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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으로 살리심 (시 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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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시 119:81) 

Ⅰ. 본문해설 

본문은 ‘하나님 말씀의 영광의 장’이라 불리는 시편 119편의 일부이다. 시인은 악인들로 인해 고통당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이 시기에 어떤 태도로 영적인 위험에서 벗어났는지를 노래하고 있다. 

Ⅱ. 구원을 사모하는 영혼 

A. 영혼의 참된 행복 

모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 인간의 참된 행복을 그리워하는 성향은 (편견과 무지 속에 어그러졌지만) 수많은 이방종교와 영원과 관련된 문화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런데 인간의 영혼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안식과 위로를 얻도록 창조되었다.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그 생명을 충만히 누릴 때 참으로 행복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영혼이 가지고 있는 거룩한 삶의 법칙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으로 충만하여져 행복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B. 사모하기에 피곤한 영혼 

시인의 영혼은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다. 그가 사모하는 구원의 상태는 모든 대적들로 인한 고통과 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이 고갈의 상태에서 벗어나 충만한 생명으로 가득 찬 상태이다. 시인은 이러한 구원을 사모하고 있다. 그런데 시인의 영혼이 피곤하다. 그 이유는 그를 괴롭게 하는 악인들로 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구원을 갈망하느라 피곤해진 것이었다. 육적인 본성과는 다른 본성, 즉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한 소망을 갖느라 피곤해진 것이다. 

Ⅲ. 하나님의 말씀을 바람 

A. 구원을 갈망하기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기까지 시인은 먼저 자신의 힘으로 그 고통의 원인을 찾고자 애를 썼을 것이다. 자신이 겪는 고통의 원인을 사람과 자원의 결핍, 사물의 질서의 혼돈에서 발견했다. 자신의 힘과 자원으로 그것을 없애보려 힘을 쓰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좌절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을 불신하게 되었다. 이 때 자신을 불신하는 만큼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현재 자신이 당하는 모든 비참한 결과가 자신의 잘못에서 비롯함을 양심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시인은 자신의 무능을 깨닫고 하늘에 대해 소망을 갖게 된다. 

B.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함 

그 때 시인은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생각한다. 과거에 자신이 범한 불순종을 떠올리게 되고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게 된다. 시인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성품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자신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기 위해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하신 그 사랑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크신 능력으로 이 비참한 상태에서 능히 건져내실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게 된다. 

C. 하나님의 말씀을 바람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는 히브리 성경에서 ‘주의 말씀에 나의 소망을 두나이다’이다. ‘바람’은 ‘소망을 그분께 두는 것’이다. 이것은 그 분을 향한 전적인 신뢰와 소망을 가리킨다. 낙심과 거짓된 낙관을 버리고 하나님께만 참된 소망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 그 선하신 하나님은 당신을 멀리 떠난 사람들을 항상 말씀으로 부르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심을 눈으로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으로 먼저 맛보아 알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고통의 모든 원인이 우리의 불순종한 삶 때문임을 직시하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망가진 마음을 고쳐 새롭게 하시고 구별되게 하셔서 다시금 하나님을 향해 살게 하신다. 

Ⅳ.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라. 

사람들은 고난의 원인을 표면적으로 찾고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데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버린 신자들의 마음을 고치고 그 품으로 이끄시기 위해 말씀을 보내신다. 신자가 영혼으로 구원을 갈망할 때, 하나님은 언제든지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다. 고난 속에서 건져 주시고 우리의 고난을 하나님 앞에 복을 받는 중요한 기회로 삼으신다. 

Ⅴ. 결론 

하나님은 당신을 버린 우리의 마음에 역사하셔서, 우리를 근원적으로 고쳐 다시 그 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소망은 말씀을 통해 찾아오시는 선하신 하나님에게 있다. 이 사랑을 알아 참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김남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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