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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게 하는 증언 (요 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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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하는 증언 (요 4:28-42)

신앙은 복된 소식으로 시작해 전도로 마쳐집니다. 전도가 없다면 아직 최고의 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전도할 용기도 열정도 능력도 다 없다는 겁니다. 전도할 사람도 없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아요. 정말 무거운 짐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다른 부분처럼 전도 역시 예수의 힘으로 한다면 가능하고 즐거운 일이 됩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는 전도를 잘 했습니다. 새로 된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예수 말씀이 그 근거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 성령 받은 사람은 권능 받고 증인이 된답니다. 전도한 것이 아니라 증인 노릇한 것입니다. 

1. 증언하라 

무슨 증언인가요? 예수 믿고 달라진 것 말합니다. 세상 사람은 누구도 못합니다. 육신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육신 유지하는 데도 너무 힘들어 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계속 도전하지만 한계입니다. 예수께서 만난 한 여인이 그래요. 남편을 여섯 번이나 바꾸었어요. 온 동네 수치가 되어 모두에게 멸시 천대를 받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뜨거운 한 낮에 물 길러옵니다. 그러나 예상 못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예수, 영생의 물입니다. 생명이요 능력입니다. 대화로 자연스럽게 예배가 진행 됩니다. 영으로 진리로. 하나님을 접하니 향기 속에 생명 속에 능력 속에 비전속에 있게 됩니다. 이게 예배입니다. 여인은 달라집니다. 동네로 달려갑니다. 

집집마다 두드립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증언입니다.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때와 장소도 아닙니다. 단지 자기가 만난 예수가 구세주 같다고 말하니 모두 옵니다. 만약 자기 말 수단으로 지혜로 실력으로 했더라면 절대 안 옵니다. 아무도 상대 안하는 왕따였어요.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도 임합니다. 그래서 예수 증인의 모든 자격을 만들어줍니다. 어떻게 말할까, 어떤 방법을 쓸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성령을 의지해 말하랍니다. 그래야 권능이 나타납니다. 믿고 말하면 증인의 세계가 열립니다. 

성령이 임하니 권능도 임하여 증인이 되었어요. 증언하면 권능이 나와 돕습니다. 모르는 말 어려운 말 할 필요 없어요.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경험한 예수를 말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 능력도 안 나옵니다. 서툴어도 기승전결이 없어도 좋으니 증언하세요. 수가의 여인처럼 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해 영적 경험을 주십니다. 


2. 할수록 잘 된다 

반대말은 “안 할수록 안 된다”입니다. 안 하면 그만큼 삶 전체가 잘 안 됩니다. 할수록 영적으로 강해집니다. 꼭 데려오겠다, 전도하겠다, 상 받겠다, 그러지 마세요. 이 여인처럼 하세요. 같은 사람에게 같은 말이라도 좋으니 증언만 하세요. 그러면서 이상한 힘을 얻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눅10:17) 

하나님은 가나안 복된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주었는데도 거기 강한 사람들이 여전히 살고 있어요. 땅이 주민들을 털어내고 이스라엘에게 다가오지 않아요. 정탐하고 작전 짜고 목숨 걸고 전투해야 합니다. 신자의 삶도 그래요. 복 받았어도 쟁취해야 합니다. 약속된 것 반드시 차지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혼나요. 

그러시는 목적은 영광의 이스라엘 만들기입니다. 자녀에게 땅 주고 돈 주고 마구 주면 망합니다. 삶의 힘도 훈련도 못 얻어요. 역경 오면 넘어지고 사기 당해요. 신자도 싸워야 성장합니다. 땅이 복이 아니라 땅 위해 싸우는 게 복입니다. 돈 많으면 부자가 아니라 부자가 돈이 많아요. 강하고 위대한 민족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갈렙은 강한 적을 향해 “그들은 우리 밥이다. 양식이다”고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모르는 신비한 양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언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해 전투하면 하나님의 양식이 영혼을 먹입니다. 강하게 복되게 만듭니다. 그러나 안하면 아무 것도 없어요. 

2002년 월드컵 연습 때 우리 대표팀이 프랑스에게 5:0으로 졌습니다. 주저앉았나요? 크게 졌어도 세계 최강 유럽 팀을 경험합니다. 자신이 생겼어요. 성장합니다. 이게 팀에게 필요한 양식입니다. 다음부터 계속 이깁니다. 신앙의 증언 더욱 그래요. 앉아 기다리면 전도 되나요? 사람 만날 때마다 증언하세요. 할수록 잘 됩니다. 


3. 나부터 시작해 이웃으로 

초대교회를 일으킨 말씀을 다시 봅시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신자는 성령이 함께 있습니다. 동시에 생명과 능력과 복이 다 왔습니다. 하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부터 시작합니다. 나 자신과 가족에게 먼저 증언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7) 항상 할 일이지요?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깨어있는 동안 계속 이렇게 해 보세요. 예수를 만나고 말씀을 듣고 다시 태어난 이 여인처럼 스스로를 기쁘게 만드세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라.” 믿는 가족끼리 할 일입니다. 이것 저것 지적하지 말고 격려하고 축복하세요. 그 다음 불신 가족과 이웃 향해 증언하는 겁니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3:15) 증언할 말도 준비하면 더 좋아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5)  별들의 영광 같지 않습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음란한 것은 증언할수록 어둠이 지배합니다. 생명을 증언하세요. 영원히 빛나기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에게 먼저 증언해 기쁨과 능력을 일으키세요. 만나는 사람마다 잠잠하지 말고 말하세요.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 7-8) 예수 증언하는 일이 최고의 왕관을 줍니다. 이 땅에서부터 잘 되게 합니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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