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기도의 응답을 원한다면 (삼상 1:1-18)

첨부 1


기도의 응답을 원한다면 (삼상 1:1-18)

우리가 기도할 때에 일반적으로 매일매일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순간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삶의 큰 위기를 만나게 되었을 때 지금 당장 하나님께 응답받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부르짖는 절대 절명의 기도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는 지금 어떤 기도입니까?
오늘 본문은 ‘한나’ 라는 한 여인을 통해 삶의 큰 위기와 급박한 상황 속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째 정부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하였고 반면에 브닌나는 자녀를 많이 낳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나는 정부인이면서도 브닌나에게서 자식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많은 조롱을 멸시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6-7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1년에 한번씩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그는 한나를 더 사랑하였기 때문에 언제나 제물의 분깃을 브닌나와 그 자식에게 주는 것보다도 갑절을 한나에게 줄 정도로 한나를 배려하고 사랑하였지만 지금 한나에게는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울며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엘가나는 한나를 위로하면서 8절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사실 이런 남편이 어디 있습니까?
비록 자식을 낳지 못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누구보다 한나를 사랑한다는 말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사랑스러운 남편의 말도 지금 한나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한나는 자신이 자식을 낳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서 있었습니다.

그 때 한나의 선택이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한나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로 결심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어떤 분들은 곁에서 보면 정말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입니까?

아직도 무언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요행을 바라기 때문입니까?
그런가 하면 어떤 분들은 정말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나가 바로 그와 같았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기도하는 일에 목숨을 걸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응답하셨는데 바로 ‘사무엘’ 이라는 위대한 선지자들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의 내 상황이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신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기도하시를 바랍니다.
어떻게요?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일에 최후의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기도가 마침내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 삶이 왜 이렇게 고달픈가, 왜 이렇게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많은가’ 불평하거나 탄식합니다.

때로는 남편이, 아내가, 부모가, 자식이 가시가 되어 나를 찌르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기도로 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가서 금식하거나 철야하며 목이 터져라하고 기도하면 문제의 해결을 얻으리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환경 가운데서 여러 고난의 가시가 찌르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리는 싸인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때 우리가 기도의 자리로 박차고 나올 때에 마귀의 장벽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보좌를 흔드는 위대한 힘이 있는 기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호한 결단 없이 응답이 와도 좋고 안와도 좋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일 만큼 위대한 역사를 기대하며 결사적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열두 해 혈루병을 앓은 여인을 보더라도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면 병이 나으리라는 확고한 결론을 내리고 병으로 지친 몸을 간신히 이끌고 주님께로 나왔습니다.
사생결단을 한 것입니다.

절대절명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예수님이 가까이 오셨을 때 사력을 다해 다가가 그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러자마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12년간을 앓던 병이 순식간에 나아버린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때 예수님께서는 돌이켜서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는가?” 라고 하시면서 그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주여, 많은 사람이 주님을 밀고 당기며 손을 대었는데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라면서 반문하였지만 이미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찾으시고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 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우리가 한나와 같이, 혈루병 앓는 여인과 같이 절대절명의 결단을 내리고 주님께 나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나타내 보이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절대절명의 심정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어떻게 기도하는 것일까요?
먼저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죄악과 타협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문제는 죄가 가득한 상태로는 그 기도가 하나님께 온전히 상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 자신을 말씀으로 비추어 보고 잘못을 회개하는 단계가 있어야 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사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다시 말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고 외치신 그대로 하늘나라와 회개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께 간절한 소원을 아뢰기 위해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악의 담을 헐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기 위해선 하나님께 서원을 하는 것입니다.
서원기도는 응답을 위해 하나님과 약속을 하는 것으로 기도의 응답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기도입니다.
한나를 보면 자신에게 아들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서원을 하였습니다. 어떻게요?

