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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운동 경기자처럼 (고전 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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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경기자처럼 (고전 9:24-27)


지금 영국 런던에서는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올림픽경기가 한창 진행 되고 있습니다. 운동경기를 통한 갖가지 인간승리의 드라마가 감동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메트 위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김재범 선수의 신앙과 불굴의 의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재범은 금메달을 딴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지금 몸의 왼쪽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왼쪽 어깨는 물론 팔꿈치와 손가락, 무릎까지 아팠습니다. 어제까지 제대로 뛰지도 못할 정도여서 진통제를 맞아가며 훈련을 했습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 주치의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 의학센터장은“생각보다 많이 안 좋았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안 좋았기 때문에 왼쪽 몸을 못 쓸 정도였다고 봐도 됩니다.”고 했습니다. 공동 주치의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말하기를“일반인 같으면 그 통증을 참아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어깨와 무릎, 팔꿈치 등은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이라고 했습니다. 두 주치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탈골된 김재범의 어깨는 물렁뼈가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각도와 범위가 제한됩니다. 

연골판이 찢어진 왼쪽 무릎은 통증이 너무 심해 연골주사를 거의 매일 맞아야 했습니다. 왼 팔꿈치는 심각한 관절염 증세를 보이고, 양쪽 10개 손가락은 힘줄이 늘어나 완전히 펴지지도 않습니다. 허리통증도 고질적이지만 다른 부상 부위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고 했습니다.”서 원장은 말하기를 “한마디로 모든 관절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범이는 관절이 펴지는 한에서 최대한 움직일 수 있게 주변 근력을 키웠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참아내면서 만들어낸 근육으로 경기를 치렀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제대로 검사를 한다면 어깨와 팔꿈치만으로도 최저 장애 등급인 6등급은 나올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의학적으로 그의 몸은 중환자였습니다. 바로 그 장애의 몸으로 김재범은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와 같은 초인적인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그것은 그의 깊은 신앙이라고 본인이 밝혔습니다. 그는 말하기를“나는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나 깨나 기도하고 있습니다. 왼쪽어깨, 팔꿈치, 손가락, 무릎, 허리 등 정말 부상이 많은 몸인데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도 꼬박꼬박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의 신앙과 불굴의 의지가 만들어낸 기적이었습니다. 

오늘 봉독한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생활의 원리를 운동경기에 비유하여 교훈하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는 바울 사도에 의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데, 바울사도가 살았던 당시 그리스와 로마에는 여러 가지 운동경기가 성행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쇠로된 장갑을 끼고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시합을 계속하는 복싱경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경기 가운데 하나가 레슬링입니다. 오늘날“그레꼬 로망형”(Greco Roman Style)으로 불리는 레슬링이 곧 그리스 로마시대에 행해지던 경기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맹수와 싸우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 동원되는 사람은 주로 죄수들이었는데, 맹수와의 사투에서 살아남았을 경우 죄를 사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박해 하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같은 경기의 희생물로 순교를 당했습니다. 

오늘날 경기장을 스타디움(Stadium)이라고 부르는데, 본래 그리스어로 스타디오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스타디오란 606.75피트, 약 200m의 거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당시 그리스에 있는 경기장들이 한 스타디오(약 200m)로 규격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스타디오 하면 경기장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기에서 이긴 사람에게는 월계수나 감람나무 잎으로 엮어 만든 면류관을 머리에 씌워줬습니다. 나무 잎으로 엮어 만든 면류관은 곧 시들고 맙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이를 가리켜 썩을 면류관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운동 경기자의 모습에 비유된 신앙생활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一. 운동 경기자처럼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 하셨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연습을 할 때도 그렇겠지만 경기할 땐 김재범 선수처럼 사력을 다 합니다. 이렇게 하여 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영광과 명성과 함께 부(富)도 얻게 됩니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발표에 의하면, 세계 여자운동선수 가운데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의 수입이 7위로 900만 달러(한화 약 102억)나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운동선수가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삶의 승리와 행복을 바라십니까? 하나님께서 그 방법을 우리들에게 말씀하셨는데,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잘 섬기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10장 12절~13절 말씀에“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섬기라고 하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너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는 그리스의 항구도시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영적으로 매우 나태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의 노력은 없이 안일한 생활을 하면서 복 받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잠든 영혼을 깨우기 위해 그 시대에 흔했던 운동 경기자들의 모습을 예로 들어 교훈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역대하 16장 9절 말씀에“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잠언 2장 4절~5절 말씀에도“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청년이 임금님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임금은 말없이 컵에다 포도주를 가득 따르고는 청년에게 건네주면서 별안간 큰소리로 군인을 하나 부르더니“이 젊은 청년이 저 포도주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넌 칼을 빼어 들고 그를 따라라. 만약 저 청년이 포도주를 엎지를 때에는 그의 목을 내리쳐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청년은 식은땀을 흘리며 그 잔을 들고 엎지르지 않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아왔습니다. 

