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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거부한다 (민 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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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부한다 (민 14:1-10)

지난 4일부터 한 주간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생전 처음 입원해 병과 아픔을 직접 만납니다. 맹장 수술은 간단해요. 하지만 수술은 수술, 배를 15센티나 째고 나니 통증과의 전쟁입니다. 양쪽에 잔뜩 줄을 꽂고 침대에 누워 꼼짝 못하는 상태인데 잘 쉬라고 문자들이 옵니다. 교우 여러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잘 극복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셨답니다. “목사님이 병을 거부하다하다 결국 수술 하셨다.” 아내에게도 “빨리 병원 안 가고 버티어 병을 키웠다”고 혼났습니다. 물론 병은 거부한다는 자세로 임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깨달은 것은 거부도 진단은 정확하게 하면서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질서아래 살면서 그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거부하란 말이 슬그머니 없어질 차례가 아닙니다. 우리 삶은 전쟁입니다. 거부할 것을 거부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도전이 아닙니다. 모든 죄와 악, 불신앙과 부정을 거부합니다. 내가 원치 않는 악한 상황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천국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거부해야 합니다. 

1. 모든 두려움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으로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가는 중입니다. 포도 한 송이를 장정 둘이 멜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거기 주민과 싸워 뺏어야 하는 데 도저히 상대가 안 된다는 대다수의 보고예요. 상대의 수도 많고 체격도 좋고 강합니다. 싸우면 집니다. 죽고 노예 된답니다. 

두려움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패배의식은 말도 안 되는 바보짓하게 합니다. 전의 노예 상태로 돌아가자고 대표 뽑잡니다. 지도자 원망하고 하나님 원망합니다. 우리 사회에 펼쳐지는 어두움과 같아요. 분노합니다. 지도자들, 기득권자들, 부자들을 미워합니다. 장래를 비관합니다. 선을 거부하고 악을 받는 겁니다. 

성경에 수없이 나오는 말씀은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렵고 싶은 사람 없어요. 저절로 두려워요. 병이 위중하다고 진단 받아요. 가족이 죽으려 합니다. 부부 사이 파경이 됩니다. 직업 재산 명예 잃고 감옥에 갑니다. 어떻게 안 두렵겠어요! 삶에 어두움이 내리면 아무리 노력해도 모두 밤입니다. 되는 게 없어요. 

그러나 불신자들은 두려움을 이길 수 없지만 이스라엘은 달라야지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가나안 복지를, 우리에게는 천국과 복된 삶을 상징합니다만, 주었다는 약속입니다. 물론 싸워 쟁취해야 하지만 이미 승리는 약속 되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얻도록 하나님이 함께 해 도와준다는 겁니다. 여기 근거해서 믿음이 일어납니다. 

열두 명 보고자 중 둘이 외칩니다. “우리가 본 곳은 너무 좋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 것이다. 그들은 강해도 우리 밥이다. 두려움을 거부하고 약속을 받자.” 이 말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죽이려고 해도 어둠은 하나님의 영광에 밀려납니다. 영적현상이요 그럴 능력이 지금 우리에게도 있어요. 


2. 모든 불신앙을 

불신앙 거부하는 게 뭔가요? 아파도 병원 안 가는 건가요? 막연히 하나님이 하시길 기다리는 건가요? 삶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삽니다. 전투도 우리가 합니다. 그러나 그냥 살고 싸운다면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어요. 이스라엘은 힘없고 장비 없다고 낙심합니다. 그들은 약속과 보장을 받았어도 원하는 걸 못 얻어요. 

불신앙의 사람들은 약속 받은 땅에 못 들어갑니다. 광야에서 끝납니다. 많은 신자들이 그저 삶에서 고통하다 끝납니다. 약속 받은 것을 못 누려요. 소수만이 믿음의 놀라운 성장을 봅니다. 그들이 특별한 것은 실력이 아닙니다. 리더십이나 인격이 아닙니다. 신자에게 준 약속과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끝까지 잡았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이가 없어요. 그러나 완전 달라요. 우리의 삶도 그래요. 스스로 압니다. 두렵지 않아요. 방에 들어가면 불부터 켭니다. 어떤 어둠도 거부하세요. 어떠한 상황이라도 우리게 주어진 복은 항상 빛을 줍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시겠다고 보장하십니다. 임마누엘은 영적 실체입니다. 

솔제니친은 젊은 나이에 반체제인사로 수용소에 갇힙니다. 영하 30도 겨울 시베리아 벌판에 삽 한 자루로 숙소 지으랍니다. 12시간 노동, 절망에 빠져 암으로 쓰러집니다. 그때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노인이 쓰러진 그를 향해 십자가를 그려줍니다. 모든 게 달라져요. 내면에 이 빛을 유지해 살아남고 노벨상도 받습니다. 

두려움과 불신앙의 어둠을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어요. 두 가지 복, 승리와 동행의 약속을 잡아도 여전히 불이 안 켜질 수 있습니다. 외치세요. “모든 두려움 거부한다. 약함 저주 사탄의 모든 권세 거부한다. 그들은 내 밥이다. 여호와는 나와 함께 하신다.” 반복해 찬송하세요. 영의 빛이 신기하게 나와 상황을 바꿉니다. 


3. 존엄을 뺏는 모든 것을 

이스라엘은 상대만 강하게 보고 자신을 메뚜기로 봅니다. 스스로 그저 노예라고 봅니다. 그들은 그 생각대로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어요. 나는 늙었다. 나는 약하다. 나는 실력 없다. 돈 없다. 우리 집은 별 수 없어. 거부합시다. 그냥 내 힘으로가 아니라 약속을 의지하고 합니다. 신자의 존엄을 빼앗는 모든 걸 거부합니다. 

요셉은 노예라도 노예임을 거부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자유인으로 털고 나서지 못합니다. 그러나 충실한 노예이지만 자유인의 빛을 가졌습니다. 그 빛이 노예생활보다 강한 힘을 줍니다. 비록 아직 몸이 아파도, 비록 돈이 없어도, 비록 기도가 응답 안 되어도, 나는 상황의 노예 됨 거부합니다. 영혼에 마음에 자유를 선포합니다. 

같은 상황 통계 같은 자본 같은 조건 아니 아주 불리해도 영의 빛은 내 눈을 열어 나갈 길을 보여줍니다. 용기와 확신을, 하늘의 평안을 줍니다. 내 입장이 무엇이건 그냥 두고 받은 복에서 시작하세요. “나는 승리와 하나님의 동행을 약속 받았다. 모든 저주, 모든 두려움, 모든 불신앙 거부한다.” 거룩한 빛을 항상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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