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소돔을 어떻게 보는가 (창 13:1-13)

첨부 1


소돔을 어떻게 보는가 (창 13:1-13)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축복하실 때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축복하셨습니다. 왕을 세우실 때도 하나님의 종인 예언자들을 보내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을 통하여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은혜를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잘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만약 불행하거나 실패하면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지도자 한 사람이 잘못하면 나라 전체가 어려워집니다. 지도자를 잘 세워야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의 도시 네 곳에서 파산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같이 잘사는 나라에서 파산신청을 했다는 기사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임은 지도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온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나라와 세계와 인류를 위해 큰일을 감당하고 복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애굽 천지가 요셉으로 말미암아 살아났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살아나고, 잘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은 아인슈타인 한 사람의 이름사용료로 일 년에 100억 정도의 수입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이름도 가치 있는 이름이 되어 여러분이 속한 학교가 복을 받고, 동네가 복을 받고,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도 복을 받는 축복의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도자를 잘못 만나서 나라가 망하는 것을 세계 역사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나라가 가난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부정부패 때문이고, 둘째는 분쟁 때문입니다. 지금 유럽에는 어려운 나라가 많은데, 잘살던 나라가 어려워진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무리한 개발, 둘째는 선심예산, 셋째는 과도한 복지 때문입니다.

우리는 유럽을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 것은 모두 열심히 일해서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산업을 등한시했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돈 벌려고 금융업에만 치중 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세계의 돈을 다 끌어 모아서 금융업에 투자하다가 불경기가 지속되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생산적인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편하게 돈 버는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성도는 시대를 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대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고, 각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행할 바를 잘 알아야 합니다. 쉽고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며 나라를 건져내야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소돔 성을 바라보며 서 있는 두 명의 지도자가 나옵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아브라함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요, 롯은 세상의 눈은 밝지만 영적인 눈이 어두운 사람입니다. 두 사람이 각자 길을 선택해서 걸어가는데 한 사람은 소돔 성을 향해 가고, 다른 한 사람은 신앙의 눈으로 위를 바라보며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갑니다.

소돔을 선택했던 롯은 멸망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소돔의 문화는 하나님이 없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소돔은 정욕의 사람들이 모인 도시요, 죄악의 물결이 넘쳐나는 도시였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이 소돔을 좋아합니다. 소돔의 문화, 소돔의 행복, 소돔의 기쁨을 찾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길은 하나님이 없는 길, 멸망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개인, 하나님이 없는 도시, 하나님이 없는 나라는 결국 하나님 앞에 심판받고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참된 길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왜 잘 믿어야 합니까? 믿음 없이는 소돔의 유혹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때 모든 어둠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고, 모든 죄악의 문화에서 탈출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이 주는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화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양 떼와 소 떼가 많아지고 잘살게 되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가정도 가난할 때는 화목하다가 잘살게 되면 싸웁니다. 잠언 15장 17절에 보면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처도 많고 아픔도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끼리 화목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에덴동산 같은 소돔 성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잘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시편 64편 10절에 보면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고, 예수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을 기뻐하며 아브라함의 길로 가야 합니다.

기도의 동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 교인 한 분이 횡성에서 100리도 더 들어가는 곳에서 농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밭에 고추를 심은 후 거름도, 비료도, 농약도 한 번 안 주지만 그렇게 잘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식물은 한 달 내에 주인의 생각을 다 알아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름을 주고, 비료를 주고, 농약을 치면 스스로 이겨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내버려두면 혼자 힘으로 살아가기 위해 땅 밑 1?까지 뿌리를 내려서 어떤 병충해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식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우리 인간은 물질이 주는 혜택을 많이 받고 편하게 살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병들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작은 어려움도 이겨내지 못하고 낙심하며 좌절합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고생 없이 부모의 과잉된 사랑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고 자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약하게 기르시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안 도와주십니까? 힘써서 뿌리를 내리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강한 자로 만들어 주십니다. 원수 마귀, 시험, 환난, 재난, 사고, 불행이 아무리 많아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모든 질병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들은 어려서부터 되는 대로 기르는데, 딸은 지나치게 깔끔하게 기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지나치게 청결한 것이 병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몸에 면역력이 있어서 다 이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왜 새벽기도에 나옵니까? 세상을 바라보면 기도할 일이 없는 것 같지만 늘 깨어 기도함으로 시험에 대비하고, 마귀가 어느 순간에 올지라도 담대하게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하계산상성회가 진행됩니다. 우리 모두 기도원에 올라가서 아브라함과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셨듯이 우리도 기도의 동산이 있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기도의 동산이 없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밤을 새우며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써 지금의 한국 교회를 물려주었는데, 요사이는 기도원 집회가 다 죽었습니다. 교인들도 여름이면 산으로, 바다로 놀러 가기에 바쁩니다.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1996년 4월, 고성에 산불이 나서 얼마나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때 몇 백 마리의 소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망치면 되는데 왜 죽었을까? 우리를 열어 주면 도망칠 텐데 왜 그랬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소를 계속 가두어 놓은 채 먹이만 주고 살만 찌우니까 풀어놓아도 100미터를 뛰지 못하는 것입니다. 도망치다가 조그만 언덕도 넘지 못하고 거꾸러져서 몇 백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소돔 성에서 행복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시험이 오면 이겨낼 수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으로가정을 건져내야 합니다.

신명기 33장 29절에 보면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저 높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의 날입니다. 아버지께 나아와 예배드리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갑절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