11절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아들을 주시면 제 품에서 제가 키우지 않고 젖만 떼면 하나님 전에 바쳐서 성전에서 주를 섬기게 하겠다는 서원입니다.
그리고 한나는 그 서원을 지켰습니다.
여러분 간절히 원하는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정말 원하는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서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원은 하나님의 응답을 가장 앞당기는 비결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하나님께 하는 서원은 함부로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전5:5-6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서원은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의 대상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것이 곧 서원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서원에 관한 말씀이 여러 곳에서 나오는데 야곱이 형 에서를 두려워하여 외삼촌 집으로 도망칠 때에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문이 열렸는데 보니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시고 천사들이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깨어난 야곱은 ‘두렵도다 이것이 하나님의 문이로다’ 하면서 그 자리에 돌기둥을 세워 기름을 붓고 서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무사히 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지금 기름을 부은 이 자리가 하나님 성전이 될 것이며 내가 얻는 것 중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야곱이 절박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서원기도를 들어 응답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20년 만에 큰 짐승의 떼를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그가 서원한 대로 벧엘에 와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십일조도 드렸습니다. 이렇게 야곱이 서원을 지켰기 때문에 그와 그 후손이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사사기에 나오는 입다의 서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암몬 족속의 침략을 받아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장로들이 입다에게 가서 ‘우리 민족을 대표해서 암몬과 싸워달라’ 고 간청했습니다.
입다는 이 간청을 수락해 싸움터로 나가기 전에 하나님께 이런 서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셔서 암몬 족속을 물리쳐 이기면 귀가할 때 맨 먼저 마중을 나오는 사람을 하나님께 제물로 돌리겠습니다.’
얼마나 입다가 다급한 마음이었는지 어떻게 사람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겠다는 서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대개 사람들은 정말 다급하면 그렇게도 서원을 하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서원을 과연 지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입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암몬 족속을 물리치고 승리의 개선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 입다를 맞이하려 손에 북을 들고 춤을 추면서 제일 먼저 달려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딸이 가장 먼저 자신을 맞이하러 나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물론 왜 그런 서원을 하였는지 후회하며 스스로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하나님께 서원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입다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을 합니다.
‘왜 네가 맨 먼저 나오느냐’ 그러면서 입다는 하나님께 자신이 서원한 것을 딸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입다의 딸이 말하기를 ‘아버지께서 하나님께 서원하셨으면 그대로 실행하셔야 합니다. 다만 두 달만 말미를 주시면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 처녀로 죽게 됨을 슬퍼하며 실컷 울고 오겠습니다.’
입다는 그것을 허락한 후 딸이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 서원한 데로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은 엄중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 병을 고쳐주시면, 자녀를 주신다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면 무엇 무엇을 바치겠습니다’ 라고 서원을 남발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서원기도의 엄중함을 잊고 응답받은 후에 전혀 서원을 갚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한나와 같이 간절히 응답받기를 원하시는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서원을 하시기 바랍니다.
서원은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큰 힘이 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응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원을 하되 반드시 지킬 수 있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서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물질이라면 물질로 서원을 하시고 그것이 건강이라면 건강으로 서원을 하시고 시간이라면 시간으로, 자녀라면 자녀로 서원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놀라운 응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바로 한나의 기도가 이와 같은 서원을 통해 응답된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워하기는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은혜가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기도하면서도 아무런 증거도 받지 못한채 기도를 중단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증거가 내 가슴 속에든지, 환경에든 임하여 나타날 때까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증거는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도 큰 통곡과 눈물로써 기도하셨습니다.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막다른 골목에 들어간 심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가 응답받지 않으면 나는 망한다는 절대절명의 위기의식 속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오늘날도 저와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요한 낙스’ 는 그의 나라의 복음화를 위하여 ‘하나님이여, 스코틀랜드를 주시든가 아니면 내 생명을 거두소서’ 하고 절대절명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서 스코틀랜드가 복음화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나와 같이 ‘내 목숨을 거두든지 아니면 기도 응답을 해 주시든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하시옵소서’ 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의 기도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에게는 모두 이와 같은 기도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세상의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해 주님 앞에 나오신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한나와 같은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
내 안의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을 위한 진정한 서원과 생명을 내건 간절함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여 놀라운 응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원하기는 모두가 이와 같은 은혜를 얻게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