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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창립] 하나님의 꿈이 있는 교회 (엡 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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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이 있는 교회 (엡 1:15-23) 

15. 이를 인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 들어가는 말씀 > 

1.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기념 주일입니다. 37년 전에 이곳에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서 크신 영광을 거두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교회창립 37주년을 감사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꾸어야 하는 꿈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에베소서 1장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1-14절까지는 바울의 찬양이고, 15-23절은 바울의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3-14절까지에서 바울은 하나님께 주신 복을 감사하고 찬양하는데, 그 찬양의 내용은 세가지입니다. 부르심에 대해서 (1:4-6), 아들되게 하심에 대해서 (1:5-7),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됨에 대해서 (1:8-10)입니다.

2) 그리고 15절부터 23절까지는 바울의 기도가 나오는데, 그 기도의 제목도 세가지입니다.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시기를, 기업의 풍성함을 알게 하시기를,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3)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바울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양의 내용과, 바울이 기도하는 내용이 같다는 것입니다. 즉, 찬양이 곧 기도의 제목이요, 기도의 내용이 곧 감사의 제목이라는 것입니다.

4) 이걸 볼 때에, 우리의 기도도,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것을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보다,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그 복을 알게 해 달라고, 그리고 그 복을 누리며 살게 해 달라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 하나님의 꿈 > 

I. 바울의 첫번째 기도제목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16절부터 보면,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 마음의 눈을 밝히셔서,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기를 기도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깨달아야 할 부르심의 소망을 4-5절에서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4-5절에 보면,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 먼저, 우리를 택하여 주신 것,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 구원해 주신 은혜를 깨닫는 것을 위해 기도한다.. 했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택하사) 살려주신 그 구원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4절에서,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2) 그 다음으로 우리가 깨달아야 할 부르심의 소망은,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4절에,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3) 그 다음에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부르심의 소망은, 하나님의 일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5절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1)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것은, 하나님이 맡기신 일(사명)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2) 에베소서 2장 10절에도,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 이 부르심의 소망에 대한 세가지 내용 - 구원으로 부르시고, 거룩함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로 부르신 이 부르심의 소망은, 한국교회의 경우에, 시대마다 강조점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1) 이전에 한국교회는, 구원으로 부르신 칭의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에 많은 강조를 두었습니다. 

2) 그러다가 이후에 점점 이 땅에서 성도가/교회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구원 받은 그 이후의 성도의 성화의 삶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3) 그러나 칭의도 너무 중요하고, 성화를 강조하는 것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만, 우리는 또 여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격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행하는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4) 성도가/교회가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 그리고 성도답게 바른 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는 합니다만, 어떤 면에서 그것은 기본입니다. 기본을 다했다고 모든 것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노력과 정성으로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맡기신 일/사명을 감당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또 다른 질문으로, 우리가 예수를 믿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1) 죽어서 지옥 가지 않고 천국 가는 것입니까?
2)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인격을 완성하는 것입니까?
3) 또 아니면,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이 땅에서 복 받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입니까?
4)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앙의 힘이 필요해서입니까?
 

4.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교회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을까요?

(1)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서입니까? 구약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받으셨는데, 신약에서는 성전 대신에 교회에서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서입니까?

(2) 세상속에서 방황하는 불신영혼들을 전도해서, 교회로 데리고 와서, 나중에 천국 가도록 하기 위한 노아의 방주와 같은 것이 교회입니까?

(3) 성도들이 복을 받고, 상처를 치유하고, 병을 고치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셨습니까?

(4) 고아원 사업이나, 양로원 사업, 학교 사역이나, 세상속에서 이런 사회구제 사업이나 NGO사역을 하도록 세우신 자선단체입니까?

(5) 사람은 혼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힘드니까, 함께 모여서 - 그러니까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생긴 것입니까?
 

5. 따라서, 우리 신앙과 삶에 의미를 주는 것 -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알아야 합니다. 사명을 알아야만,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연히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르심의 소망 – 인생 사명 – 삶의 의미와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2) 다시 말해서,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 또,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것은 목적이 있습니다.

(3) 20-23절에,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3) 1장 10절에서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만물이 다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4) 만물을 발 아래 복종하게 하고, 만물을 충만케 하고, 만물이 통일 되고,,, 모두 같은 말입니다.

(5) 아직 남북이 통일이 되지 않아서, 북한이 발아래 복종하지 않듯이, 아직 사탄의 세력이 완전히 주님 발 아래 굴복하지 않아서, 그리스도안에서 만물이 통일되지 않았지만, 그러나 언젠가 이 땅에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할 날이 옵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 -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날이 올 것입니다.

(6) 이 만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해서, 하나님은 만세전에 교회를 선택하시고, 이 사명을 교회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나중에는 교회를 이 땅에 보내시고, 다음에는 성령을 보내셔서, 교회를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성도를 부르셔서 교회를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부르심의 소망입니다.
 

< 맺는 말씀 > 

1. <잊혀진 가방>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기독교 영화가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영국의 불스트로드(Bulstrode) 선교센터에 와서 선교훈련을 받고는 선교지로 떠나게 되는데, 그들이 선교지로 떠나면서, 두고 간 가방들이 선교센터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가방은 70년이 넘게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가방도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두 주인공은, 그 가방의 주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찾아서 10여 개국을 다니면서 7명의 가방 주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 37년된 가방이 있었는데, 이 가방의 주인은 콩고 선교사로 떠난 두 의사 부부의 가방이었습니다. 그 의사 부부의 허락을 받고는, 그 가방을 열어 보니까, 가방안에는 캠브리지 의대 졸업장과 연애 편지들과 결혼사진, 등과 같은 물건들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선교사로 헌신하면서, 대부분의 물건들을 다 버리고 떠나지만, 선교훈련을 받으러 가면서까지 소중히 여겨서 가방에 넣어간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선교훈련을 마치고 선교지로 떠나면서는, 그 물건들조차 그냥 두고 갔던 것입니다. 따라서 선교사님이 두고 간 그 가방안에는 그들이 두고 간 인생의 꿈이 들어 있었습니다. 대신에 더 중요한 하나님이 주신 사명만을 가지고 선교지로 떠났던 것입니다. 37년 후에, 그 두 노 부부는 캠브리지 명문 의대의 졸업장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2. 우리는 모두 우리의 가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여러 가지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가방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우리의 꿈이 담긴 그 가방을 두고,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꿈을 좇아가는 교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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