임금님은 청년이 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물었습니다. 청년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큰소리로 다시 물었습니다.“넌 거리에 있는 거지도 장사꾼들도 못보고,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도 못 들었던 말이냐?”청년은 다시“네 저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임금은 말했습니다.“그렇다 이것이 네 인생의 교훈이다. 네가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도 그 잔만 바라보고 정신을 집중시킨 것처럼 너의 인생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살면 성공할 것이고 유혹과 악한 소리도 네게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이와 같이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하 16장 9절에“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운동선수들처럼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정 살림살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2. 운동선수들처럼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25절에“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 하셨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운동 경기자들은 통상 열 달 가량 고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음식과 오락과 수면 등에 있어서 절제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경기는 불과 몇 분 동안에 승패가 결정됩니다. 그 몇 분밖에 되지 않는 시합을 위해 올림픽 선수들은 4년 동안 자기와 싸우며 연습에 몰두합니다. 이 날이 있기까지 그들은 얼마나 많은 것을 참았겠습니까? 그들은 젊음의 온갖 욕망을 절제하며 오직 연습에만 전념했습니다. 영광은 하루아침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와의 싸움인 절제 뒤에 오는 것입니다.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던 황영조 선수는 말하기를,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지나가는 차에 뛰어 들어 죽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가 금메달의 영광이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도 매사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예배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를 드리려면 가야할 곳 가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멈추고, 교회로 발걸음을 돌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갈 곳 다 가고, 할 일 다 하며, 남는 시간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그것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 참된 예배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가인은 하나님께 예배는 드렸습니다. 그러나 정성이 결여된 예배였기에 하나님은 그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예배에 실패한 가인은 삶의 실패자가 되어 자기 동생을 죽이는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영혼의 호흡인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결단과 각오와 정성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항상 영혼의 요구에 반대되는 편안한 것과 세상의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망을 절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6장 12절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기록하기를“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했습니다. 하루 종일 복음을 전하시며 환자들을 고치시느라 지치시고 피곤하셨을 텐데, 예수님은 산으로 가셔서 밤새 기도하셨습니다. 편히 쉬려는 육신의 욕망을 절제하시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에 대하여 히브리서 5장 7절 말씀에 기록하시기를“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조지 워싱턴 장군이 미국 독립을 위해 싸울 당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주일을 범한 적이 없는 주일 성수에 성공한 사람이었고, 또 기도의 용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허쉬 계곡을 통과할 때의 일입니다. 미국의 장래도 불안했고 언제 적의 총탄이 날아와서 자기의 인생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계곡을 건너다가 숲 속에 들어가서 기도드렸습니다.“오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미국을 도와주세요!”하며 얼마나 간절하게 무릎을 꿇고 기도 드렸던지, 그 기도소리가 들에서 일하던 농부에게까지 들렸습니다. 

들에서 일하던 농부가 소리쳐 기도드리는 소리를 듣고, 누가 저렇게 기도를 드리는가 궁금해서 가보니, 워싱턴 장군이 무릎을 꿇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기도드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했던지 뺨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농부는 큰 감동을 받고 아내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여보, 조지 워싱턴 장군은 반드시 성공할거요. 우리는 반드시 독립이 될 거요.”“당신이 어떻게 알아요?”“나는 보았소. 나는 워싱턴 장군이 기도드리는 것을 보았소. 뜨겁게 기도드리는 것을 내가 보았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워싱턴 장군의 기도를 들어 주실 거요. 그는 반드시 성공할 거요. 틀림없어요.”그 농부의 예언은 맞았습니다. 워싱턴은 독립 운동에 성공했고, 미국 대통령으로도 성공했고, 신앙인으로도 성공하여 오늘까지 미국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사업은 무너지는 것 같아도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보모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꺾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무리 피곤하고, 아무리 바빠도 기도시간은 빼앗기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기도의 손을 높이 들고 자녀의 기업, 가정의 기업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신앙경기에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웃을 섬기는 봉사에도 자신의 안일과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려는 육신의 욕망을 절제해야만 가능합니다. 봉사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이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절제 후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난 두 여인이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마더 테레사와 다이애나가 그 사람들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열일곱 살에 수녀가 되어 칠십여 년을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다가 갔습니다. 그녀는 숨질 때까지 인도의 가난한 자들, 버려진 이웃들과 함께 살았고, 그들을 사랑하며 섬겼습니다. 세계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노벨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테레사의 장례를 힌두교와 시크교도가 대부분인 인도에서 그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면서 그에 대한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극진히 표현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종교는 달라도 한 여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수만 명이 줄을 이었습니다. 

마더 테레사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앞서 영국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이애나는 찰스 왕태자와 이혼하면서 수백억의 위자료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집트 출신의 최고 갑부와 함께 생활하며,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달리다가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테레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섬김의 삶을 살았고, 다이애나는 자신의 욕구충족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섬김의 삶에는 보람과 감동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합니다. 반면 자신을 위해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간 사람의 삶은 부끄러움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있듯, 신앙생활에도 육신의 욕구를 따라 살아가려는 욕망을 조절하는 절제가 꼭 필요합니다. 

절제는 성령의 마지막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23절 말씀에“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신앙생활은 개인의 의지나 다짐이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은혜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해야 합니다. 

절제하는 마음의“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하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 남들한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 수록 외롭고 슬픈 마음을 숨기며 삽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운동 경기하는 선수들처럼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운동 경기자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운동 경기자는 육신의 감정이나 유혹에 대해 절제하며 경기를 준비합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 말씀하시기를“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천국은 습격에 의해서 정복된 성과 같이 빼앗아진다.”“휘몰아쳐 오는 바람처럼, 격렬하게 빼앗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선수들이 격렬하게 경기하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셔서 은혜를 베푸시며, 능력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영광은 승리자에게만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신앙경기의 승리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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