 아니면 백성들에 대하여 왕권을 가지고 억압을 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것을 가리켜 실족한다고 합니다. 실족치 않으려면 왕의 마음에, 하나님 백성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있을 때에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습니다.

(시 37:31)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18세기 말에 이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한 사건이 미 동부의 벌티모어시에서 있었다합니다. 벌티모어에서 가장 큰 여관의 지배인이 한 농부의 옷차림을 한 손님의 숙박을 거절하였습니다. 이유는 만약 그런 누추한 옷차림의 손님을 받으면 그 여관의 명성에 흠이 갈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래서 거절당한 그 손님은 다른 여관을 찾아서 나갔고 얼마 후에 그 여관의 지배인은 그 거절당했던 손님이 바로 토마스 제퍼슨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지배인은 그 유명한 제퍼슨씨에게 즉시 사람을 보내어 자신의 여관에 돌아와 무료로 유숙하기를 간청하였습니다. 제퍼슨씨는 심부름을 온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해 주시오. 호의는 매우 감사하지만 나는 이미 방을 얻었으니 그대로 여기 묵겠소. 지배인이 누추한 옷차림의 미국 농부에게 방을 내줄 마음이 없다면 그들이 선출한 미국 부통령에게도 방을 내줄 마음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미국의 농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율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의 됨됨이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습니까? 그 법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신 17:20)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이 말씀을 지킬 때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복된 약속이 따릅니다. 

말씀의 규례의 준수 자에게 하나님은 복 주십니다. “그와 그의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말씀 규례를 지키는 당사자가 복을 받으리라는 원리입니다.

(시 128:1-2)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의 규례 하나님의 도를 지키면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자손이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부모님, 그리고 그 부모에게 딸린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은 결코 소홀히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를 채우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의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로다라고 합니다.

(잠 14: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우리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준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정말 잘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먼저 주의 말씀에 견고하게 서야 될 줄 믿습니다.
미국의 어느 법관이 취임석상에서 '나는 한 때 무신론자였지만 내가 그리스도를 부인할 수 없었던 것은 내 아버지의 성경 말씀과의 일관된 생활로 인해서입니다. 그 후로 차츰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되었으며, 성경이 내 삶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라고 신조를 말하였다고 합니다.

(신 26:16-19)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이것이 신명기의 골격과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신 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미국에서 20여 년 살다가 귀국한 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다니던 교회는 굉장히 큰데 교인이라고는 이삼십 명밖에 안되고 그것도 노인들이 대부분이며 여름이 되면 다들 휴가를 떠나 서너 교회가 연합해도 예배가 성립이 안될 정도로 힘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한국에 오니 여기저기 교회가 있고 또 교회마다 사람들이 가득하여 너무도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서울에서 대단히 큰 어느 교회에 금요일 날 철야 기도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거의 천명이 넘는 성도들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밤새도록 기도하는데 이 목사님은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하나님 이 민족을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고 밤새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는 감사 기도만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회가 끝나자 밤새도록 산천이 뒤집어지도록 기도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귀가를 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육교를 사용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몽땅 그 밑으로 우르르 건너더라는 것입니다. 밤새도록 감사기도 했던 이 목사님은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고 합니다.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한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육교하나 제대로 건너가지 못하는가, 한국 성도들의 신앙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한탄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법만 지키겠다고 아우성을 떨 것이 아니라 세상의 법도 준수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미덕입니다.
  
제헌절을 맞으며 나라의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재가 가해지고 심한 경우 그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권리까지 박탈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을법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하나님의 선민인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적도로 삼아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만일 스스로 성도라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하며 마침내는 하나님께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즉 스스로를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행위의 척도로 삼아 그 말씀이 지시하는 대로 행하여 할 것이며 세상 법도 잘 지키는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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